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라이딩 후기: 세계적인 두 거장들이 만든 "꿈의 미술관을 찾아서"(원주 오크 밸리 "뮤지엄 산,7/15)

[어허라(103동)]

*꿈의 미술관... MUSEUM S.A.N(뮤지엄 산)의 위엄*...사진 출처:뮤지엄 산

*꼭 한번 다녀 오시라!..격조있고, 품격 있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MUSEUM S,A.N(뮤지엄 산)

성곽에 둘러 쌓여 있는 초승달 모양의 웰컴 센타...

80만주의 패랭이 꽃이 만발한 플라워 가든.....

숲의 白爵(백작)이라는 자작나무가 180그루나 날씬한 몸매를 뽐내고 있는 자작 나무 숲길....

세계 거장들의 藝術魂(예술혼)이 꿈틀대는 야외 조각 공원.....

티 없이 맑은 물 속이 까만 해미석으로 가득차 있고, 눈부시고 고요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물의 정원인 워터 가든......

세계 3대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都會的(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노출 콘크리트*인 뮤지엄 본관....

현란한 색채로 유쾌한 반란을 꾀하는 청조 갤러리의 "색채의 재발견 전".....

한국 추상 미술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청조 갤러리의 "단색화 전"....

안도 다다오와 세계적인 유리 공예품 회사인 Venini(베니니)와의 콜라 보레이션 작품...

" 인터 렉티브"라는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페이퍼 갤러리의 The Breeze(微風:미풍) 작품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Hot Place(핫 플레이스)인 워터 가든에 있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카페 테라스....

여인네 젖가슴 같이 부드럽고 감미로운 곡선이 있는 스톤 가든....

건축가들이 만든 매혹적인 의자 전시품....

미국의 내 노라하는 팝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는 빛과 공간의 마술사인 제임스 터렐의 작품이 있는 제임스 터렐관등,등.,등....

뮤지엄 산의 어디를 가도 숨가프게 이어지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있고, 놀라움과 神秘(신비)함과 驚異(경이)로움의 연속으로, 분명 당신은 넋을 잃고 말것이며, 당신의 感性(감성)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임을 확신한다

뭔가를 얻고자 허덕이고, 종종 걸을치는 시간을 잠시 내려 놓고,. 아름다운 자연에 오롯히 자신의 시간을 맡기기에 좋은 뮤지엄 산을 꼭 다녀 오시길 强推(강추)하는 바이다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笑而不答(소이부답)...웃기만 하고 대답하지 않구나!

강원도 원주의 깊은 골, 울창한 숲속에 비밀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뮤지엄 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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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음"을 비워 내고 "새로움"을 채워 넣는 라이딩 旅程(여정).................

이번에는 그 동안 雨天(우천) 때문에 계속 順延(순연)되다가,더 이상 미룰 수 없어 雨天(우천)과 관계없이 강행을 결정 하여, 드디어 강원도 원주 "Oak Vally(오크 밸리)"에 있는 꿈의 미술관인 "Museum S.A.N(뮤지움 산)"을 라이딩 踏査(답사) 하였다

울창한 숲속에 둘러 쌓인 뮤지엄 산에서 大地(대지)의 평온함과 돌,바람,햇빛을 만끽할 수 있었던 하루였는데, 나에게는 짧은 시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리고 긴 여운이 있었던 엄청난 幸運(행운)이자, 祝福(축복)의 라이딩 이었다

*뮤지엄 산을 설계한 안도 다다오(일본)*,,,(사진 출처:뮤지엄 산)

뮤지엄 산을 설계한 "안도 다다오"는 Minimal(미니멀)한 露出(노출) 콘크리트 건축물의 大家(대가)로, 세계 최고의 건축상인 "프리츠커상"을 受賞(수상)하는등 "세계 3대 건축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는 立志傳的(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건축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여 獨學(독학)으로 建築(건축) 공부를 한, 안도 다다오는 建築物(건축물)에 "빛과 그림자와 물의 철학"을 입혔는데, 建築家(건축가)가 되기전 트럭 운전사,권투 선수 생활등의 특이한 履歷(이력)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한편의 소설같은 삶을 살았다

허나 안타깝게도 최근에는 癌 鬪病(암 투병)중이란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치카츠 아스카 역사 박물관*... 안도 다다오 작품(사진 출처:뮤지엄 산)

전 세계에는 그의 건축의 특징인 빛,물,그리고 노출 콘크리트의 작품이 곳곳에 많이 세워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지니어 스로사이, 글라스 하우스, 방주 교회 옆에 있는 "본태 박물관",그리고 서울에 있는 "재능 교육 혜화 문화 센타"가 그의 작품이다

*뮤지엄 산 입구(1)*

강원도 원주 Oak Vally(오크 밸리)의 깊은 산 중턱에 꽁꽁 숨어 있는 "꿈의 미술관"인 "뮤지엄 산"은 사계절 時時刻刻(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自然(자연)의 품에서 文化(문화)와 藝術(예술)의 "울림"을 만날 수 있는 "정원형 뮤지엄", "슬로우 뮤지엄"을 지향하며, 2013년 5월에 한솔 그룹이 세운 뮤지엄"이다

이 뮤지엄 산은 원래 "한솔 종이 박물관"이었으나

한솔 그룹이 하늘과 예술이 소통하는 뮤지엄을 지향하고, Distconnect to connect(소통을 위한 단절)을 슬로건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일)의 설계 5년, 건축 3년, 도합 8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야심차게 건축한 후, 뮤지엄 산으로 다시 태어났던 것이다(2013년)

세상과는 斷絶(단절)된 깊은 산 중턱에 비밀스럽게 숨어 있고, 하늘과 藝術(예술)이 만나 交感(교감)하는 놀이터인 원주 오크 밸리내에 있는 "뮤지엄 산"은 놀라움과 神秘(신비)함과 驚異(경이)로움의 연속으로, 이곳을 우연히 찾게된 나에게는 커다란 幸運(행운)이자, 祝福(축복)이었고 신선한 충격이었다

千載一遇(천재일우)의 기회였던 것이다

특히 빛과 공간의 마술사 "제임스 터렐(미)"과 노출 콘크리트로 유명한 전 세계 3대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일)"라는 두 天才(천재)가 만나는 "제임스 터렐관(미)"은 나를 幻想(환상)과 夢幻(몽환)의 세계로 이끌었다

