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즐기줄 아시는 분!!!
왜 난 항상 양만 많으면 좋아하는건지....
이제는 맛을 즐기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네요
읽으면서 군침이 도는군요
대전에라도 한번 가면 같이 한번 맛을 음미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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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곳은 어디든지 가는 게 일인 사람인지라...
대전엔 이곳저곳 맛난 은식이 많이 있답니다.
메뉴별로 알려드리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애용하고 권하는 집 1호는 단연 외갓댁입니다. 대전시 만년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집은 콩요리 전문인데요, 주인장 내외의 금술이 고소한 콩맛만큼이나 요즘 젊은이들에게 본인됩니다.
비지장(4천),외갓댁 정식(5천),버섯전골(1만5천), 두부보쌈(1만5천)입니다. 두부는 진짜 오리지날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이고요, 깔끔한 반찬맛에 반할실걸요. 두부나라(dubunara)라는 인터넷 홈피를 운영하고 계심.
제2호 - 고기를 맛보려면 이곳, 육미대가로.
역시 만년동 kbs부근에 위치한 이곳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를 선보이고있습니다. 끝내주죠. 가겻은 좀 비쌈. 1인분 1만9천원.
그러나 고객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저렴한 가격의 갈비찜 정식을 내놓고 있는데(8천), 남자들 한끼로도 든든하고, 알찬 메뉴이므로 왕추천!
제3호 - 남원골 추어탕 과 장어를 맛보시려면 여기로.
장어대가가 있습죠. 넓고 쾌적한 실내, 탁트인 공간.
점심메뉴로는 추어탕이 일품이죠. 진짜 국물맛이 끝내줘요.
내가 만들면 왜 이맛이 안나는지, 늘상 사멋습니다.
저녁엔 보양식으로 장어를 구워드시면 그만입니다. 맛은 두사람이 먹다가 한사람이 죽어도 모를 맛입니다.
역시 만년동 KBS근처입니다. 정부청사와 길하나 두고 있지요.
제4호 - 보신탕 먹고 싶으세요?
그러면 만년동 소재의 평양옥을 권합니다. 고기가 부드럽고 졸깃졸깃하지요. 매일 만원사례인 이유는 이집의 60년 전통손맛덕분입니다.
그리구 좀 허름하긴 하지만, 맛은 구수한 유성의 설구탕도 있지요.
깨끗하고 쾌적한 곳을 원하시면 단연 평양옥이구요, 옛 선술집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원하시면 유성설구탕도 좋죠.
제5호 - 냉면 하면 사리원 면옥
냉면 만큼 여름을 시원하게 해 주는 음식도 없죠.
특히 양인 체질인 분들은 사계절 냉면을 찾으시는 데요.
대전 둔산동의 사리원 면옥은 냉면을 아주 푸짐하고도 맛있게 해 주지요.
육수, 정말 고소합니다.
물론 청결 빵빵합니다.
제6호 - 오리고기의 대가, 산장가든
동학사 방향으로 가다보면은 오리고기 전문점 산장가든을 만나실 수 있지요.
먹고나면 편한한 요리, 오리고기 아닐까요?
사람이 많아서 좀 불친절하다고 불평하긴 하지만, 맛은 따라오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