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르뉴의 노래 중 Bailero(목동의 노래 ) Bailero The Songs Of The Auvergne - Sarah Brightmam Joseph Canteloube (1879-1957) Song of The Auvergne(오베르뉴의 노래) 중 Bailero(목동의 노래),
시골 정취 오롯이 느껴지는 ‘오베르뉴의 노래’
여름에 ‘휴가지에 가져갈 만한 음악’을 추천하면, 물(水)의 느낌을 짙게 주는 슈베르트의 즉흥곡집, 초원의 저녁과 밤을 연상시키는 보로딘의 음악들, 말러의 ‘밤의 노래’ 교향곡, 바다를 연상시키는 라벨과 드뷔시의 관현악곡 등으로 생각되며, 그 밖에 프랑스 지도 가운데에 있는 오베르뉴 지방입니다. 지도상으로는 프랑스의 한복판이지만 산이 많아서 농업과 목축업을 주로 하는 한적한 시골이지요. 이 프랑스 시골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곳 출신 작곡가 마리조제프 캉틀루브(1879∼1957)의 민요집 ‘오베르뉴의 노래’ 때문입니다. 캉틀루브는 고향인 이 지역의 민요들을 수집해 다섯 권의 민요집으로 묶어 냈습니다. 선율은 단순하지만 관현악 반주부는 자연의 원색이 모두 드러나는 듯 화려하면서도 명료해서 듣는 재미가 큽니다. 프랑스 다른 지역 사람들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사투리 가사도 독특한 감칠맛을 더합니다.
이 민요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1권의 두 번째 곡인 ‘바일레로’입니다. 로렌스 올리비에가 주연한 1944년 작 영화 ‘헨리 5세’에 사용된 후 수많은 영화에 등장했다는 곡이죠. “목동아, 개울을 건너서 내게로 오렴. 들 판에는 꽃이 가득 피었네…”라는 단순한 가사를 읊조리는 가운데 현과 목관, 피아노의 분산화음이 신비한 전원의 여름을 선명한 음색으로 묘사합니다.
이외에도 다섯 권의 곡집에는 숲과 들판의 비와 햇살, 고요히 풀을 뜯는 양떼들, 시골 농부와 목동의 사랑, 실연한 여성의 한탄, 아기를 달래는 자장가 등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는 정경이 가득합니다. 심지어 옆 동네 리무쟁 지방 사람들에 대해 경쟁심을 드러내는 가사도 있답니다.
Bailero(목동의 노래) 조금도 겁내는 빛없이, 바일레로를 노래하네요. 나도 마찬가지로 태연하다, 너 역시 바일레로를 노래하고 있으니까
목동이여, 목장에는 꽃이 만발합니다, 여기 와서 바일레로를 부릅시다. 이쪽은 온통 초록 풀밭이다, 네가 이리 와서 바일레로를 부르자
목동이여, 냇물이 우리를 갈라놓고 있고 나는 건너갈 수가 없으니 어쩌지요, 바일레로. 그럼 내가 네게 건너가 보도록 할까, 바일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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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라 브라이트만 하면 '넬라 판타지아' 가 생각납니다. 천상의 목소리가 '목동의 노래' 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네 참수리님 비요일 행복한 오후 되세요 ~~~
추천합니다
전주의 영롱한 느낌이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라 브라이트만의 모든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발성도 외모도 모두 다요 ㅠㅠ
제 성격이 뭐 같아서 그런가봐요 ㅋ
저두요 ~~~특히 그의 갈끔하지 못한 사생활도 ...
ㅎ 외모도 ㅎ ...
@리나 동지 만났네요....ㅋㅋ
노래는 좋아요 😀
천상의 목소리로 들으니 마음이 맑아지고 차분해져요~♡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