우주 어딘가에 붕 떠 있는 듯한 야릇한 기분이 드는 신선한 충격을 안고, 귀가 하였는데. 지금도 그때의 感動(감동)의 餘震(여진)이 남아 있다

23만평 敷地(부지)에 길이가 700미터,관람 動線(동선)이 2.3키로로, 뮤지엄 산을 전부 관람하고 나면,不知不識(부지불식)간에 무려 왕복 4,6키로를 걷게 되는 것이다 강원도 깊은 산속에서 마치 맑고,아름다운 워터 가든에 떠 있는 듯, 혹은 虛空(허공)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이 대지와 하늘 사이에 넉넉하게 환상적인 姿態(자태)로 자리 잡고 있는 이 뮤지엄 산은 우리나라의 名所(명소)중의 名所(명소)가 아닌가 싶다

*뮤지엄 산 입구(2)*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오크밸리내) 해발 275미터의 산 정상에

도착하여, 古城(고성)의 성곽같은 돌담을 따라 들어가면,거대한 노출 콘크리트 건물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세계 3 대 建築家(건축가)로 꼽히는 일본의 "안도 다다오"(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가 設計(설계)한 "MUSEUM S.A.N(뮤지엄 산)"이다

여기서 S.A.N(산)이라 함은Space(우주), Art(예술), Natur(자연)의 첫글 자를 모아 만든 것인다

어디에도 없는 꿈의 미술관(영국 파이낸스 저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아시아의 대표 뮤지엄(싱가폴 Autling 매거진)등

세계 言論(언론)에서도 이 뮤지엄 산을 이렇게 極讚(극찬) 한 바 있었는데, 세계 최고의 컬렉션을 展示(전시)하고 있고, "MUSEUM S.A.N(뮤지엄 산)"자체가 자연과 건축물이 하나가 된 거대한 아름다운 藝術品(예술품)이어서

한 마디로 요즘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일반인들에게도 "핫 플레이스"로 脚光(각광)을 받고 있다

이 곳 "뮤지엄 산"은 설계자인 안도 다다오의 철학이 잘 묻어 있는 건축물이다

선홍빛 패랭이 꽃 향기가 가득한 "플라워든", 눈부시게 빛나는 "워터 가든", 노출 콘크리트의 황톳빛 자연석이 아름다운 "뮤지엄 본관", 여인네 젖가슴처럼 유려한 曲線(곡선)을 이루는 "스톤 가든", 쭉 쭉 빵빵 뻗어 있는 "자작 나무 숲길"

外界(외계)의 宇宙船(우주선)이 사뿐히 내려 앉은듯한 "제임스 터렐관"등

뮤지엄 산 건축물은 幻想的(환상적)인 예술 그 자체인 것이다

자칫하면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이 너무나 훌륭하여 내부 전시물이나 작품들을 너무나 壓倒(압도)하여 훝륭한 전시 작품 보다 건축물이 인상적으로 강한 追憶(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우려도 있다

*뮤지엄 산의 관람 動線(길이: 700미터,동선:왕복 4.6키로)*

뮤지엄 산 입구~웰컴 센타~야외 조각 공원~플라워 가든~자작나무 숲길~워터 가든~뮤지엄 본관(프론트)~파피루스 온실~페이퍼 갤러리~카페 테라스~안도 다다오 코너~삼각 코트~청조 갤러리~백남준 특별관~스톤 가든~제임스 터렐관(길이 700미터,동선 거리:왕복 4.6키로)

(3곳의 가든과 3곳의 갤러리를 관람한 후,같은 코스로 유턴하여 입구로 되돌아 온다)

주변 환경과의 절묘한 조화, 뮤지엄 건물 내부의 構造(구조) 및 動線(동선) 하나 하나가 그냥 지나칠 수 없게 細密(세밀)하게 꾸며져 있었다

어디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도 모두 다 작품이 되는 아름다운 풍경이 온통 주위를 감싸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미술 愛好家(애호가)들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되고 있지만, 실제 이곳의 "白米(백미)"는 바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임스 터렐”전용 전시관이다

제임스 터렐 작품은 하늘과 빛의 조화속에 瞑想(명상)과 思索(사색)의 시간을 갖도록 하여, 자신의 내면과의 遭遇(조우)를 하게끔,관람객들을 이끌어 가는 작품이다

제임스 터렐의 작품도 기가 막혔지만

더해서 세계적인 두 巨匠(거장)인 "안도 다다오"라는 천재와 "제임스 터렐"이라는 천재가 만나 빚어 논, 예술의 혼들은 나의 靈魂(영혼)을 한껏 高揚(고양)시켜 주기에 충분 하였다

빛과 물을 담아내는 안도 다다오의 淸雅(청아)하고 아름다운 建築物(건축물)에서 빛의 魔術(마술)을 마음껏 부리는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사진과 글로 보는 것은 별로 感興(감흥)이 없다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는 직접 가서 볼 수 밖에 도리가 없다

자신이 살면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을 經驗(경험)을 하였을 때

그것을 이때까지 자신이 살아왔던 세상의 言語(언어)로 表現(표현)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別天地(별천지) 같은 곳, 童畵(동화)속 같은 곳, 2015년에 한국 관광 100選(선)에 뽑혔던 곳, 입장료 2만 8천원이 결코 아깝지 않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멋진 뷰를 선사할 "뮤지엄 산"을 직접가서 꼭 경험 하시길....당신은 평생 잊지 못할 신비로운 체험과 경험을 하게 될것이다

*Welcom Center(웰컴 센타)*

가로로 긴 노출 콘크리트 건물인 웰컴 센타에서 부터 본격적인 뮤지엄을 향한 旅程(여정)은 시작된다

주차장과 웰컴센타는 원을 그리 듯 초승달 모양의 자연 석벽으로 둘러 쌓여 있다

"파주석"으로 불리는 자연 石壁(석벽)이 원을 그리 듯 둘러 쌓고 있는 웰컴 센타는 주차장과 인접해 있다.

