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경산행클럽은 '서로 같이 함께 더불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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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강원도 원주 치악산 비로봉 (1288m)
들머리, 날머리 고도 : 530m 원점회귀
산행일자 : 23년 09월 24일 (9월 넷일)
일기예보 : 새벽 시간대 - 아침 조식까지 안개가 많음
안개가 많은날은 하늘이 맑고 날씨가 아주 좋거나 반대로 비가 올수 있으니 대비해라
그런 일기입니다
아침, 한낮 저녁 일교차가 조금 있지만 많이 춥지않고
산행중 바람이 솔솔 불어오니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강원도가 대구보다 3도의 기온차가 있으니
다음 산행 준비시 참고바람
새벽 최저 온도 : 영상 15도 한낮 최고온도 : 영상 24도
산행참석 : 정혀니 회장님 외 31명
산행거리 : A조 14km B조 9km
산행시간 : 6시간 20분 (10:50-16:10 A조 최종 후미 하산완료)
죽전네거리 06:35
칠곡IC 06:55
군위휴게소 조식 07:25-08:00
치악산 휴게소 09:25-09:35
치악산 부곡 탐방지원센터 10:35
치악산 비로봉 정상 1.1km 지점 중식 (B조)
12:10-12:45
치악산 비로봉 정상 도착 13:50(B조)
치악산 부곡 탐방지원센터 16:10
환복 및 재정비 16:10-16:25
하산주 식당 도착 16:55
강원도 새말IC 맞은편 일인 감자탕집 (강원도 횡성)
하산주 17:00-18:00
죽전네거리 현대오일 뱅크 도착 21:00
새벽부터 안개가 자욱하게 끼이는게 기분 좋은 안개가 아닐까?
오늘은 날씨가 꽤 좋겠구나 하는 이런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군위 휴게소에 도착해서 조식을 먹을때까지 안개가 걷히지 않고
안동 방향으로 몇키로 쯤 가니 안개가 걷히며 파란 하늘을 보여줍니다
이렇듯 우리는 산행에 앞서 안개가 있는날은 미리 일기를 예측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안개가 심한날은 날씨가 아주 좋거나 또는 비가 올수 있으니 우중 산행에 대응할 수 있는
유도리가 필요하겠죠
강원도 원주 치악산 부곡 탐방지원센터까지 꼬박 4시간이 걸려 도착했네요
좁은 촌 동네골목을 대형버스가 지나갑니다
이남땅 베스트 드라이버인데 ㅋㅋㅋ
06:35출발 10:40 도착 (군위휴게소 조식포함)
부곡 탐방지원센터는 버스가 들어가지 못함
치악산 국립공원에서 근무하시는 어르신과 잠시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어찌 어찌 잘 해결되어 다행입니다
산행 출발이 늦어 진행을 보채어 보는데 어쩔수가 없는건 해결이 안되죠
10시50분 조금 느긋하게 가더라도 B조를 가볼려고 합니다
요즘 게을러터져서 발걸음 떼기가 힘들더군요 ㅋㅋㅋㅋ
사실 코알라 대장이 안와서 산행하기도 싫었음 코알라 대장 잘못으로 탓해봄
치악산 코스가 힘들기로 유명한데 부곡코스가 그나마 조금 쉽다고
치악산 코스 지도에도 나와있더군요
대략 2키로 지점을 지나니 강원도에 왔다는 느낌이 드는게
바람이 조금은 차갑다는 느낌도 들고 주변의 풀과 나무잎의 녹음이 아주 좋습니다
지저귀는 새의 울림, 딱다구리가 나무를 파면서 집 짓는 소리, 자연의 많은 소리들을 들어보세요
조금은 느긋하면서 천천히 가면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은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중간에 뱀도 보고 뱀술 담그면 좋겠다는 미친 정신병자 생각도 잠시...
