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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심도 여행코스 : 장승포항 - 지심도 - 구조라해변 - 학동몽돌밭 해변 - 해금강 - 여차 - 홍포 해안
거제도 장승포항에서 뱃길로 15분 거리의 바다에 떠있는 지심도는 일명 '동백섬'이라고 불린다. 너비 5백m, 길이 1.5㎞ 가량 되는 지심도에는 후박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등을 비롯한 수십여 종의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룬다. 그중 동백숲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의 절반을 넘으며 수령 500여년의 동백나무와 보기 드문 흰 동백도 있다. 그 동백꽃을 보기 위해 연인들이 많이 방문한다. 여기서 얻은 또 하나의 별명이 '연인의 섬'이다. 지심도는 워낙 작은 섬이라 찻길 대신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운치 좋은 산책로를 2~3시간만 찬찬히 걸으면 섬 전체를 샅샅이 둘러볼 수 있다. 붉은 꽃송이가 점점이 흩뿌려진 동백숲 터널, 동박새와 직박구리의 쉼 없는 노래, 아름드리 상록수에 둘러싸인 아담한 학교(폐교)와 농가, 숲과 나무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쪽빛 바다.... 이렇듯 정감 어린 오솔길을 자분자분 걷노라면 마치 별천지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지심도행 배가 출발하는 장승포항에서 해금강까지의 약 70리에 이르는 14번 국도는 줄곧 바다를 바라보며 달린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세파에 찌든 마음이 일순간에 상쾌해지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다.
동백꽃을 구경하러 거제도까지 내려간 김에 거제 해금강, 여차몽돌해변, 외도해상농원 등도 들러볼 만하다. 거제 해금강은 해돋이가 장관일 뿐만 아니라 진입로와 바닷가마다 동백꽃이 지천이다. 남부면 다포리의 여차몽돌해변은 굵직굵직한 갯돌이 깔린 풍광도 아름답거니와, 여기서 남부면 홍포마을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에서는 거제도 최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거제시 최고의 대중적 인기 여행지인 외도를 방문하는 해상관광유람선사는 장승포유람선사(055-681-6565), 구조라유람선사(681-1188), 학동유람선사(636-7755), 해금강유람선사(633-1352), 와현유람선사(681-2211), 해금강해양공원(632-8787) 등이다.-뉴스메이커-
○ 거제의 해안도로는 봄에 특히 아름답다. 특히 거제도 남단인 남부면 다포리의 남쪽 해안도로는 바다 위로 솟은 다도해의 섬들을 조망하는 가장 좋은 곳이기에 봄의 정취와 함께 환상적인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멋들어진 여행코스이다. 사실 이곳은 멀리 떨어진 곳이다. 거제시청이 소재하는 고현에서도 이곳을 가는 버스는 하루 3회 밖에 운행하지 않을 만큼 교통도 불편하여 가기가 힘든 곳이다. 그러나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고, 자기 차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 멀찌감치 떨어진 이곳에도 이젠 사뭇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특히 12월31일에는 해맞이 인파가 몰려 이곳까지 차량이 늘어서는 정도라 하니, 그만큼 이곳이 훌륭한 자연경관을 가진 곳임을 말해주는 예라고 하겠다.