여기서 부터 魅惑(매혹)적인 뮤지엄을 향한 旅程(여정)이 시작된다

뮤지엄 본관(페이퍼 갤러리+청조 갤러리)를 볼 수 있는 갤러리권은 15,000원, 여기에 제임스 터렐관 관람권까지 더해지는 뮤지엄권은 무려 28,000원이지만,

발 디딛는 곳 마다 歎聲(탄성)이 절로 나오니 입장권이 아깝지 않다

*홀로 그램 영상*...웰컴 센타

웰컴 센타 프론트에 마련된 홀로 그램 영상은 현재 뮤지엄 본관에 전시되고 있는 展示物(전시물)들을 번갈아 비추어 주고 있었다

*뮤지엄 산 駐車場(주차장)*...웰컴 센타

나무를 베어 내지 않고, 나무 사이로 친 환경적으로 주차 공간을 민들었다. 대형 버스 주차 공간은 옆에 별도로 조성되어 있다

*기타 듀오 VI TO(비토:이성준,이수진) 演奏會(연주회)*...웰컴 센타

마침, 내가 뮤지엄 산을 답사 라이딩을 하던 날, 기타 듀오로 유명한 "비토"의 연주회가 이 곳에서 예정되어 있었다

1년에 단 1명씩만 선발하는 서울 대학교에서 "클래식 기타"를 남매로써는 유일하게 함께 졸업을 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기타 듀오 비토"는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白 松(백 송)*...웰컴 센타 앞 뜰

이 "白松(백송)"은 뮤지엄 산을 개관한 2013년 5월에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이신 李仁熙(이인희) 한솔그룹의 고문이 기념으로 심었다

白松(백송)은 다른 소나무와 눈에 띄게 구별되어, 줄기가 유난히 하얗게 자라기 때문에 붙여졌는데,

稀貴(희귀)하고 성장이 매우 느리며, 옮겨 심기도 어려워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크게 자란 "白松(백송)"은 대부분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디

*빨래하는 여인(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작:프)*...야외 조각 공원

르누아르는 다 아시다시피 프랑스의 대표적인 印象主義(인상주의) 畵家(화가)로, 여성의 육체를 描寫(묘사)하는데 특출한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사원(안소니 카로 작)*...야외 조각 공원

현대 추상 조각의 巨匠(거장)중 한 명인 안소니 카로의 이 작품은 각 ,각의 단위 요소들이 결합하는 과정을 거쳐 유기적으로 "구축"되어 있는데,기둥과 외벽같은 요소가 분명히 드러나게 하여 建築的(건축적) 特徵(특징)을 한층 강조 하였다

관람객들이 건축물을 바라보듯 작품 주위를 돌면서 知覺(지각)하도록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 하였다

*무제(조엘 샤피로)*...야외 조각 공원

조엘 샤피로는 Minimalism(미니멀리즘:최소주의)을 대표하는 조각가로 유명한데, 위 작품은 직육 면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작품을 완성 하였다

人體(인체)의 움직임을 捕捉(포착)하여 인체의 停止(정지)된 동작을 표현 하였다

직육면체의 각 구성 要素(요소)들은 합쳐져, 운동감과 속도감을 동시에 내 뿜어내는 작품이다. 허나 작품 해석은 다양하여

허리를 구부린채 뒤를 보고 있는 人體(인체),

高度(고도)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나무 토막,

여러 방향의 공간을 간섭하고 있는 기하학적 형태의 직육면체 무리 등,등,등.....

*꿈의 실행(마크 디 수베로)*...야외 조각 공원

産業化(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하고, 吐(토)해내는 건축 폐기물인 스테인 레스 스틸 강판을 추상적으로 변형하여, 작품을 완성한 소위 "정크 아트"인데.

작가는 정크 아트를 통해 각종 자원을 낭비하는 현대 문명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이 작품은 작품의 조형 요소에 물리적 법칙에 의한 균형과 조화에 중요한 역할을 부여 하였다.

이 곳 플라워 가든에 세워져 있는 "제라드 먼리 홉킨스를 위하여"도 마크 디 수베로 작품으로

그는 건축 폐기물을 활용하여 작품으로 완성하는 정크 아티스트이다

정크 아트는 현대 사회의 대량 소비를 비판하는 思潮(사조)로 탄생한 文明 批判的(문명 비판적)인 哲學(철학)이 담겨져 있는데,현대 문명이 吐(토)해낸 산업 페기물, 잡동사니들을 주로 사용하여 작업을 한다 그의 彫刻品(조각품)들은 건축 규모의 熊壯(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며, 세계 곳곳에 공공 조형물로 많이 설치되어 있다

*깡통 함부로 차지마라*

그들도 곧 가까운 미래에 藝術 作品(예술 작품)으로 될 귀한 몸이니.........

*폭포(에릭 오어:미)*...야외 조각 공원

물 彫刻家(조각가)로 널리 알려진 "에릭 오어"의 작품은 유명 호텔에 많이 展示(전시)되어 있는데,

이 작품의 기둥 表面(표면) 위로 흘러 내리는 물결은 靜(정)적인 조각에 動(동)적인 運動性(운동성)을 부여하여, 조각을 살아 숨쉬게 하고 있다

이곳 삼각 코트에도 "폭포" 시리즈의 또 다른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빌르 타뇌즈의 사람(세자르 발다치니:프)*...야외 조각 공원

鐵(철) 附屬物(부속물)들이 결합되어 人間(인간)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빌르 타뇌즈"는 작가의 작업실이 있는 프랑스 파리 교외의 地名(지명)이다

*80만주의 패랭이 꽃들의 환영*...플라워 가든

거대한 성벽을 연상시키는 웰컴 센타의 돌담을 지나자 마자,

플라워 가든의 양편에 滿發(만발)한 붉은 패랭이 꽃이 관람객들을 옴싹 달싹 못하게 한다

한마디로 자연이 차려 논 잔칫상이 관람객들을 歡迎(환영)을 하였다

"石竹花(석죽화)"이라 불리는 약 80만주에 이르는 붉은 패랭이 꽃(꽃말:순수한 사랑: 옛날 民草(민초)들이 쓰던 모자인 "패랭이"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의 香(향)이 하늘의 空幹(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땅엔 선홍빛 패랭이 꽃이 만발하여 도배를 한듯 피어 있었다. 플라워 가든에 가득 피어 있는 아름다운 패랭이 꽃과 꽃밭에 우뚝 서 있는 거대한 조각 작품인 기하학적 형태의 붉은 철제 구조물인 "For Gerald Manley Hopkins:(제랄드 먼리 홉킨스를 위하여)"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플라워 가든의 드넓은 공간을 꽉 채우고 있었다.

