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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황당한 점 양해바랍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입니다.
이번에 과거 Overland 뒤를 잇는 계보로 Kyosho MIni-Z 4x4가 발매되었습니다. 주행성이 저급으로 악명높은 오버랜드 계열의 후속작이라 하기에는 새로 발매된 Mini-Z는 완전히 새로운 설계와 구조로 인해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저는 무려 6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6대가 제가 구매는 했지만 실제 소유주는 제가 아닙니다. 몇대는 선물용이고 2대는 아들들 한테 빼앗기고 2대만 겨우 제게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단자 접촉 불량 및 클러치 미끄러짐 문제 등으로 해서 결국 MIni-Z 4x4를 6대나 열어서 상태를 서로 비교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다보니 초기물량의 불량 상태나 각 차별 차이점을 확실히 알게 된 계기가 되어 고생을 엄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많이 알려진 부분 그리고 소소하게 개인적으로 겪은 몇가지 초기불량(?) 혹은 문제점에 대해서 그리고 그 해결방법에 대해서 제가 아는 한 간단히 정리하니 혹시 구입 예정인 분들이나 기 구매자들 경우 본인 차량의 상태를 한번 같이 점검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목적으로 글을 남깁니다.
제가 겪은 문제점과 그 불량률을 6대 기준으로만 정리해보겠습니다.
1. 모터 전원 단자 접촉 불량 : 6/6 = 100%
2. 클러치 미끄러짐 문제 : 정도 차이는 있으나 3/6 = 50% (심각 수준 1개, 중간 수준 2대, 정상 3대)
3. 전륜 조향 타각의 좌우 회전반경 불균형 문제 : 2/6 = 34%
4. 하체 4 링크 로드 길이 불량 문제 : 2/6 = 34%
현재까지 제가 겪은 문제는 크게 4가지 이고 그 중에 차량으로만 치면 위 불량 중 한꺼번에 3가지 이상을 동시에 갖고 있는 차량도 있었으며 6대 중에서 완전 정상인 차량은 사실 2대 밖에 없었습니다. 불량률은 바디의 종류(휠베이스, 차폭 등 규격이 많이 다릅니다)나 색상에 따라 차이가 없었으며 어디까지나 조립 과정의 불량으로 생각되며, 2번의 클러치 미끄러짐 문제는 조립의 문제일 수도 있고 기본 설계 자체의 한계로 이는 설계를 개선하거나 혹은 옵션 3rd party 제품을 통해서만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일단 각 문제별로 자세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해결방법도 같이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모터 전원 단자 접촉 불량
증상 및 원인 : 이 문제는 이미 제가 앞선 글타래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래 분해도로 보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터에서 전원 공급선이 +(적)/-(흑) 2개 나와서 수신기/변속기 통합 보드 기판(위 그림에서 MX-020 넓은 기판)에 2개의 메탈 나사로 고정이 됩니다. 이는 차량 바디를 열고 후미부 수신기 앞 모터 사이에 보면 별도 커버를 제거할 필요 없이 노출되어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우 6대 중에 6대가 모두 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에 괜찮은 차량도 운행을 하다 보면 단자 접촉이 불량하여 헐거워지면서 다시 전원 공급이 차단되는 문제는 모든 차량에 발생하였으므로 구매하신 분들은 필히 문제 유무에 상관 없이 이 모터 전원 단자 고정 나사를 아래 방법으로 해결하실 바랍니다.
불량 현상은 이 단자를 고정하는 나사를 조으는게 약간 느슨하여 기판의 전원 공급 접점이 불량한 것에 기인합니다.
