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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게시판 스크랩 열차 이름의 변천사
임흥근 추천 0 조회 87 08.09.10 13: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열차 이름의 변천사

Ⅰ. 해방이전(1899. 9.18 - 1945. 8.)

우리 철도에서 운행되고 있는 열차에는 열차마다 고유번호가 있고 열차의 이름이 있다.

철도의 효시인 노량진-인천간이 개통된 것은 1899년 9월18일 이었고, 이듬해인 1900년 7월5일 한강철교의 준공과 더불어 동년 7월8일부터 서대문에서 인천간 직통 여객열차를 운행하였다.

<해방이전 주요 열차명>

열차명

최초 운행일

운행구간

비 고

모갈1호

1899. 9.18

노량진-제물포

한국철도 최초열차

융희(隆熙)호

1908. 4. 1

부산-신의주

순종황제 연호

히까리(光)호

1933. 4. 1

아까츠끼(曉)호

1936.12. 1

서울-부산

※ 기타 노조미(望), 대륙(大陸), 흥아(興亞)호 등이 있었다.

 

경인선 개통 초기에는 노량진에서 인천간에 여객열차를 오전과 오후에 각 1왕복 운행하였고, 1900년 3월16일부터는 4왕복, 한강철교 준공 이후부터는 5왕복으로 늘리고 운행기간은 1시간40분으로 평균시속 20km/h였다.

 

우리나라 철도의 최대 간선인 경부선 전 구간이 개통된 것은 1905년 1월 1일이었다. 경부선 개통과 동년 5월 1일 열차시간표를 개정하고, 서울의 남대문과 부산의 초량간에 직통여객열차를 운행하였다.

 

당시 철도에서는 서울과 부산간에 직통여객열차 운행기념으로 열차의 이름을 무엇으로 정하느냐를 놓고 고심한 끝에 조선 순종 임금의 호인 융희(隆熙)로 하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1908년 4월 1일부터「융희호」로 명명하였다.

 

그리하여 부산을 출발하여 서울로 올라가는 북행열차를 「융(隆)」으로 이름 짓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열차를 「희(熙)」 명명하였다. 경부선에 융희호가 달리던 당시에는 서울~부산간을 11시간에 운행하였고, 평균속도는 40km/h였다.

 

융희열차는 부산에서 저녁 8시에 출발하여 다음 날 저녁10시 30분에 신의주에 도착하였고, 신의주에서는 아침 7시에 출발하여 부산에는 다음날 아침 9시30분에 도착하였다. 이 열차의 도중 정차역은 청도, 대구, 추풍령, 대전, 성환, 영등포, 용산, 남대문, 개성, 신막, 평양, 정주역이었는데, 정차역에서는 증기기관차에 석탄연료와 물을 공급했다.

 

그 뒤 1933년 4월 1일 부산에서 중국 봉천간에 운행한 특별급행 제1, 2열차에 「히까리(光)」라는 열차명칭을 부여하였고, 1934년 11월 1일에는 부산-봉천간에 직통열차를 운행하면서 열차명칭을 「노조미(望)」로 명명하고, 1936년 12월 1일에는 부산-서울간에 특별급행 「아까츠끼(曉)」와 부산-서울간에 「흥아호(興亞號)」 운행하고 종래의 「노조미」「대륙호(大陸號)」로 명칭을 바꾸었다.

 

경인철도 개통 이후 해방까지 일제에 의해 운영되어온 46년간에 걸쳐 열차에 붙여졌던 명칭은 「융희→히까리→노조미→아까츠끼→흥아호→대륙호」등 6개였다.

 

Ⅱ. 해방이후부터 1974년 8월 14일까지

해방 이후 열차에 붙여진 이름은 당시의 사회․정치적 가치를 반영하여 제정되었다. 이 기간중 열차명은 운행구간 및 열차등급에 따라 별도로 부여하였다.