*패랭이 꽃*

곱게 차린 한복

허리 질근 동여 옷 섶 여미고

부채춤을 추는 조선의 여인이여

두 손으로 받쳐든 부채, 화려해도

옛날 보부상들이나 쓰던 패랭이

가슴 아픈 멍에를 지고

가냘픈 어깨 위에

고된 세월을 얹어 살아온

한풀이인가, 살풀이인가 銀白(은백)으로 빛나는 옥색 치마 저고리

느릿 느릿 춤사위 서글프구나

*김승기 시인의 詩(시)에서*

*For Gerald Manley Hopkins(제랄드 먼리 홉킨스를 위하여)*... 마크 디 수베로

플라워 가든에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 강렬한 빨간색의 野外 彫刻品(야외 조각품)은 붉은 패랭이 꽃밭 속에 우뚝 선 미국의 조각가 마크 디 수베로의 “For Gerald Manley Hopkins(제랄드 먼리 홉킨스를 위하여)”이다

이 작품은 도시의 建築 廢棄物(건축 폐기물)에서 吐(토)해내는 産業 材料(산업 재료), 또는 殘骸(잔해)들을 이용한

정크 아트인데.정크 아트란 "일상생활에서 생긴 廢品(폐품)이나 잡동사니를 素材(소재)로 제작하는 미술"을 말한다

廢 産業(폐 산업)의 材料(재료)인 강 철빔을 이용해서 "停止 飛行(정지 비행)의 大家(대가)인 황조롱이"를 形像化(형상화)한 선홍색의 이 "For Gerald Manley Hopkins(제랄드 먼리 홉킨스를 위하여"의 작품은

매의 일종인 천연 기념물 323호인 황조롱이를 形像化(형상화)한 작품인데,

바람에 따라 조금씩 움직인다. 마크 디 수베로가 Gerald Manley Hopkins(제랄드 먼리 홉킨스)의 詩(시)인 "황조롱이"를 읽고 靈感(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으로 副題(부제)는 "우리 주 그리스도에게 바치는"이다

바람이 불면, 자연과 예술 작품이 調和(조화)를 이루며, 높이 15 미터의 새빨간 육중한 강철빔인 거대한 조형물이 바람개비 처럼 時計(시계) 방향으로 움직인다

*자작 나무 숲길(1)*

웰컴 센타에서 플라워 가든을 거쳐, 고요하고 눈부신 물의 정원인 워터 가든으로 가는 길목에는 자작나무가 희부연 알 몸으로 떼를 지어 서 있는데, 약 180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심어져 있다

새하얀 樹皮(수피)의 자작나무가

양쪽에 마치 近衛兵(근위병)처럼 도열하여 서 있어

관람객들을 歡迎(환영)하고 있는 듯 하였다

호젓하고 꼼꼼한 손길이 온전히 느껴지는 자작나무 사이로 뮤지엄 본관으로 이어지는 길은 적막하고 고요하였다

너무 적막하여 자작나무들도 푸른 이파리를 밟고 午睡(오수)를 즐기고 있었다

白玉(백옥)같이 흰 빛이 崇高(숭고)하게 느껴지고,

순수하고 고고한 姿態(자태)때문에 감히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 하얀 외피는 굵지 않았으며, 높게 뻗은 줄기는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희고 곧은 줄기는 고급스러워 귀족티가 난다

*자작 나무 숲길(2)*

자작 나무는

저 숲속에 무엇이 터졌길래, 저리 흰빛이 배어 나오는 걸까?

수 많은 詩人(시인)들은 자작나무를 다양하게 노래 하였다. 온 몸을 붕대로 칭칭 감은 모습이라고 ....

죽은 자의 囚衣(수의)를 걸쳐 입은 모습이라고....

소녀티가 물씬 나는 종아리가 슬픈 여자의 모습이라고....

새벽 강물에 머리를 헹군 여인의 모습이라고.....

나무에도 靈魂(영혼)이 있다면 자작나무에는 아마도 티 없이 맑고, 순수하고 孤高(고고)한 영혼이 깃들어 있을 거라고......

詩人(시인)들의 靈魂(영혼)은 자작나무 肉體(육체)로 다시 還生(환생)할거라고.....

여리고 가냘픈, 수줍움을 잘 타는 목이 긴 하얀 사슴같은 소녀 같다고..... 나무를 자르면 새하얀 젖이 콸콸 솟구쳐 나올것만 같다고....

기다란 종아리가 우유 빛 피부로,너무나 하얗게 가냘퍼, 슬픈 자작 나무는 성스러운 느낌까지 준다

뽀얀 살결의 몽환적인 자태의 자작나무는 사람들을 腦死(뇌사)를 시킬것 같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있고,

하얀 자작 나무의 앙증맞은 잎들이 바람에 살랑거리면 신부의 면사포 처럼 매혹적이다

*저작나무*

속 깊은 기침을 오래 하더니

무엇이 터졌을까

명치끝에 누르스름한 멍이 배어 나왔다

해, 달, 별, 모든 빛을 제속에 묻어 놓고

뼈만 솟은 저 서릿몸

신경줄까지 드러 낸 저 헝큰 마음

언 땅이 비켜 깔리는 그림자 소슬히 세워가며

제 멍을 완성해 가는 겨울 자작나무

*정끝별 시인의 시에서*

*자작 나무 숲길(3)

자작 나무 숲길은 소리없이 하늘로 향해 느릿 느릿 기어 가고 있는 듯 하다

눈 감고, 입 다물고 홀로 걸어 가는 길.... 자작나무 숲 길의 野生(야생)의 풀냄새, 건강한 흙냄새를 맡으며, 천천히 걷는것 만으로도 心腸(심장)이 젊어지는 것 같고

精神(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다

자작나무 하얀 줄기는 때론 우유 빛깔 흰 피부의 여인으로도 비유되는데

곱디 고운 여인과 데이트를 하는 기분이 이런 기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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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天馬塚(천마총)에서 자작나무 껍질에 天馬圖(천마도:國寶(국보) 207호로 하늘을 나는 말)

가 그려진 그림이 발견되었다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왕의 모자도 발견되었다

八萬 大藏經(팔만 대장경)도 자작나무로 만들었고

古代人(고대인)들은 자작나무 껍질에 記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왜 하필 자작나무였을까?

1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은 자작나무 껍질.....

자작나무 껍질에는 油脂成分(유지 성분)이 많아,

그 樹皮(수피)의 지방이 부패를 막아 옛날에는 불경이나 그림을 그리는 재료로 쓰였다

그리고, 옛날에는 자작나무에 魂靈(혼령)이 깃들어 있어, 사람과 하늘을 이어 주는 媒介體(매개체)로 여겼고,

몽골지방에서는 자작나무가 있는 곳을 神聖視(신성시)여겨, 이 곳을 祈禱處(기도처)로 삼았다 한다

*자작 나무 숲길(4)*

자작나무 樹皮(수피:껍질)가 왜 그렇게 하얀 이유는 무엇일까?

