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운각에서 설악 소공원까지 사진(2013/05/31)

[조박사]

     예상대로 중청에서 희운각까지 급경사 내리막 돌길 2시간이 힘들었읍니다.

     희운각에 도착해서는 작년 (한울림+여의)산악회의 공룡능선 산행 발자취를 느낍니다.

     천불동 계곡은 말 그대로 명불허전(名不虛傳), 장관입니다.

     비선대를 지나고 부터는, 평탄한 길로서.. 이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하는 시간입니다.

     아침에 스케줄보다 01:30분 일찍 하산을 시작했음에도 계획대로 15:00에 도착했읍니다.

     하산시간이 더 걸렸읍니다. 지쳤읍니다, 5명 평균연령 67세, 고희 이상이 두분입니다.

     설악 소공원에 도착, 산행을 끝내면서 귀금회(龜金會) 홍이회장님의 한마디...

     "아! 이 나이에, 내가 이제 여기를 몇번이나 다시올 수 있겠나?"

     (1박2일, 거리:20Km, 소요시간:12시간, 설악산(대청) 종주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다시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은 추억으로 차곡히 쌓이고.. 수송님,홍이님,나무향기님,오대감님,조박.. 모두 수고하셨읍니다.. ♪~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조박사]

비선대를 지나.. 신흥사부터 소공원까지 사진이 몇장 않되고, 왜? 뒷풀이 사진도 딱 1장일까요?
조박도 이제 나이가(?) 좀 돼다보니.. 만사가 다 뒤찮고, 맨뒤에 쳐저서 헥헥대고 있는데.. 사진은 무신 사진..ㅋ

[홍이]

마치 아름다운세상을 갖다온듯 멋진산행이었다,쾌청한날씨는 설악의 감추어진 비경까지잘 조명되어 눈앞에펼처지고..
흐르는물과 새들의노래소리는 무거운발걸음를 가볍게해주는명약, 죠박의 정확한 타임스케쥴, 오대감의 탁월한메뉴선택,
목향의 구수한경험담, 수송님과 홍이는 그저좋을수밖에.. 오랜동안 추억으로남기려합니다 ,

[우포]

귀금회 설악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아무나 하는게 아닌디 성공 하셨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근데 더 놀라운건 홍이 회장님의 완주라는 사실이 놀랍군요
낙오하리라 봤는데 죄송하와요.

[조박사]

축하 감사합니다.. ♪~
근데, 홍이회장님이 낙오요? 아니에요.. 홍이회장님, 수송고문님, 고희를 넘긴 두분, 펄펄 날았읍니다.
조박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맨뒤에서 헥헥대다가.. 대청봉을 넘어 막판 하산길에선 돌아가실 뻔 했다는.. ㅋ

[산목]

고생들 하셨습니다~~~희운각 아래 전망대에서 공룡암벽능선 사진이 살아있군요~~여름의 녹음을 껴안은채~~그래도 설악아침을 깨우는 일출을 보셧으니 만수무강하시겠네요~~이제 푹 쉬시기를~~~~

[조박사]

중청에서 빤히 내려다 보이는 희운각대피소.. 그 뒤로 공룡능선의 등줄기는 공룡의 위용을 뽐내며 업드려 있었고요..
멀리 한눈에 보이는 울산바위와 동해바다.. 경치 죽여줬읍니다.
수송님께서 이게 무슨 2시간이나 걸려? 직선으로 질러가자고 하시고, 희운각에 도착해서는 공룡능선으로 코스를 바꾸자는 원로님들의 성화에.. 이거 말리느라 죠박, 아주 힘들었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