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날 오전에는 독립기념관장 이준식 선생님 강의를 듣고
이어서 생명평화 고운울림 잔치를 했습니다.
1.
"독립운동과 한반도 평화"라는 제목으로 강연해주셨습니다.
역사는 지금도 미래에도 살아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사불망 후사지사'. 역사관에 가면 어디든 꼭 있는 말입니다.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지만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
'불망국치' 8.25. 대한제국이 일본에게 공식적으로 지배당하기 시작한 날 입니다. (국치일)
우리나라의 수치스런 일 역시 기억해야 합니다.
"북한과 남한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맞춤법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말이 같습니다. 전혀 통역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점을 찾아내려 하기 보다 공통점을 발견하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것이 옳습니다.
"민주주의의 뿌리는 독립운동에 있습니다."
촛불혁명, 거슬러 올라가면 독립운동에서 '국민주권주의'가 나옵니다.
독립운동은 '민족혁명'이었으며 동시에 '백성'이 주권자가 되는 '민주혁명'이었습니다.
1910년.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민주주의의 꿈을 가지고 있던 청년들은 좌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일어나 '독립운동'을 시작합니다.
1917년. 임시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는 뜻으로
중국과 만주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이 "대동단결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신채호, 신규식, 박은식, 조소앙 등 14인의 이름으로.)
"대한제국의 주권을 가지고 있던 황제에서 인민이 주권을 물려받는다."
1919년. "대한독립선언서"
:우리의 동립이 민족 평화를 위한 것이며 세계 인류가 다 잘사는 길이다.
온 세상 사람들이 잘사는 세상, 평화로운 세상 즉 "대동세상"을 위해 독립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헌장" 공포. "제 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
"신분 차이, 남녀 차이가 없고, 인민의 참정권,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한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개정. 서문→"자유, 평등, 진보를 대한민국의 기본정신으로 한다."
독립운동가들은 중국혁명, 러시아 혁명, 일본혁명까지 참여했습니다.
그들은" 중국혁명이 곧 우리의 독립운동이다. 중국의 독립운동이 성공하면,
우리 독립운동이 더 활발해질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에게는 우리의 독립과 평화가 곧 동북아 평화이며, 세계의 평화라는 신념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할 의무가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는 것이 바로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이어받는 것입니다.
2.
이어서 바로 '생명평화 고운울림 잔치'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의 아름다운 노래에서 부터 이모 삼촌들과 해민이 누나의 노래,
그리고 학림 학생들의 힘찬 웃다리 사물놀이까지.
서로에게 좋은 기운 불어 넣어주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들을 함께 하고 있는 이들에게 나눌때, 그 관계가 더욱 풍성해 지는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도 서로 부족하지만 상황에 따라 조금 더 여유 있는 이가 더 힘써주고, 빈틈을 채워주고
서로의 부족함을 품어주며 살아간다면 그 삶도 풍성한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3.
오후에는 예배를 드리고, '독립기념관'에서 생명평화 고운울림 기도회를 했습니다.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다리를 넘어'
'사람들에게 다가가'
'원을 이루며 어울려 놀았습니다'
차별없는 사랑으로 서로 살리며 어질게 살게 하소서 (겸애兼愛, 상생相生)
참되고 착하고 아름답게 살게 하소서(진선미眞善美)
온생명 곱게 어울리는 밝은누리 씨알로 살게 하소서(평화平和)
"생명평화 고운울림 기도순례 함께해요~"
7월에는 '태백 삼수령'에서 기도 순례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