자작나무가 사는 지방은 몹씨 춥고, 연중 항상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곳이다

(북한이 자작 나무의 남방 한계선이다. 그래서 북한 以南(이남)의 자작 나무는 거의 人工造林(인공 조림)인데, 여의도 면적의 6배나 되는 강원도 원대리 자작나무 숲도 인공조림을 하였다)

눈은 햇빛을 反射(반사)하는 反射率(반사율)이 85%~90%나 되어, 여름철 해수욕장 反射率(반사율)보다 약 4배가량 높은데,

그래서 스키장에서 紫外線(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으면 얼굴이 타고 火傷(화상)을 입게 되는 것이다

이래서 자작나무는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 지방에서 긴 시간 동안 눈에 露出(노출)될 수 밖에 없어서, 태양의 反射熱(반사열)을 고스란히 받아, 햇볕에 의한 火傷(화상)을 입고,그리고, 나무의 물관이 타 죽고 마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樹皮(수피)를 하얗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즉, 효율적으로 열을 관리 하기 위하여 樹皮(수피)를 하얗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자작나무는 매년 수피를 겹겹히 만들어 추위를 이겨 내는데,가장 바깥쪽의 껍질은 잘 찢어져 벗겨진다

사스레 나무나 거제수 나무도 자작 나무와 같이 껍질이 새하얀데, 다른 점은 자작 나무는 가지 끝 부분이 붉은 색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자작 나무 숲길(5)*

숲속의 白爵(백작),숲의 女王(여왕),숲의 白米(백미),숲의 貴族(귀족)등........

온갖 좋은 修飾語(수식어)는 모두 따라 붙는 氣稟(기품)있고, 品格(품격)있는 자작나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영화 "닥터 지바고"에서 끝도 없이 펼쳐졌던 새하얀 숲으로 刻印(각인)되어 있다

라라의 테마 음악인 "Somewhere My Love(내 사랑 어디에)"가 조용하고, 감미롭게 흘러 나오는 가운데, 하얀 暴雪(폭설)로 뒤덮힌 廣闊(광활)한 시베리아의 벌판을 가로 지르며, 칙칙 폭폭 시베리아 橫斷(횡단 )열차가 요란하게 내 달려간다.

끝도 없이 펼쳐진 시베리아의 廣闊(광활)한 눈밭을 달려가는 기차........

그 기차 주변을 꽉 채운 하얀 눈밭에 白夜(백야)처럼 뽀얀 속살을 드러낸채. 미끈하게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몸매 늘씬한 자작 나무들.......

러시아 革命期(혁명기)의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오마 샤리프" 주연의 不朽(불후)의 명작인 "닥터 지바고" (파스테르나크 의 장편소설을 영화화)는 은빛으로 빛나는 자작 나무 숲을 배경으로 촬영 하였다. 닥터 지바고에서의 자작 나무는 차겁게 얼어 붙은 시베리아의 흰 뼈로, 혹은 추위에 떨면서도, 뽀얀 피부를 우아하게 뽐내며 서 있는 가냘픈 여인네 모습으로, 너무나 강렬하게 우리들의 가슴에 남아 있다

그래서 러시아를 상징하는 말로 보트카 말고 자작 나무가 있는 것이다

"러시아인들은 자작나무 아래에서 태어나고 자작나무 아래에서 살다가 자작나무 아래에 묻힌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러시아를 상징하고 있다

*자작 나무 숲길(6)*

겨울에는 자작 나무는 눈보라에 慾望(욕망)의 가지를 다 꺽어버리고

直立(직립)하여 하늘로 오르려고 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천사가 날개짓을 하며 飛天(비천)하는 듯한 몽환적인 모습이다

그래서 자작나무는 새하얀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감상하는 것이 최고이다

부러진 가지 상처마다 맑은 눈을 뜨고

첫 마음으로 함께가는 겨울 숲은 환한데.......

한 그루 자작 나무가 微風(미풍)에 약간씩 흔들리며, 이제 곧 하늘 나라로 旅行(여행)을 떠날 모양이다

겨울 바람이 세차게 불면 자작 나무들이 여행을 떠나기 때문이다

大地(대지)의 가슴에 뿌리를 굳게 내린 나무들이 밤마다 銀河水(은하수)를 따라 여행하는 나무가 되길 바라며 바람을 기다리는 것이다 또한 자작나무 잎파리가 하늘에 올라 가면 샛별이 되고, 그 별이 늙어 떨어지면, 자작 나무 품속에서 잠잔다.

*자작 나무 숲길(7)*

하늘거리는 微風(미풍)에도 희디흰 껍질을 나폴거리며, 자작 자작 토닥이는 숲의 여왕 자작나무는 겨우내 매운 바람을 毅然(의연)하게 온 몸으로 받으며 견디면서도, 아침 햇살엔 붉은 빛으로 물들고, 오후 햇살엔 금빛색으로 반짝이고, 저녁 햇살엔 황혼빛으로 타 오르고

달빛 은은한 밤엔 짙은 은색으로 水彩畵(수채화)를 그리면서 하늘길을 열어 간다

숲속의 井華水(정화수)만 먹고 고고히 자란 기품을 마음껏 뽐내며

쭉 쭉 뻗은 늘씬한 몸매와 하얀 피부를 한껏 자랑하는 나무 美人(미인)들의 群像(군상)....

