목포도 은근히 떡갈비 집이 있네요.
전에 소개했었던 연탄갈비의 푸짐하고 서민적인 항동시장 부근의 성식당..
원도심지 목포수협 골목의 곁들이가 풍성한 영암(떡)갈비..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구풍갈비가 있었습니다.
행정구역은 무안군인데, 목포 경계선인 중등포 맞은편쪽에 있어서.. 실제로는
목포사람들이 대부분 갈껍니다.
일단 사진 보시죠..
여기는 국내산 육우는 아니고, 호주산을 사용하네요.
아쉽게도 가격때문인지 한우는 없어졌구요... 호주산 만칠천냥.... 가격은 성식당이랑 비슷하네요.
실내는 손님 접대하기 좋게 비교적 깔끔하고 상도 상당히 넓더라구요.
방도 보여서 단체손님도 받을정도로 가게안이 비교적 넓었습니다.
반찬 쫘악.. 나옵니다.
풍성하거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고.. 딱 반찬 스타일의 음식들입니다.
아... 렌즈를 가변으로 가져갔더니만.. 밤이라 더 흔들렸네요. ㅠㅠ
손떨림 방지 기능도 완벽하지는 않아요... 제가 오른손이 좀 안좋아서 힘이 없다보니..에고...
떡갈비가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2인분입니다.
양은 성식당처럼 많지는 않고.. 딱 영암갈비 수준 정도 되네요.
비교적 잘 다져진 얌전한 스타일의 갈비입니다.
터프한 스타일이 절대 아니다보니 나이드신 분들이 특히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젊은사람들은 좀 심심한... 그런 느낌이..ㅎㅎ....
간은 절대 심심하지 않았어요.. ^^;
그래도 몇가지 반찬 사진도 좀 올려야죠.
반찬 중 젤 나았던 코다리조림...
ㅎ.. 같이 갔던 친구의 손떨림까지 막아가며 취해주던 한입샷입니다. 친구 땡큐.. ^^a
다먹고 나와서 계산중 찍어보았습니다. 깔끔하지요. ^^
좀 늦게 나오다보니... 가게 간판불을 막 내렸더라구요.
시골의 한적한 밭 사이에 있는 가게인데, 안은 들어가보니 웬만한 식당보다 더 깔끔했습니다.
주차하기도 편하고..
손님들 모시고 오다가다 먹으러 가도 괜챦을 성 싶은데...
저의 성향상.... 성식당 보다는 쫌 약하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인터넷 검색해보니.. 사람들마다 다 다르게 느끼더라구요.. ㅎㅎ
어떤분은 여기를 최고로... 치는 사람도 있었고.. 영암떡갈비를 완소로 생각하는 분도 있었고..
다 다르니깐... 직접 가보고 비교하는게 젤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a
제 생각에는 좀 기름진 편이었고 얌전하게 다져진,
흔히들 알고있는 전형적인 떡갈비의 모습이었습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유교리 1021-1
목포와 무안군 경계지에 있는 중등포 방죽(저수지) 맞은편에 있는
전남에술고등학교 쪽으로 쭈욱 들어가다가 학교 우측으로 쳐다보면 간판이 보입니다.
한갓진데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쉬운편.
전화 : 061-282-5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