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여행기 - 핀란드 헬싱키 원로원 광장, 시벨리우스 공원, 암석교회
Viking Line 크루즈에서 조식후 핀란드 투르크에 입항한다.
바이킹 라인 출입국 건물을 나와서 새로운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 가량 달려서 발틱의 아가씨라 불리는 헬싱키로 이동한다.
버스로 지나오면서 담은 사진인데 어느건물인지 기억이 없다.
대성당과 원로원 광장인데 이지역 관광후에 우측의 헬싱키 하얀 문자판 앞에서 모이기로 하였다.
헬싱키 문자판 앞에서 파카를 입고 있으니 꽤 쌀쌀한 날씨이다.
대성당과 원로원 광장에서 우리 부부가 함께.
전차가 지나가고 있다.
60년대 후반까지 서울에도 전차가 다녔다고 하는데,
나는 무진장 오지 산골에 살아서 타본적은 없고, 나중에 전시된 전차 구경만 하였다.
원로원 광장 맞은편에 있는 건물로 박물관인지 국회의사당인지 ^*^
이 건물들 사이로 나가면 마켓광장과 부두가 나오는데~~
헬싱키 부둣가의 활기찬 시장,
'카우파토리'라고 불리는 마켓광장은 헬싱키의 부둣가에 열리는 재래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지역에서 재배된 신선한 야채와 채소, 과일,
그리고 갓잡은 생선과 신선한 육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길거리 음식도 만나볼 수 있다.
식품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기념품, 의류, 잡화 등도 판매하고 있다.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고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항구에는
여러 섬으로 이동하는 페리가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다녀간다.
5월~9월에는 야시장이 열리기도 하므로 여름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저녁시간대에 들려보는 것도 좋다!
가까이는 시청사이고~~
저~ 우측 건물이 대통령궁인것 같다.
마켓광장에 있는 알렉산드라레 기념탑이다.
실자 라인 크루즈는 어제 스톡홀름에서 타고 온 바이킹 라인과 동급인 배로 크기가 비슷하다.
호화 크루즈 타고 발트해 넘어가는 '실자라인(SILJALINE)'은
'실야라인'이라고도 불리는 호화 크루즈를 말하는데 세레나데호와 심포니호가 가장 대표적이다.
총 길이는 200m가 넘어가며 폭은 약 30m로 승객 27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크루즈이다.
스웨덴의 스톡홀름~핀란드의 헬싱키 구간을 운항하고 있다.
배 안에는 바, 카페, 식당, 상점, 은행, 클럽, 휴게시설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면세점과 카지노 슬롯머신 등도 자리하고 있다.
실자라인 이용고객 만족도가 높아 많은 사람들이 실자라인을 찾고 있다.
한국 에이전시도 있기 때문에 쉽고 빠른 예약도 가능하다.
실자라인으로 호화 크루즈를 타고 발트해를 감상하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이라고 한다.
헬싱키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이 때문에 항구도 남항, 북항, 서항으로 나뉘어져 있다.
항구마다 기능이 분리되어 있어 서로 역할이 다르지만 모두 중요한 거점지로 평가되고 있다.
각 항구 주변으로는 주요 관광명소들이 위치해 있는데,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명소들이 모여있어 항구들을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부두까지 나왔다가 이제 원로원 광장의 헬싱키 문자판 아래로 돌아간다.
중앙에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던 핀란드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2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핀란드의 현 수도이자 아름다운 항구도시 헬싱키.
핀란드만의 작은 곶과 그 주변에 위치한 작은 섬들이 하나의 도시를 이루고 있다.
도시 자체가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을 주는 곳으로 '발틱의 아가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멋스러운 건물들로 둘러싸인 헬싱키의 넓다란 광장헬싱키 구시가지의 중심인
원로원 광장은 알렉산테린 거리 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정부청사, 대통령 관저, 대성당, 중앙 도서관 등 헬싱키의 대표적인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는
정사각형의 광장으로, 약 40만개의 화강암이 광장 전체에 깔려 있다.
헬싱키의 랜드마크라고 하는 대성당의 기둥들이 대단하다.
19세기 초기에 헬싱키로 수도를 이전하면서 조성된 광장으로,
주변에 노천카페, 기념품상점 등과 명소들이 가깝게 위치해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찾으며 현지인들은 만남의 광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상아색과 에메랄드 빛의 우아함을 가진 헬싱키의 랜드마크,
헬싱키 대성당은 1852년 러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시기에 지어진 건물로,
그 당시에는 러시아의 정교회였으며 성 니콜라스 교회로 불렸다.
이후 독립되고 나서 헬싱키 대성당의 명칭은 '루터란 대성당'으로 바뀌었다.
전통적인 신고전주의 양식을 사용했으며 12사자상, 에메랄드 빛의 돔이 외관포인트다.
내부에는 재단 위쪽의 대형 그림과 오르간, 루터와 아글리콜라의 동상이 인상적이다.
현재 핀란드 루터파 교회의 총본산이자 헬싱키의 랜드마크로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핀란드의 최고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매년 엄청난 수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만나 한식당에서 비빔밥으로 맛나는 점심을 들었다^*^
조국에 대한 사랑을 작곡했던 시벨리우스를 기리는 곳'
시벨리우스 공원'은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공원이다.
이 공원은 시벨리우스 사후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세운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기념비와 시벨리우스의 두상이 유명하다.
기념비는 약 600개의 강철 파이프로 만들어졌는데, 그 무게가 24톤에 달한다.
쇠의 표면을 이용하여 호수를 나타냈고 선의 모양을 통해 산을 표현하고 있다.
기념비의 모습이 매력적이고 상징적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의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간다.
시벨리우스 공원은 옆에 바다가 바로 위치해 있어 여유를 즐기고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암석지대에 세워진 교회,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템펠리아우키오 교회'는 1969년에 바위산을 파고 들어가면서 만든 교회다.
기존의 교회 모습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 교회로,
티모와 투오모 수오말라이넨 건축가 형제에 의해 지어졌다.
교회 내부도 천연 암반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건축물의 자연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으며,
그 자체가 장식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건설 당시 울림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뛰어난 음향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가도 참여하였다.
현재에는 다양한 음악회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결혼식, 장례식 등의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어 헬싱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핀란디아 쾌속선을 타고 2시간을 달려서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간다.
탈린에 도착하여 항구를 벗어난다.
여객 터미널을 나가서 저녁 식사후에
HESTIA HOTEL에서 쉬게 된다.
2023년 6월 3일 토요일
첫댓글 와우!
25년전 러시아를 통해 북유럽 여행했던 기억이 사진을 통해 생생합니다. 러시아는 3번이나 갔으나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는 또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즐감합니다.
네~~ 반갑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