이렇한 기품있고 고결하여 귀티가 넘쳐 흐른는 자작나무는 한자로 "白樺(백화)" 또는 "白華(백화)"로 쓴다 자작나무는 그 옛날 부싯돌을 이용하던 먼 옛날에 불 쏘시개용으로 사용되었는데, 불이 붙으면 자작 자작 소리를 내며 잘 타기 때문에 이름도 자작 나무라 하였다

그래서 옛날에는 촛불이 없어서 자작나무의 껍질에 불을 붙여, 촛불을 대신해 新婚(신혼) 첫날밤을 밝혔기 때문에 結婚式(결혼식)을 "華婚(화혼)",혹은 "樺婚(화혼)"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華燭(화촉)"을 밝힌다고 하는것은. 곧 결혼을 의미한다

그리고 치아 예방효과가 있는

"자일로 톱"도 자작 나무 껍질로 만든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자작 나무 숲길(8)*

자작나무는 단단하고 치밀한데다, 벌레가 먹거나 뒤틀리지 않기 때문에

껍질은 불쏘시개로, 목재는 건물을 짓는데 사용되었다

자작나무는 추운 지방에서 자라기 때문에 保溫(보온)을 위해 껍질을 여러겹 만들고, 껍질속에 풍부한 기름 성분을 넣어 두며, 바깥쪽 껍질은 해마다 껍질을 벗는다

그리고 하얀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자작나무는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스스로 빛을 내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자작나무 한 그루가 햇빛을 받아서 그 자신이 發光體(발광체)가 되어 엄청난 에너지를 세상을 향해 내 뿜는다. 그러나,그 빛은 太陽(태양)처럼 웅장하지도 않고

가냘프고 어쩐지 쓸쓸해 보이기까지 하는 애잔한 빛이다

그리고 자작 나무의 꽃말은 겸손하게도 "당신을 기다립니다"이다

추운 러시아를 象徵(상징)하는것은 "보드카" 말고 "자작나무"도 러시아를 상징하는데, 러시아나 핀란드의 사우나에서는

자작나무로 물을 데우고,또한 잎이 달린 자작나무 가지로 사우나에서 사람의 몸을 두들기는 風習(풍습)이 있다,

이것은 자작나무가 健康(건강)을 증진 시키는 神祕(신비)한 效果(효과)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자작 나뭇 가지로 회초리를 휘두르듯이 세게 몸을 내리쳐도, 소리만 요란할 뿐, 아프지 않고 피부(皮膚)가 빨개지면서

血液循環(혈액 순환)을 돕는다고 한다

*거대한 노출 콘크리트*... 자작 나무 숲길 끝 부분

플라워 가든과 워터 가든을 나누는 이 노출 콘크리드 벽은

일종의 다음 공간에 대한 가림막을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의 建築家(건축가)인 스미슨 부부가 세계 최초로 "노출 콘크리트를 탄생"시킨 이후, 노출 콘크리트의 建築 技法(건축 기법)은 안도 다다오에 의하여 전 세계적으로 流行(유행)시키게 되었다

노출 콘크리트는 이제는 造型的(조형적)으로 현대적인 건축 스타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데,

현대의 대량 소비의 混亂(혼란)한 상황에 대한 反作用(반작용)으로 極度(극도)의 절제와 단순함, 그리고 엄격함을 추구하며, 행위의 본질을 찾고자하는 몸부림으로 탄생 하였다 다시말해, 세련미와,단순미가 있고,都會的(도회적)인 노출 콘크리트 건조물은 현대 예술 사조인 미니멀리즘이 건축계에 나타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최소한의 要素(요소)만을 사용하여 對像(대상)의 본질을 표현하려는 藝術(예술)및 文化(문화)의 거대한 思潮(사조)인 "최소주의, 즉, Minimalism(미니멀리즘)"의 일환으로 建築界(건축계)에서 일어난 建築 樣式(건축 양식)으로, 현재는 현대 건축 양식으로 정착을 하였다

이 근엄한 성벽같은 노출 콘크리트에 손을 대보면 韓紙(한지)처럼 觸感(촉감)이 부드럽다

이는 무려 25 번씩이나 정성들여 샌드 페이퍼로 문질러 건축 하였기 때문이다

다소 거친듯 하지만, 건물 사이의 窓(창)을 통해 빛을 끌어 들이고,특별한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고, 콘크리트 物性(물성)을 그대로 드러 내게 하는 마감 방식이 노출 콘크리트인 것이다

즉 콘크리트가 構造材(구조재)이자, 磨勘材(마감재)인 것이다

꾸밈없는 建築物(건축물) 本然(본연)의 모습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위한 건축 사상이 提唱(제창)되면서 유럽에서부터 돌풍을 일으킨 이 노출 콘크리트는 콘크리트 자체가 나타내는 독특한 造形美(조형미)를 강조 하면서 발전을 거듭하였는데, 都會的(도회적)인 문명의 이미지란 느낌, 중후하고 단단한 質感(질감)으로 인하여

일본의 안도 다다오가 노출 콘크리트 건축물을 많이 설계하여 전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뮤지엄 산의 본관 건물은 담과 처마 사이의 작은 光窓(광창)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步道(보도)를 따뜻하게 감싸 주도록 본관 내부를 設計(설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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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워터 가든이 나타나기 전 거대한 콘크리트 벽이 워터 가든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데. 이는 다음 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效果(효과)가 있다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은 모두 공간과 공간 사이를 가려 놓아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증폭 시키고 있다*

모든 공간이 거대한 성곽의 벽으로 막혀 있는 이유는 각,각의 작품, 혹은 경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게, 일부러 視夜(시야)를 가려 놓아 期待感(기대감)과 好奇心(호기심)을 增幅(증폭)시키기 위한 作家(작가)의 意圖(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다

공간이 한번에 노출되지 않도록 담벼락으로 차단벽을 설치 한 것이다

시설을 가리는 콘크리트 벽을 통해 반대편 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이다

*Water Garden(워터 가든(1)*

간결한 원색의 붉은 造形物(조형물)과 조화를 이루며 城廓(성곽)처럼 버티고 있는 노출 콘크리트 벽 너머로 근엄한 자태의 偉容(위용)있는 뮤지엄 본관 건물이 살짝 엿 보이는데, 한층 더 기대감을 上昇(상승)시키며 가슴을 뛰게 한다

또한 벽 너머로 살짝 절반만 보이는 워터 가든의 "일렉산더 리프만 조각품인 Arch way(아치 웨이)"도 담 너머의 공간에 대한 好奇心(호기심)을 증폭시키며, 정말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안도 다다오 건축물의 특징은 이렇게 다믐 공간에 대한 시야를 철저히 차단을 하여 궁금증을 더욱 증폭 시키고 있는 것이다

*Water Garden(워터 가든(2)*

뮤지엄 본관 바로 직전에 조성된 워터 가든의 아름다움은 한 마다로 夢幻適(몽환적)이고,幻想的(환상적)이었다.

고요하고 눈부시게 빛나는 水面(수면)이 반짝거리며 잔잔하게 일렁이고 있었고,

수면 아래에 깔린 검은 해미석은 진주 알처럼 곱디 고왔다. 고요하고 평화스러운 물 속에 비친 파란 하늘,초록의 나무들,낮게 드리워진 뮤지엄 건물의 그림자가 그대로 對稱(대칭)을 이루며 비추이니, 그야말로 한 폭의 水彩畵(수채화)가 아닌가?