다람쥐가 먹이를 구할려고 나왔는데 밑에서 목소리 크신분께서 우렁차게
무장공비를 부르시니 다람쥐는 금새 도망을 갑니다
11시가 다되어서 산행 출발을 하니 금새 12시가 되어서
비로봉 정상 1.1km 지점 작은 쉼터 자리에서
B조는 점심을 해결하자는 회장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빠알간 육회가 있으니 누우런 치킨을 꺼내기가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다먹었다!!
강원도 치악산에서 육회를 먹으니 별미네요 잘 먹었습니다
점심을 해결하니 또 다시 발걸음 떼기가 힘들다
정상까지 500m 가량 남았는데 이런 젠장 맞을 퍼질러 누웠습니다
중간에 작은 데크에서 누워서 잠을 청해봅니다 ㅋㅋㅋ
길바닦 노숙은 생활인건 맞는데 조금 심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30분 자고 일어나니 아~~ 몸이 상쾌해지네요
그러니까 새벽에 알람도 안울렸는데 쓸데없이
왜 1시간이나 일찍 일어났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하산하는 B조를 기다려봅니다
반복 산행으로 4키로를 그대로 내려갈려니 꽤 지겹죠
중간 중간 쉬어가면서 4시를 맞출려고 합니다
아니 근데 이게 왠 걸?
A조 선두는 벌써 하산하고 계곡에서 족욕을 하고 있더이다 ㅋㅋㅋ
무장공비 산행을 하다니 빨리왔네
후미도 4시 10분쯤 하산을 완료하고 무탈히 안전산행을 해서 다행입니다
후미는 얼마나 죽자 살자 달렸을까? 생각해봅니다
04시25분 전원 탑승을 완료하고
강원도의 자랑 감자 넣고 끓인 탕 먹으러 하산식 하러 가봅니다
아침에 좁은 촌 동네골목을 그대로 복사해서 빠져 나가봅니다
하산주 식당은 주소지상 횡성이고 원주와 횡성의 경계에 있는 식당이네요
새말IC가 바로 앞에 있어 고속도로 진입하기 좋습니다
정혀니 회장님의 건배사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여성회원을 잘 모시자"
연말 송년회 때 건배사도?
여성회원이 7명인데 전체 참석율이 낮으니 여성회원이 적을수 밖에요^^
코알라 대장이 일단 안왔다는거!!!
멀리 대구에서 강원도 원주 치악산 하산식은 횡성에서
"횡성은 한우를 먹어야 하는데" 라며 하산길에 하는말 중
회장님이 "횡성 한우 사갖고 우리 가게 온나 자릿세만 받지" 라고 합니다 ㅋㅋㅋ
한우는 다음에 먹는걸로
이렇게 가을을 맞이하는 추석 앞에 9월 넷일 정기산행도 무사히 마치며
09시가 되어서 대구 죽전네거리 현대오일 뱅크에 도착했습니다
대경 산행클럽의 베스트 드라이버 서가 고문님의 무려 9시간 운전에 산행까지 하시니
대단하십니다
산행을 그닥 하지 않아서 후기 내용을 적을것도 없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또 길게 적게 되었습니다
장문의 후기 내용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추석 명절 많이 드시고 즐겁게 연휴 보내시고요
다음 산행에서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끄읕~~
아침 조식 군위 휴게소에서
비로봉 정상 4.5km
부곡폭포도 있답니다 부곡하와이 아님
아무리 바빠도 단체사진은 찍고 갑시다!!
