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02일 금요일부터 03일 토요일까지
효자성당 주일학교 중고등부 친구들과 1박 2일로 겨울 신앙학교를 다녀왔습니다.
“평화 안에 머무소서”라는 신앙학교 주제로,
하느님 안에서 주일학교 형 누나들과 각자 마음 안에 예수님과 함께 평화를 찾아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성당에 모여 안전하게 잘 갔다올 수 있도록 주모경 바치고, 신부님 강복을 받고 있는 친구들 모습입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빵과 주스를 하나씩 손에 들고 차에 타서 차량 봉사자님과 한 컷 찍고 출발-❤️
가장 먼저 흥해성당에 도착해서 성모당 앞에 모여 다같이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는 주일학교 친구들입니다.
흥해성당 안으로 들어가서 차분히 묵상을 하고, 천천히 둘러보는 친구들 모습입니다.
다음 일정은 조별친구들끼리 사방기념공원으로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가파르고 많은 계단에 서로 끌어주고 도와주는 따뜻한 친구들 최고-🧡
공원으로 한시간 정도 올라가면서 조 이름도 정해보고, 서로 고민도 들어주고 근황 토크도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이었어요-💛
조별 막내들이 술래가 되어서 하는 술래잡기 시간-⏱️
막내들이라 그런지 한참을 뛰어도 체력이 짱짱-💪🏻
정상에 도착해서 탁 트인 바다 전망에 놀라고,
파아란 하늘 아래있는 친구들도 그림 같았어요-🌤️
계단으로 빠르게 내려와 금방 숙소로 도착했어요.
차량에 실어온 선생님들의 짐들을 친구들이 먼저 와서 하나씩 옮겨주는 멋진 모습입니다.
주일학교 친구들 고마워-💚
잠깐 친구들이 쉬는 동안, 쉴틈 없이 가져온 물건들을 정리하고, 배고픈 친구들을 위해 저녁을 준비해봅니다.
이른 저녁 시간-🍖
평소에는 차려진 음식만 먹다가, 이번에는 직접 불판에 고기도 구워보면서 부모님께 감사함을 느껴보는 시간이었어요.
공간도 협소하고 환기시킨다고 창문도 열어놔서 추웠을텐데, 힘든 내색 없이 서로 돌아가면서 배려해주는 친구들 최고야-💙
저녁을 든든히 먹고 중고등부 친구들 다같이 먹은 자리를 정리하는 동안, 진식이형과 우진이형이 대표로 설거지를 하는데 끊임없이 나오는 접시들에 한동안 부엌에서 나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효주, 예은이, 하린이도 접시 닦는다고 고생 많았어-💞
친구들이 저녁을 먹는 사이 도착하신 비오 신부님✨
오자마자 오늘 날씨 때문에 춥고 힘들진 않았는지, 아프거나 컨디션 안 좋은 친구들은 없는지, 저녁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숙소는 괜찮은지 주일학교 친구들부터 챙기는 비오 신부님••💎✨
이번에는 친구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불꽃놀이 시간입니다-🎇
신부님을 중심으로 하나씩 불이 켜지는 친구들의 불꽃!!
처음에는 시시하다~ 유치하다~ 얘기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말이죠!!
어느새 양손에 불꽃을 하나씩 들고 돌아다니면서 즐기고 있던데, 입꼬리가 내려오질 않더라구요-🤣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즐겨보는 조별 게임시간입니다-👾🎲🎯
윷놀이, 인물퀴즈, 우리가 만들어보는 스피드퀴즈, 몸으로 말해요, 휴대폰으로 문자 빨리 보내기 등등 우리들만의 신서유기 시간-🤎
다들 서로의 실력에 웃음이 끊이질 않아서 그랬는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잠시 정비의 시간을 가지고,
다함께 보는 2024 카타르 월드컵-⚽️
각 조에서 대한민국과 호주가 과연 몇대 몇으로 승부가 결정될지 경기 시작 전에 예측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치킨을 먹으며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우리 친구들-🖤
늦은시간까지 한명도 빠짐없이 다같이 힘차게 응원해서 그랬는지 극적으로 만들어낸 우리의 승리!!