해미석을 깐 워터 가든과 파주석(결이 있는 상태로 오랜 세월 흙속에 묻혀 있는 동안, 결에 흙색이 배어 아름다운 이미지를 가진 돌)을 입은 뮤지엄 본관이 한폭의 그림처럼 어울린다

하얀 빛을 발하는 보도 양 옆의 워터 가든의 잔잔한 水面(수면)이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대로 담아 내니........

워터 가든의 맑은 수면에 비친 멋진 反暎(반영).......워터 가든의 맑은 물속으로 들어 온 뮤지엄 산의 여름 풍경은 가히 幻想的(환상적)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Water Garden(워터 가든(3)

물의 정원인 워터 가든의 水深(수심)은 평균 20센티로 물속에 까맣게 깔려 있는 돌들은 모두 해미석으로 매주 한번식 닦아준다고 한다

물속의 하얀 부분은 "나눔의 동전 던지기" 장소로

동전을 던져서 가운데 구멍에 들어 가면, 웰컴 센타의 프론트에서 소정의 상품을 주고, 모인 동전은 연말에 불우 이웃 돕기 행사에 쓰인다고 한다

*Water Garden(워터 가든(4)*

내가 이 곳을 踏査(답사)한 날은 날씨가 흐렸지만

맑은 날엔 파아란 하늘을 워터 가든의 수면이 그대로 담아 내면 눈이 부실정도라 한다

마치 뮤지엄 본관이 물위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고요하고 눈부신 물의 정원......워터 가든

아! 옛 시인은 이런 꿈같은 仙景(선경)을 보고 "別有天地 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이라 노래 하였지 않았던가?

이 말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보고 감탄하며 노래했던 글귀로

중국의 시인 이백의 "山中門答(산중문답)"에서 유래한 말이다 즉, 人間 世界(인간 세계)와는 전혀 다른 俗稅(속세)에 물들지 않은 理想適(이상적)인 공간을 뜻하는 말로 "인간 세계가 아닌 別天地(별천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Water Garden(워터 가든(5)*

진흙속에서 아름다운 眞珠(진주)를 찾았을 때 이런 감흥을 느낄까? 워터 가든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은 정말로 말로 표현할 길이 없었다 . 내 머리속이 황홀해지며, 마치 仙界(선계)에 들어 온듯한 느낌이었다 感歎詞(감탄사)를 연발하는 것 조차, 맑은 자연과 귀한 藝術品(예술품)의 藝術魂(예술혼)을 어지럽히는 일이 될까봐 조심스럽기까지 하였다 워터 가든에 投映(투영)된 잔잔하고 아름다운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Water Garden(워터 가든(6)*

자작 나무 숲 길이 끝나고, 뮤지엄 본관에 이르는 길목에는 幻想的(환상적)으로 아름다운 워터 가든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 워터 가든 한 가운데로는 미술관으로 引導(인도)하는 步道(보도)를 만들어 놓았다

즉, 뮤지엄 본관으로 들어가기까지 약 50미터 정도의 양쪽에는 워터 가든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 步道(보도)에 깔린 돌과 워터가든의 물속에 깔린 돌은 전부 충청도 서산에서 가져온 "해미석"이라 한다 해미석은 "바닷가의 거친 파도에 오랜 세월 동안 씻기어 형성된 자연 골재"인데, 耐久性(내구성)과 경제성이 있는데다, 친환경적이고 古典(고전)의 重厚(중후)한 감각을 연출할 수 있어서 조경 공사를 하는데 인기가 있다 한다

*Water Garden(워터 가든(7)* 워터 가든의 수면의 아래에 있는 "해미석"은 뮤지엄 본관의 "파주석" 벽들과 조화를 이루며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비치고 있었다

그리고 워터 가든의 물은 2주에 한 번씩 물을 빼고 청소하며,해미석을 닦아 준다고 한다

*Water Garden(워터 가든(8)*

저 멀리 보이는 숲 속은 山神(산신)들이 사는 영역인가? 傳說(전설)이 스물 스물 기어 나올것만 같고,미지의 생물들이 꿈틀대고 있는듯 하여, 세상과 동 떨어진 어떤, 딴 세상의 모습처럼 느껴졌다

이처럼 너무나 아름다운 꿈같은 워터 가든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니, 자연스럽게 感歎詞(감탄사)를 연발하게 되고, 나의 感性(감성)은 촉촉 하게 젖어 들었다

* Arch way(아치 웨이 1)*...워터 가든

일렉산더 리프만의 이 巨大(거대)한 "Arch way(아치 웨이)"는 城廓(성곽)을 연상시키는 노출 콘크리트의 뮤지엄 본관 입구 워터 가든의 보도에 설치 되어 있는데,

뮤지엄 산의 대표 랜드 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람 人(인)자 같기도 하고.거대한 게의 다리를 連想(연상)시키기도 하는 이 작품은 마치 물위에 떠 있는 듯힌 수중 조형물인것 처럼 보인다

물속의 고운 해미석과 붉은 Arch way(아치 웨이)의 彫刻品(조각품)은 워터 가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분위기를 演出(연출)하고 있고,

워터 가든의 고요하고 잔잔한 水面(수면)이 강원도의 티 없이 파란 하늘과 푸른 숲, 그리고 아름다운 紋樣(문양)을 가진 가진 파주석으로 지은 뮤지엄 본관을 고스란히 담아 내고 있었다

뮤지엄 본관이 마치 고요하고 눈부신 맑은 워터 가든의 물위에 둥실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Arch way(아치 웨이 2)*...워터 가든

불꽃같은 인상의 이 "알렉산더 리프만의 주황색 Arch way(아치)"라는 설치 조각품은 하늘 빛 워터 가든과 絶妙(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또 한번 안도 다다오의 건축 철학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뮤지엄 본관을 향해 가는 길목인 워터 가든의 水邊(수변)의 중앙로에 흡사 우리나라 寺刹(사찰)의 一柱門(일주문)을 形象化(형상화)하여 세운 강렬한 붉은색의 조형물인 Arch way(아치) 밑을 통과하는 기분이란 묘한 황홀감까지 들 정도였다