해결방법 : 간단히 + 드라이버로 위 단자를 고정하는 2개의 나사를 살짝 풀었다가 다시 적당한 힘으로 끝까지 조여주면 해결이 됩니다. 고정한 다음 전원을 켜서 조종기 쓰로틀 레버를 당기고/밀어서 전/후진 여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2. 클러치 미끄러짐 현상
클러치는 동력을 필요에 따라 연결 혹은 차단하는 중간 동력 전달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단순히 ON/OFF의 개념도 있으나 대부분의 클러치는 다판클러치로 다수개의 클러치판의 일정 마찰을 이용해서 그 마찰을 넘어서는 외부 저항값이 생길 경우 모터와 관련 일체 구둥계의 보호 목적으로 모두 전달하지 않고 클러치가 미끄러짐으로서 구동계와 모터를 서로 보호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증상 및 원인 : 그러나 적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클러치의 답력으로 인해 주파력이 너무 떨어지고 모터는 회전하지만 원인에는 몇가지가 있는데 원인에 따라 그 해결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클러치 및 기타 부속품이 조립시 제 위치에 정확하게 있지 않아 클러치에 충분한 압력이 가해 지지 않아 스프링의 장력의 힘이 클러치 압착 방향으로 정확히 힘이 전달되지 않는 경우
2) 위 1)항의 조립이 정확하다는 가정하에 클러치를 눌러주는 장력 스프링의 힘이 약하거나 혹은 다판 클러치의 두께 등 관련 부속품의의 상태가 설계만큼 나오지 않아 결론적으로 클러치를 눌러서 마찰력을 충분히 높일만큼 스프링의 힘이 부족하여 미끄러짐이 발생하는 현상
1)번의 경우도 제게는 2개의 차량이 그랬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기어박스와 클러치의 구조도를 보여줍니다.
이렇듯 다수의 기어와 핀, 베어링 등이 존재하는데 조립 과정에서 이것들이 정확한 축 각도에 맞게 서로 맞물려 있지 않고 어딘가에 축이 어긋나 있거나 제자리에 있지 않은 경우가 사실 대부분 RTR의 기어박스에 종종 있습니다.
RTR이 아니더라도 미숙한 사용자가 분해 조립을 했을 경우 기어박스의 조립 불량에 따른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Mini-Z 4x4의 기어박스와 클러치 등의 분해 조립도. 구조가 복잡한 만큼 RTR 제품의 경우 조립불량이 가장 흔히 발생되는 장소중의 하나입니다. 기어박스는 위 그림의 MX006 품번을 가진 부품 중에 노란색으로 체크한 좌우 두개의 기어박스 커버를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벌리면 쉽게 열고 다시 닫을 수 있는 간편한 구조입니다.
해결방법 : 이 경우는 비교적 쉽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원인이 1) 혹은 2)인지는 겉으로만 봐서 쉽게 판단할 수 없으므로 일단 좀더 흔한 원인이고 쉬운 해결방법인 이 해결방법을 가급적 먼저 한번 시도해 보고 안되면 2) 원인/방법 으로 넘어갈 것을 권장합니다.
먼저 기어 박스를 제거합니다. 기어박스 구조도 그림(이 사진 바로 이전의 분해도)에서 노란색으로 표기된 것이 기어박스 커버입니다. 좌우 1쌍으로 되어 있는 기어 박스는 공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손가락으로 눌러 제거하여 2개의 기어 박스 커버를 좌우로 제거할 수 있고 쉽게 다시 재조립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기억 박스를 제거하면 위 사진과 같이 피니언/스퍼 기어와 클러치가 보입니다. 클러치는 스퍼기어와 함께 모듈화 되어 스퍼 기어 내부에 존재합니다.
이 경우 해결방법은 위 사진에서 보듯이 너무 무리하지 않게 위 클러치 부분을 양손으로 힘을 균등하게 주어 아래로 적당히 누르면 어느 순간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부품들에 제자리에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아래로 눌러서 안된다면 위 사진의 화살표의 반대 방향인 위(차로 봐서는 차의 후미방향)로 당겨 올리면 역시 딸깍 하면서 제자리에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잘 안된다면 이렇게 위/아래 방향으로 움직여 제자리에 들어갈 때까지 반복합니다.
제대로 들어갔다면 스퍼 기어를 잡고 바퀴를 돌려도 클러치가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것을 육안으로 그리고 본인이 휠을 돌리는 힘의 정도에 따라 손끝의 감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해결되었고 확인을 하였다면 역순으로 기어박스 커버를 다시 조립하고 마무리합니다.