 

〈1945년 - 1974년 주요 열차명〉

열차명

최초 운행일

운행구간

비 고

조선해방자호

1946. 5.20

서울-부산

통일호

1955. 8.15

무궁화호

1960. 2.21

재건호

1962. 5.15

태극호

1962. 5.15

서울-목포

맹호호

1966. 7.21

서울-부산

건설호

1966. 7.21

중앙선

화물열차

증산호

1966. 7.21

호남선

화물열차

백마호

1966.11.21

서울-광주

청룡호

1966.11.21

서울-대전

‘67.8.13부산연장

갈매기호

1967. 7.16

경부선 피서열차

대천호

1967. 7.16

장항선

비둘기호

1967. 8.13

서울-부산

관광호

1969. 6.10

‘74.8.15새마을호로 변경

신라호

1971. 1.20

대구-울산

계룡호

1971. 2.10

서울-대전

충무호

1971. 3.15

서울-진주

 

※ 기타 상록수(서울-부산), 은하(서울-부산), 을지(서울-진주), 태극(서울-광주)

십자성(청량리-강릉), 설악(청량리-강릉), 계명(서울-부산), 동백(서울-목포), 화랑(용산-부산진), 상무(용산-광주)호 등이 있었음

 

1945년 12월27일 처음 우리의 기술로 만든 증기기관차를 「해방자1호」라 이름 짓고 영등포-수원 사이에서 시운전하였으며, 1946년 5월 20일 경부선 서울-부산간에 특별급행 제1, 2열차를 「조선해방자호(朝鮮解放者號)」로 명명했다. 해방과 더불어 천리길을 달린 이 역사적 발착은 겨레 모두의 가슴에 해방의 감격을 다시 한번 새겼다.

 

다음으로 1955년 8월15일 경부간에 특별급행「통일호」와 1962년 5월15일 「재건호」, 1963년 8월12일 「약진호」를, 호남선에는 「태극호」, 전라선에는 「풍년호」를 운행하였다.

 

1963년 9월1일 철도청 발족이후 1966년 7월21일 경부선에 「맹호호」, 서울-광주간에 「백마호」, 서울-대전간에 「청룡호」운행한데 이어 1967년 7월16일 경부선에 특급피서열차 「갈매기호, 장항선에 준급행 「대천호」, 1969년 7월16일 경부선에 초특급 「관광호」, 1971년 2월10일 서울-대전간에 「계룡호」, 서울-진주간에 「충무호」를 운행하였다.

 

Ⅲ. 1974년부터 1977년까지

1974년 8월15일 열차명칭을 일제히 변경하여 운행하는 선과 열차등급이 같을 경우 동일한 열차이름을 부여하였다.

 

경부선의 「관광호」를 「새마을호」로, 특별급행열차를「통일호」, 호남선 특급「태극․백마호」「풍년호」로, 전라선 특급「풍년호」 「증산호」로, 중앙선 「십자성호」「약진호」로, 장항선 열차를 「부흥호」로 바꾸었다.

 

〈1974년~1977년 주요 열차명〉

열차명

운행선

열차등급

새마을호

경부선

초특급

통일호

특급

풍년호

호남선

증산호

전라선

협동호

서울-진주

부흥호

부산-강릉

약진호

중앙선

계명호

경부선

보급

동백호

호남선

화랑호

경부선

보통

상무호

호남선

 

Ⅳ. 1977년부터 1983년까지

 

1977년 8월13일 경부선에 「우등열차(무궁화호)」를 운행하였으며 운행구간에 상관없이 열차등급에 따라 열차명을 부여하였다. 이에 따라 새마을호, 무궁화호(우등), 통일호(특급), 보급, 비둘기호(보통)의 열차가 운행되었다.

 

Ⅴ. 1984년부터 현재까지

 

1984년 1월 1일을 기하여 열차명칭을 통일하였는데, 열차등급에 따라 별도의 열차명을 부여하였다. 이에 따라 종전의 「새마을호」「새마을호」 그대로 두고, 우등은 「무궁화호」로, 특급은 「통일호로, 완행열차는 「비둘기호」로 개칭하여 사용하였다.

 

한편 열차등급의 꾸준한 향상으로 비둘기호 열차는 지난 2000년 11월14일 정선선 구절리-증산간 운행을 끝으로 역사속으로 퇴장하고,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고속열차 이름을 「KTX(Korea Train eXpress)」라 명명하였으며, 현재는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의 4개 열차만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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