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강호텔 토파즈홀에서 열린 '2012 한국중등축구연맹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김석한 회장을 비롯한 중등연맹 임원진들과 이사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sport
한국중등(U-15)축구연맹 2012 정기대의원 총회 및 시상식이 29일 한강호텔 토파즈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2012년 결산이사회-대의원 총회에 이어 제3대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을 선출했고, 이어 한해를 빛낸 우수 선수, 우수지도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감사패, 공로패 증정식을 갖고 만찬회를 들면서 2013년 시즌 더욱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정기대의원총회는 성원보고-개회선언-국민의례-회장 인사-감사보고-2012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보고-2013년 사업계획(안)및 예산(안)-기타 안건-제3대 회장선출-시상식-폐회 순서로 진행됐다.
김석한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된 대의원총회는 고영수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2012년 감사실사결과는 아무 이상 없다”고 했다. 이어 2012년 사업실적에 대한 브리핑과 2013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2013 춘계연맹전(2월14일 예정)은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추계연맹전은 충북 제천시에서 유치하기로 가체결한 상태고, 제8회 국제중등축구대회는 영덕군과 목포시와 잠정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2012년 세입, 세출에 관련해 현재 중등연맹 자산이 6억5천만 원 잔고를 갖고 있다고 보고했다.
▲29일 한국중등축구연맹 2012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김석한 회장이 인사말을 전달하고 있다. ⓒ ksport
이어 제3대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 선출에 따라 단독입후보한 방금석 부회장의 출마의 변을 듣고 대의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18명 전원 찬성표를 던져 만장일치로 방금석 부회장이 차기 한국중등연맹회장으로 선출됐다.
정기대의원총회가 끝난 후 속개된 시상식 및 만찬 행사에는 한국중등축구연맹 김석한 회장을 비롯하여 정규풍-방금석 부회장, 이예준 고문, 김경수 전무이사 등 이사진과 대한축구협회 이회택, 노흥섭 부회장과 유소년축구연맹 김휘 회장, 프로축구연맹 김정남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내빈으로 한국 OB축구회 이종환 회장과 축구원로 10여명과 감사패 수상자들이 함께 했다.
김경수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 행사에서는 내빈 소개와 김석한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학교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 스폰서에 대한 감사패, 우수 지도자상 시상, 연맹이사에 대한 공로패 증정, 근속공로패 증정, 우수선수상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중등축구연맹 2012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학교장 상(좌측)과 우수 지도자상(우측)을 수상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sport
2012년도 한국중등축구연맹 시상내역을 살펴보면, 학교장에 대한 감사패는 민영철 숭실중 교장, 최정범 중대중 교장, 이찬호 백암중 교장, 이동일 안양중 교장, 전호식 양산중 교장, 박옥철 전주해성중 교장, 이상재 동대부중 교장, 김용갑 천호중 교장, 서붕석 수성중 교장, 양승근 구산중 체육부장이 각각 받았고, 스폰서에 대한 감사패는 IBK 기업은행 중부지역본부 오위탁 본부장, IBK 기업은행 워커힐지점 동은주 지점장, 신한은행 PWM 프리빌리지 서울센터 신보금 센터장이 각각 수상했다.
올 한해 소속팀을 크게 빛낸 우수지도자상은 김태엽 광양제철중 감독, 전경택 원주학성중 감독, 정창환 중리중 감독, 허화무 중대부중 감독, 최서우 천안중 감독, 김용삼 제물포중 감독, 류규삼 수성중 감독, 안철근 대성중 감독, 이승수 구산중 감독, 장종범 수영중 감독, 김종만 대구북중 감독, 최건택 양산중 감독, 오세춘 남대문중 감독, 임형남 석관중 감독, 이재형 한양중 감독, 이성일 도봉중 감독이 수상했고, 연맹 이사에 대한 공로패는 고영수 감사(제주중), 박준규 상벌이사(역곡중), 유영태 심판이사(중등연맹), 전병학 이사(세일중), 허기수 이사(능곡중), 고재경 이사(광양중), 홍성표 이사(황지중), 고영진 이사(당산서중), 신호철 이사(부평동중), 권수만 이사(발곡중) 등이 받았으며 20년 근속 공로패는 광양중 고재경 감독, 통진중 조성희 감독, 김대영 천호중 감독이 수상했다.
한편 각종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선전을 펼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우수 선수상은 능곡중 홍진웅, 보인중 진우혁, 구산중 김지석, 남대문중 주형준, 안양중 김광용, 이천중 정선호, 제물포중 최신화, 구로중 정진욱, 중대부중 박상현, 당산서중 윤찬식, 양산중 노현석, 동대부중 박경수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 심판상은 최승진 씨, 우수 심판상은 이상민(이상 대한축구협회)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중등축구연맹 2012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선수들이 김석한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sport
끝으로 김석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수상한 모든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제3대 회장 선출과정에서 전원 찬성표를 던져줘 고맙고, 2005년 중등연맹 제1대 회장을 시작으로 8년 세월동안 축구꿈나무육성에 온힘을 쏟았다. 그동안 임원, 이사, 발전위원들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며 “중등연맹이 있었기에 구자철·기성용과 같은 재목이 육성됐다”고 했다.
그는 또 “오늘 이 자리는 특별한 자리다. 중등연맹회장으로 마지막 모습이다. 저는 내년 1월 있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현재 한국축구는 조직력과 단결력이 필요한 만큼 여, 야당으로 양분된 축구인들의 조직을 하나로 묶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다”며 대한축구협회장 출마에 따른 출마의 변을 던졌다.
▲29일 한강호텔 토파즈홀에서 열린 한국중등축구연맹 2012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제3대 중등연맹 회장에 당선된 방금석 신임 회장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ksport
이어 제3대 한국중등연맹회장으로 선출된 방금석 신임 회장은 “김석한 회장과는 죽마고우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다. 김 회장은 친구지만 존경하는 사람이다. 그동안 중등연맹을 이끌어온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미래를 위해 살아가는 영웅이다”라고 칭하며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회장직을 시작한다. 전임 김석한 회장이 밭을 다져 놓은 만큼 이제 꽃을 피우는 데 노력하겠다. 지도자들과 선수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연맹을 이끌겠다”며 회장직 수락연설을 전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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