2) 위 1)항의 원인과 혹은 1) 해결방법을 써도 결국 클러치가 쉽게 미끄러져 불편하다면 결국 장력 자체를 조절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장력을 조절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습니다. 간단히는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a) 클러치 장력 스프링의 장력이 강한 것을 구해서 교체를 한다던지
b) 그런 옵션 스프링이 없다면 해당 스프링을 조심스럽게 조금 길이 방향으로 늘려서 장력을 올리는 방법
c) 클러치를 좀더 마찰력이 강한 고마찰계수 클러치 부품으로 교환하는 방법
d) '스프링 - 다판 클러치 - 고정 E링' 사이에 심작업을 통해서 클러치를 축방향 양끝에서 밀어주는 힘을 좀더 올려주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2020-04-07 시점에서 Mini-Z 4x4용으로 나온 관련 옵션 3rd party 혹은 교쇼 순정 옵션 파츠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위 항 중에서 a), c)는 불가능하므로 b) 혹은 d)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b) 방법 보다는 d) 방법을 추천드리는데 그 이유는 위 b)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어박스를 섀시로 부터 일단 분해하고, 기어박스 자체를 모두 열어 분해해야 가능하다는 불편함이 있으나 그에 반해서 d) 방법은 위 1)항처럼 스퍼기어박스만을 간단히 공구도 없이 열어서 심작업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d)의 심작업을 간단히 시행하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b)의 스프링 장력을 자체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시길 순서상 권해드립니다. 또한 저는 d)의 방법으로 해결이 되었기에 이 글은 d) 방법만 소개를 하고 b) 방법은 별도 소개하지 않습니다.
Mini-Z 4x4의 클러치 구성 부품
위 그림에서 보듯이 순서는 'E 고정링 - 메탈 클러치 덮개(a) - 클러치판 - 스퍼기어 - 클러치판 - 메탈 클러치 덮개 - 핀 ~~~'의 순서로 조립이 되므로, 저는 E 고정링과 첫번째 메탈 클러치 덮개(a) 사이에 0.5mm 정도의 메탈심을 넣어서 해결을 했습니다.
참고로 스퍼기어핀의 핀 외경은 3mm이므로 심의 규격은 내경이 3mm짜리, 두께는 최대한 얇은 것부터 구해서 차례대로 심작업을 하면서 조립한 후 스퍼기어를 손으로 잡고 휠을 돌려서 클러치가 미끄러지는 정도를 확인하고 다시 분해하여 다른 두께의 심을 다시 작업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심을 찾을 때까지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E링 ~ 메탈 클러치 덮개 사이에 0.5mm 메탈 심(노란색 화살표)을 넣어서 클러치판의 답력을 올려주었습니다.
참고로 잘 아시다시피 클러치는 어디까지나 모터 및 구동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보호하기 위한 중간의 버퍼 역할을 합니다. 너무 클러치 답력이 강해지면 오히려 구동계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르 주게 되어 결국 고장과 파손, 혹은 빠른 노후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클러치 답력은 말그대로 '적당' 해야 합니다. 이것이 실제 자동차처럼 토크로 측정하거나 셋팅하는 것은 아니어서 RC의 경우에는 경험적이거나 본인의 취향에 맞게 셋팅하시면 됩니다. 클러치 답력을 위 방법 등으로 셋팅 후에는 모터의 발열 상태 및 관련 구동계의 부하 정도를 확인하면서 클러치 장력이 적당한 지 늘 확인하고 필요시 수정 보완을 해주어야만 합니다.
