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236번째로 찾은 명산100플러스인 진천 두타산
두타산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과 괴산군 도안면·증평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98m로, 두태산으로도 불린다. 진천군의 동쪽 방향으로 10㎞ 지점에 있다.
마치 부처가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고 영수암을 산자락에 품고 있는 명산이다.
영수암은 진천군의 상산팔경 중의 하나이다.
918년(태조 원년) 중통국사가 창건한 절로,
초평면 영구리의 절 뒤편에 영천(靈泉)이 있어서 영수사(靈水寺)라고도 부른다.
이곳에는 대웅전 앞의 3층석탑과 진천 영수암 괘불(충북유형문화재 44)이 있다.
영수사 옆에는 계곡이 흐르는데, 물이 오염되지 않아 바로 떠 마셔도 된다.
두타산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한민족의 시조 단군이 팽우에게 높은 산과 냇물 등 산천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비가 날마다 내렸고, 산천이 모두 물에 잠기게 되었다.
그래서 높은 곳으로 피난을 가야만 하였다.
이때 팽우가 이 산에 머물자, 산꼭대기가 섬처럼 조금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머리 두(頭) 섬 타(陀)를 써서 두타산이라 하였다.
정상에는 삼국시대의 석성이 있고 부근에는 황금색 갈대밭이 우거져 있다.
산성의 규모는 높이 1.2m, 너비 2.7m, 성 둘레 약 1km 이다.
성터에는 돌무더기가 오랜 비바람에 검게 변화되어 있고,
안에는 성재(聖裁)로 보이는 곳이 있는데, 두 개의 우물 터가 있다.
신라시대의 장군 실죽이 백제군을 막기 위해 쌓았다고 한다.
통일신라시대의 토기편·기와조각 등과 고려시대의 유물이 출토된다.
대전을 출발한지 한시간만에 도착한 동잠교..
최근에 두타산을 찾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새롭게 주차장이 조성된 듯 하다.
이곳에 두타산 이정표가 있으면 좋으련만
이정표가 없는게 아쉽다..
주차장 바로 앞에 아담한 집 앞에는 영수사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바로 저 방향으로 30m걸어가면 두타산 등산로가 보인다.
이정표가 없어 우측으로 향하니 군부대 사격장이 나오고
두타산 이정표가 나온다.
그러나 여기서 정상까지가 9km로 조금은 멀다.
다시 주차장을 지나 영수사 방향으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약 30여m 이동하니 두타산 등산안내도가 보인다.
주차를 영수사에도 하면 원점으로 돌아오지만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정상에 올라 영수사로 하산해서
포장도로를 약 1.5km걸으면 이곳으로 다시 돌아온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 산행길 : 동잠교주차장~팔각정~정상~영수사~동잠교주차장
▶ 산행거리 : 8.35km / 3시간 29분(휴식시간 28분 포함)
두타산 정상까지는 약 4.5km이니
군부대사격장 우측의 능선길을 따라가는것 보다는
거리가 단축된다.
두타산 산행은 둘레길 도는 것처럼 힘들지 않으며
운치가 있는 포근한 산행이다.
28분(1.5km)만에 도착한 팔각정.
두타산 산행간 팔각정을 비롯하여 중간중간 휴식장소가
산객을 배려하는 시설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좋은 곳이다.
팔각정 바로 앞쪽에 있는 영구임도시점은 영수사에서 올라가는 길에서 만나는 곳이다.
자연을 이용한 위자도 눈에띈다
이 계단만 오르면 전망대가 위치한다.
1시간 34분(3.6km)만에 도착한 전망대!!
산행을 하면서 이렇게 좋은 전망대는 처음보는 듯하다.
2층에다가 테이블까지 갖추어져 있어
주변 풍광을 보면서 가져온 음식을 펼쳐놓고 먹을수 있다.
생거진천의 전경은 운무때문에 보지 못하고
안내도를 활용해서 볼 뿐이다.
전망대 주변의 모습.
소나무들마다 괴이한 자태로 자라고 있다.
이제 정상까지 얼마남지 않은 듯하다.
산행 전 내려준 비로인해 초록의 물결이 더욱더 싱그럽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등산로가 보인다.
이 돌길만 올라가면 바로 두타산 정상이다.
1시간 56분(4.1km)만에 도착한 정상.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고 주변에 두타산 정상석이 세개나 된다.
정상석에서 #명산100플러스_9번째 인증
이제는 날머리인 영수사로 하산한다.
영수사로 하산하는 길또한 오솔길의 느낌을 준다.
영수사로 하산하면서 느낀점은
팔각정 방향으로 들머리를 하고 영수사를 날머리로 하는게 좋을듯 하다.
영수사 하산길이 완만하면서
산의 운치를 즐길수 있어 영수사 날머리를 추천하고 싶다.
2시간 35분(5.4km)만에 영구임도시점..
들머리때 만난 영구임도와의 거리가 2.3km나 되나 보다.
3시간(6.3km)만에 도착한 영수사.
영수사는 진천의 상산팔경 의 하나이다.
진천 영수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로
1871년 처음으로 '호서읍지'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세워진 사찰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큰 괘불탱인 보물 제1551호 '진천 영수사 영산회 괘불탱'과
시도유형문화재 제317호 '진천 영수사 신중도'를 보호하고 있는 문화재 전통 사찰이다.
지정 문화재 외에도 진천 영수사에는 다양한 성보유물이 있다.
그 중에서도 관음전에 봉안중인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문화재 위원들이 주목하고 있다.
관음전은 정면3칸, 측면 2칸 규모의 불전으로 내부에는 목조관음보살좌상이 있다.
다른 목조관음보살좌상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대부분 삼존불로 모셔지는 관음보살과는 달리 단독으로 모셔져 있다.
영수사 영산회괘불탱은 보물로서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고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영수사의 전경^^
영수사 일주문..
이곳까지 차량을 이용하여 오를 수 있다.
두타산 산행응 가장 단거리로 하려면 차량을 이용하여 이곳까지 오면
원점산행으로 2시간 30분이면 가능하다.
이렇게 또 하나의 발자취를 남기며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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