이 Arch way(아치)는 파이프형 금속을 잘라 만든 이 작품으로

비스듬이 절단한 붉은 원기둥이 연못에서 얼기 설기 솟아나 있는 듯 멋진 모습을 하고 있다

이 Arch way(아치)를 통과하게 되면, 드디어 뮤지엄 본관에 다다른다

고요하고 맑은 물로 가득한 워터 가든에서는 매일 800톤이 넘는 물을 순환시키고 있고, 바닥에 깔린 해미석은

한달에 두번씩 일일히 깨끗하게 닦아 준다고 하니 그 정성에 또 한번 感服(감복)을하게 된다

정말, 물 위엔 한점 부유물이 없었다

*뮤지엄 본관*

뮤지엄 本館(본관)에는 파피루스 온실,프론트,페이퍼 갤러리,카페 테라스,백남준 특별관, 삼각 코트,안도 다다오 코너,청조 갤러리등의 공간들이 있는데, 이들 空間(공간)들을 서로 이어주는것은 각기 사각,삼각,원형의 無(무)의 공간들이다 이들 공간들은 각기 大地(대지),사람, 그리고 하늘을 象徵(상징)하는 空間(공간)들이다

즉, 이들 공간은 "天.地.人(천.지.인)"의 동양 사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관람객들이 쉬어가는 공간이기도 한다(사각 공간;파피루스 온실, 삼각 공간: 삼각 코트,원형 공간: 백남준 특별관)

다시말해

뮤지엄 본관 갤러리(페이퍼 갤러리, 청조 갤러리)는 각, 각 네 개 의 윙을 가진 構造物(구조물)인데, 각기 그 섹션들은 사각, 삼각,원형 모양의 외부와 연결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지속적인 시간 개념을 표현한 "안도 다다오의 의도"가 담겨져 있는 것이며, 대지와 하늘을 사람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建築家(건축가)의 哲學(철학)"이 담겨져 있다 할 수 있다

또 한 건물 전체는 거의 인위적인 조명은 배제 시키고 자연 채광을 살리고 있었다

본관에 들어 서면 본격적으로 각 갤러리의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피카소 그림보다 비싼 조각 작품의 장을 열었던 알베르토 자코 메티의 조각품을 위시해서.....

*누워 있는 인체(헨리 무어:영)*... 뮤지엄 본관 프론트

현대 영국 조각의 개척자로 알려진 헨리 무어는 仁體(인체)를 形像化(형상화) 하는 조각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누워 있는 인물을 抽象的(추상적)으로 표현 하였다

*무제(알베르토 자코 메티:스위스)*...뮤지엄 본관 프론트

알베르토 자코 메티는 철사와 같이 가늘고 긴 彫像(조상)을 많이 제작하여 독자적인 양식을 이루었다

*파피루스 溫室(온실)*

뮤지엄 본관의 페이퍼 갤러리는 초입에 있는 中庭(중정:건물내의 정원)인 파피루스 온실에서 시작된다

지금의 "종이"라는 페이퍼의 語源(어원)이 된 파피루스는 나일강 유역에 무리 지어 자라나는데,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에 기록 매체로 활용을 하였던 식물 이름이다

파피루스 온실은 중정의 개념을 살린 공간인 것이다

페이퍼 갤러리 작품(1)

*The Breeze(미풍)*...(Art+Com 작)

전시장에 준비된 종이 한장을 들고 작품대 위로 올라 가면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물결치는 종이 위에 하늘에서 떨어자는 먹물 방울이 龍飛御天歌(용비어천가)에서 흘러나온 디지털 글자인 "뿌리 깊은 나무에 아니 묄세)"로 서서히 형상화되는 과정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게 한 설치 미술 작품이다 종이와 잉크의 친밀성을 보여주는 미디어 설치 작품인 이 작품은

"인터 렉티브(관람자가 참여하여 작품을 감상하는 것)라는 것을 체험할 수가 있다

페이퍼 갤러리 작품(2)

*호랑이 베개*

굉장히 익살스럽게 보이는 이 "호랑이 베개"는 종이를 찧고, 불리고 다시 찧는 과정을 수 차례 정성으로 반복하여 호랑이 모양의 형상으로 만든 工藝品(공예품)이다 호랑이를 귀엽게 만들어 슬픔과 恨(한)이 아닌 諧謔美(해학미)를 가진 우리 민족의 美(미)를 볼 수 있다 호랑이는 吉凶和福(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산신의 사자로 여겨져 災殃(재앙)을 막아 주고 持病(지병)을 막아주는 의미를 가져 호랑이 베개를 베고 자면 三災(삼재)를 막아준다는 민간 신앙이 있다

이 호랑이 베개를 베고 자면 三災(삼재)에서 벗어나, 오래 살수 있다는 염원으로 만들어진 희소성이 있는 유물이다

페이퍼 갤러리 작품(3)

*소형 抄紙機(초지기)*

세계에 단 3개 밖에 없다는 독일서 제조한 소형 抄紙機(초지기:종이를 만드는 기계)이다

오늘날 사용되는 초대형 초지기와 유사한데, 주로 특수지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페이퍼 갤러리 작품(4) * 貿垢淨光大陀羅尼經( 무구정광대 다라니경)*

김대성이 불국사에 석가탑을 세우고, 이 탑속에 넣어 둔 불경인데, 해체과 정에서 발견된 국보 126이다(복사본)

죄를 씻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하여 다라니(일종의 주문)를 외우고, 작은 탑을 만들어 그 속에 경전을 모셔야 한다는 내용이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이다(참고로 목판 인쇄물이 아닌, 금속 활자 인쇄물은 直指心體要節(직지심체요절)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

페이퍼 갤러리 작품(5)

*初雕本大方光佛華嚴經(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

고려 현종때 부처님의 힘으로 거란의 칩입을 극복하고자 만든 것이 "初雕本大方光佛華嚴經(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이다

초조본 大方廣佛(대방광불)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도 하는데, 국보 277호이며, 주불 권36호다

대승 불교의 초기 경전인 이 초조본 대방광불 화엄경은 총 진본이 60권이 있는데 이중 제 36권에 해당된다

페이퍼 갤러리 작품(6)

*金玉均이 외삼촌에게 보낸 편지*

甲申政變(갑신정변) 三日 天下(삼일천하)의 주인공인 金玉均(김옥균)이 외삼촌인 宋寅植(송인식)에게 보낸 편지이다

김옥균의 생가는 외삼촌 집인데. 김옥균이란 이름은 살결이 옥같이 곱다하여 김옥균이라 지었다 한다

* 1 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