연장전에 역전골을 넣는 순간 다 일어나서 기뻐하는 친구들 모습입니다-😆
밤새도록 게임도 하고, 언니 오빠들이랑 수다도 떨면서 평소 성당에서는 가질 수 없었던 소중한 우리들만의 비밀 시간-🤫
아침부터 늦잠자는 친구들을 위해 맛은 물론, 영양과 정성이 가득한 아침을 준비해주신 주일학교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아침을 먹고 씻고, 짐을 정리하니, 비가 오는 날씨에 갑자기 생긴 쉬는 시간도 알차게 써요-⏱️
숙소에서 나와 사방기념공원 박물관도 구경하고,
이번 신앙학교의 꽃인 마니또 발표가 있었어요-🌼
조금은 어색하고, 별로 친하지 않았던 언니 오빠 동생들에게 칭찬도 해보고, 같이 하이파이브도 하고, 셀카도 찍어보고, 먼저 말도 걸어보고, 내 물건도 빌려주면서 주일학교 친구들끼리 서로 관심도 가져보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단체사진을 남기고 맛있는 닭갈비 먹으러 출동-🐤
배불리 점심을 먹고, 성당으로 와서 안전하게 잘 갔다왔음에 감사하며 신부님과 마침기도를 바쳤습니다.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며 느낀점으로, 다음 신앙학교도 함께 즐기러 온다는 친구의 말에 박수를 치며 신앙학교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중고등부 친구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고, 함께 행복한 추억 만들어주신 비오 신부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진행을 위해 사전 답사부터 프로그램, 맛있고 신선한 저녁, 아침 먹을 수 있도록 장보고,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폭죽과 치킨 시켜주시고 맛있는 아침까지 준비해주신 선생님들-💟
많은 인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차량 봉사자님들-💟
저녁메뉴 골라주고, 형 누나 동생들 서로 챙겨주고, 한명도 아프지 않고 재밌게 신앙학교 즐겨준 “주인공” 주일학교 친구들-💟
가스버너, 후라이팬, 침낭, 캠핑용품 등등 신앙학교에 필요한 물건은 아낌없이 빌려주시고 도움이 필요하면 가장 먼저 도와주신 자모회, 자부회 부모님들-💟
항상 주일학교 친구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시고 사진 투표까지 해주신 효자성당 모든 신자분들-💟
모두가 있었기에 안전하고 행복했던 신앙학교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치열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평화를 찾아보는 각자만의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우리들만의 겨울 신앙학교••
3월이면 주일학교 친구들 모두 일상에서,
새로운 학교, 새로운 학년,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한다고 많이 힘들텐데••
지쳐있는 마음 하느님 안에서, 주일학교에서,
에너지 만땅으로 함께 채워나가보쟈••❣️
P.S.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신자분들께만 몰래 드리는 우리 성당 제일 형아들 보너스 사진입니다-😉
첫댓글 미소 가득한 아이들 표정이 너무도 즐거워 보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주님과 함께 하는 평화의 시간으로 이끌어주신 주일학교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사와서도 포항으로 겨울 신앙학교를 꼭 가야겠다는 예성이 덕분에
아이도 저도 설레임으로 포항에서 1박2일의 시간을 가졌네요^^
예성이는 겨울신앙학교에서 역시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일정동안 알찬 프로그램속에서 형, 누나, 친구들과 신앙안에서 또하나의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가져왔습니다.
신부님,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에고 세상에... 저도 효자성당 주일학교 다니고 싶네요!!
신부님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학기에도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일학교 아이들응 위해 자모회에서도 기쁘게. 즐겁게. 신나게 주방에서 맛있는 간식 많이 만들게요~~~^^
자모들 시동 부릉부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