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설립 무산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무더위 속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율하 e-편한세상 부녀회 회장 김 양미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하반기에 작은 도서관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시장님께서 작은 도서관의 사업을 무산시키신다고 하셨다는 말을 접해 들었습니다.
아니시죠?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전 부녀회 회장님과 부녀회원들께서도 작은 도서관 사업을 선정받기까지 많은 시간과 심혈을 기울이며 뛰어다녔습니다.
입주민 전체가 작은 도서관을 어떻게 꾸밀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편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시설로 많은 책을 접할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의논해가며 설립할 그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장님. 시의 예산에 어려운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시에서 결정지은 일이 아닙니까? 약속을 해놓고 저버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시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일은 꼭 지켜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빼앗지 마시고, 더 큰 꿈을 가질수 있도록 다시 한번 생각해주십시요. 우리의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실망이란 단어를 쓰지 않고,긍정적인 생각을 할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해시장 김맹곤입니다.
우리시 인터넷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보내주신 의견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귀하께서 우리시 작은도서관 조성과 관련 보내주신 의견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권역별로 공공도서관, 마을마다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현재 4개의 시립도서관과 33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0년 작은도서관 설치계획은 10개소이며 6개소에 대해서는 예산이 확보되어 개관하였으나 나머지 4개소(e편한아파트 외 3)의 경우와 같이 우리시 재정 형편상 전액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신규 조성사업은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 점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국비와 도비지원 사업에 응모하여 예산이 확보되면 하반기에 조성하지 못한 4개소에 대하여 최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끝으로 귀하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며, 변화와 창조로 새로운 김해를 지향하는 우리 시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