주변의 녹음을 담고자 했는데 역광이라서 아쉽습니다
추석이 지나면 단풍의 색깔이 물들겠네요
하얀색 부분이 먼저 노랑색이 물들면서 빨강색으로 변합니다
여성회원을 잘 모시자
한반도 이남땅 베스트 드라이버
북에도 이분만한 버스 드라이버는 없을것입니다
얼라이짱 행님 형수가 그렇게 대단하시대요 한번 뵙고 싶음
오늘도 하산길 발 맞추며~
국립공원 금지행위시 과태료 내용입니다
ㄴㅔ 앞으로 여성회원 잘 모시겠습니다
찍어 달래캐서 난 찍었을뿐이고~ 뿐이고~
치악산이 된 유래에 대한 내용입니다
치가 떨리고
악에 받치는 산 그건 등산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름입니다
이 지면을 빌어 한가지 사족의 글을 몇자 적겠습니다
악자가 들어간다고 다 힘든 산이 아니며 악자 들어가지 않아도 힘든 산이 많고
힘들이지 않고 오르는 산 없고 그렇다고 배낭메고 등산화 신고 발 닿으며 못갈 산도 없습니다
산악회를 가입해서 산을 가는 이유중에 하나는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주시는 회원님들
그리고 같이 이끌어주시는 대장님들이 계시니 가는것인데
나는 초보라서 어디산이 힘들어서 못간다고 하는것보다는 들이대보고 된다 안된다 판단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치악산이면 못가고 지리산이면 갈것인가요? 지리산이라고 만만한 산은 아닌데
산지명으로 힘들다 힘들지 않다 이런 판단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어느 지역 어디 산악회를 가든 산악회라고 자부하는곳의 가장 첫번째 덕목은
"회원님들의 안전"입니다
안전을 호위하고 지키는것이 산대장님들의 봉사로 인해 최대한 안전 산행을 하는것입니다
우리 역시도 전문 산악인이 아니며 다 초짜들이고 본인만 초보인것은 아닙니다
tv다큐나 산악tv에서 보는 전문 산악인은
대한 산악연맹과 협회를 통해서 교육을 받고 오랜 기간동안의 훈련 그리고
정부와 기업에서 후원받고 지원받으니 할수 있는것이고
수백만원 하는 비싼 장비들 개인이 살수도 없으며, 외국에서 들여오는 장비들도 많기 때문에
정부와 기업의 도움으로 전문 산악인으로 나가는겁니다
인터넷 카페 동호회처럼 비영리 산악회는 대부분 초짜 산악회라는 점 참고 하시면 됩니다
올림픽 나가서 금메달 따는게 아니니 무턱대고 나는 못한다는 부정적인 표현은 피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산악회 전체를 보았을 때 좋지 않은것도 있고, 산악회와 함께 하지 않을 생각이면 산악회에 가입해 있을
이유 또한 없습니다
"산행은 즐기는것입니다"
후기 내용으로 끝낼려고 했는데 내용글이 조금 변질 되었습니다
산대장도 아닌 제가 이상한 내용글을 적게 되었네요
변질 된 내용은 삭제를 원하신다면 지울 의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틀린 내용은 없기에 "나는 초보라서 못간다"는 분들은 참고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아~~이상한 내 얼굴 ㅠㅠ
잘 봤어~~~^^
👍 👍 👍 👍 👍
수고했구먼 ㅋㅋ
늘 고맙고 수고했다 ~!!
천애야 👍👍
수고했어~
산행후기 짱. ㅋ
코알라대장 보고싶었구나. ㅋ~♡
촌데레 천애야~만날때 마다 무지 반가운거 알제..나도 촌데레 누나 ㅋㅋ 사진 완전 감사하데이
열정이 보이는 천애 산행후기는 볼때마다 갔다온 즐거움을 한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거 같네.
사진 감사해~ 윤서언니랑 ㅋㅋ 사진 넘 웃김~
후기짱 ^^
사진 아~주 마음에 들어~ㅎㅎ
카메라들고 산행 쉬운거 아닌뎅~ 수고했어~~^^
천애야~
수고했대이~^^
알라 안와서 마니 섭섭했구나ㅋ
그래도 치악산 생각만큼 힘들진 않더라ㅎ
수고많았어~~~^^
멋진 후기~~ 늘 감사하고~
덕분에 많이 배우고~ 즐거운 시간~
감사해~~!!
아이코~~ 제 잘못이 많네요!
그렇다고 북으로 납치하진 말아쥬세요ㅋㅋ
10월달엔 꼭 갈테니까
오빠도 꼭 와서 봐욤^~^
수고햇떼이~역쉬 후기 짱~~~알라대장 보고 싶어서 우짜누~^^
산헹 일기 역시나 잼나넹
여성 회원을 잘모시자ㅋㅋ
수고 마나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