거제도는 섬이므로 다포리로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거제대교를 건너면 우회전해서 1018번 지방도로를 따라 죽 남쪽으로만 가면 되고, 좌회전해도 사곡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남쪽으로 달려도 앞서 말한 도로와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해안 따라 달리다가 남부면에 들어서서 탑포마을-저구마을-명사해수욕장을 차례로 지나면 여기서부터 남해안 제일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라는 홍포-여차 해안도로가 시작된다. 이곳이 아름다운 것은 바로 거제도 남쪽 대·소병대도를 바라볼 수 있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대병대도 5개 섬과, 소병대도는 3개 섬을 합쳐 모두 8개의 무인도가 모여 있는 곳이다. 이곳은 미역의 원산지이며, 뽈락과 감성돔의 낚시터로 통하지만, 섬들이 모인 풍광이 수려하여 관광유람선의 코스가 되며, 사진작가들이 즐겨 찍는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소병대도만이 이곳의 전부는 물론 아니다. 아담한 해수욕장과 포구를 바라보는 정경 또한 일품이다. 가면서 보이는 여차몽돌해수욕장과 포구의 마을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다. 여차해변의 해안도로는 산허리를 끼고 달리는 비포장도로이다. 좀 덜컹거리지만 경사는 그렇게 가파르지 않다. 바다의 풍경에 취해 앞을 제대로 안 보는 경우만 제외한다면 운전에 큰 어려움은 없다. 홍포에서 여차마을까지는 약 4킬로미터 정도라서 거리가 짧아 무심코 달리다 보면 어느덧 코스가 끝나 아쉬움이 배이기 십상이다. 차를 몰고 가지 않고 버스를 타고 홍포마을에서 내려 여유로이 걸어보는 것도 좋다. 해안도로를 벗어나 다포를 거쳐 14번 국도로 접어들면 여기서부터는 화려한 봄꽃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 길에는 동백꽃이 많다. 3월 초에 이곳에 오면 빨갛게 핀 동백꽃을 볼 수 있지만, 중순을 넘어서 오면 봄의 정취가 더욱 강한 노란 유채꽃밭과 분홍 진달래가 곳곳에서 눈길을 끈다. 유채꽃밭은 제주도처럼 큰 곳은 없고 대체로 조촐하게 조성된 수준이다. 유채꽃을 찾는다면 해금강 입구인 도장포 쪽을 권한다. 14번 국도로 가다가 함목 해수욕장을 지나면 해금강으로 우회전하는 길이 나온다. 이곳은 저편 여차마을 쪽에 난 섬을 배경으로 꽃밭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싶은 마음이 드는 지점이다. 도장포에는 옛날 신선이 놀고 갔다는 신선대가 있고, 얼마 전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회전목마의 촬영지인 ‘바람의 언덕’이 있다. 바람의 언덕은 나지막한 민둥산에 조성된 잔디공원으로, 마치 푸른 목장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이는 도장포구의 모습과 널찍한 갯바위, 연두색 등대 등이 한적한 바다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진달래로 유명한 곳은 북쪽 장목면의 대금산(437.5m)이다. 신라 때 쇠를 생산한 곳이라 하여 ‘대금(大金)’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에는 산 허리와 정상 주변을 중심으로 진달래가 워낙 많이 피어나, ‘대금산 진달래축제’가 매년 4월 열렸던 곳이다. 태풍 매미의 여파로 진달래가 충분히 피어나지 못해 2년간 축제가 열리지 못했고, 올해에도 개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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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메모(지역번호 055) 거제시청 문화공보담당관 639-3208. 지심도 가는 길:장승포동사무소 옆의 지심도행 도선장(682-2233, 681-6007, 선장 김재곤 011-835-2276)에서는 오전 8시, 12시30분, 오후 4시30분 등 하루 세 차례 배가 출항. 거제도 가는길 대진(대전-진주간)고속국도 -> 사천톨게이트 -> 통영 방면 14번 국도 -> 신거제대교 여차몽돌해안 가는 길 = ① 신거제대교 -> 고현 방면 -> 사곡3거리에서 거제 방향으로 우회전 -> 거제, 산양, 오송, 가배, 율포, 탑포를 지나 저구로 들어감 -> 남부 면사무소를 지나 명사해수욕장 쪽으로 우회전하면 홍포임 산양에서 오송 방면으로 가지 않고 연담3거리 쪽으로 방향을 잡아 학동을 거쳐 가는 방법 산양리 동부 파출소 ->거제 자연 예술랜드, 5번 지방도로 -> 연담3거리 -> 학동 방면 -> 거제 자연휴양림 -> 14번 국도 ->해금강 입구인 함목해수욕장을 -> 다포 방향으로 좌회전 하면 여차마을로 가는 비포장도로를 만날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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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현읍에 선향낙지마당(낙지전골, 635-2589), 장승포동에 항만식당(해물뚝배기, 682-3416, 682-4369) 등. 숙박 펜션으로는 필그림펜션(681-2268), 학동몽돌펜션(011-884-9286), 마로니에펜션(632-7467), 솔레미오펜션(633-4243), 윤들펜션(681-0521)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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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로수용소유적공원, 거제해금강, 대금산, 거제자연예술랜드, 옥녀봉,폐왕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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