3. 전륜 조향 타각의 좌우 회전반경 불균형 문제
증상 및 원인 : 이러한 현상은 RTR 차량 혹은 저비용(?) 설계 구조의 차량에서 다수 발생하는 문제고 Mini-Z 시리즈 중에는 계열을 막론하고 좌우 조향 회전 반경 차이는 늘 골치를 썩이는 문제였습니다. 6대 중에 2대가 트림 조절의 문제를 넘어선 심각한 좌우 회전 반경 차이가 있어 이를 수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좌우 회전 반경이 미세하게 혹은 크게 차이나는 이유는 Mini-Z 4x4의 설계 구조와 재료, 그리고 이로 인한 각 파츠 운동 특성상 몇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1) 조향 서보의 위치, 서보 혼, 타이로드와 너클암의 상대적 위치와 힘 전달 방향 등의 물리적 설계 구조의 한계 혹은 조립의 불량
2) 스케일에 비하여 험로 주파를 위해서 접지력이 매우 높고, 타이어 폭이 넓으며 타이의 직경 또한 큰 구조
3) 디펀런셜이 존재하지 않은 리지드 액슬 구조로 좌우 회전 코너링 시, 안쪽 바퀴와 외측 바퀴의 회전수 보상이 불가능한데서 오는 구동 거리 차이 문제
4) 앞뒤 드라이브 샤프트가 모두 회전 방향이 차 후미에서 볼 때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데서 발생하는 반시계 방향으로의 역토크로 인한 전/후진시 차량 좌우 무게 중심 이동이 심하게 발생하는 점
5) 스케일이 작은 RC의 가장 큰 문제인 기본 조향 및 구동계 파츠의 스케일에 비해서 큰 유격과 그로 인한 지속적인 예측 불가능한 다방향적으로의 힘분산 문제
6) 섀시의 좌우 무게 배분이 다르나 이를 보완해줄만큼의 큰 스케일이 아니고 거기다 이를 보완해야할 프레임과 서스펜션, 댐핑 파츠의 능력 부족으로 인한 보상 결여 문제
등등 원인은 너무나도 수없이 많지만 일단 큼직한 것만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니 이 정도입니다.
여기에서 2), 3), 4) 문제는 설계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쉽지 않고 굉장히 고가의 3rd party 옵션이 나오지 않는 이상 해결이 불가한 숙명적인 부분입니다. 5)번 역시 오차가 작고 정밀한 메탈 혹은 그에 준하는 고급 재료를 사용한 옵션 파츠가 나와야 해결이 가능합니다. 6)번 역시 옵션 파츠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기본 스톡옵션의 파츠로는 보상할 방법이 쉽지 않습니다.
즉 2) ~ 6)은 지금 해결 불가, 그러니 1)번을 좀더 어떻게 구조적으로 변경해 보는 수 밖에 없는데 그나마 조절 가능한 범위도 몇개 없습니다. 기껏 해봐야 a) 조향 로드 길이 조절, 2) 중립 서보혼의 위치 조절, 3) 서보 센터 리셋, 4) 강제 차고 조절 (차고를 낮추는)을 통한 조향로드 링크 구조를 개선 시키는 것 등 뿐인 듯 합니다.
아시다 시피 현재 Mini-Z 4x4는 Suzuki Jimny Sierra (이하 Jimny)바디와 Toyota 4Runner(혹은 Hilux, 이하 Hilux) 2가지로 출시가 되었고 2개의 섀시와 바디는 서로 다릅니다.
간단히 휠베이스 / 차폭 / 타이어 폭을 보면
1) Jimny : 휠베이스 120mm / 차폭 84mm / 타이어폭 12mm
2) Hilux : 휠베이스 110mm / 차폭 87mm / 타이어폭 14.3mm
입니다. 그래서 제원상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차량의 회전 반경이나 거동 혹은 험로 주파 능력이나 움직임은 매우 다릅니다.
회전 직경을 측정해 보면 회전 원의 지름이 아래와 같습니다.
1) Jimny는 약 50~53cm
2) Hilux는 약 55 ~ 63cm
정도 됩니다.
설계구조적으로 볼 때 Mini-Z 4x4는 좌우 회전 반경이 같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좌우 회전반경이 위 평균 ± 10%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좌우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차량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수정 방법이 다를 수 있으나 일단은 조향로드의 길이가 짧거나 길어서 일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 위 그림에서 보듯이 위 조향 로드의 좌우 턴버클을 돌려서 적당한 길이를 맞추어 주세요.
예를 들어
좌회전 반경이 너무 크다면 위 조향로드 길이를 짧게 합니다.
우회전 반경이 너무 크다면 위 조향로드 길이를 길게 합니다.
이유는 구조를 잘 보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Mini-Z 4x4를 전방에서 차를 바라본 상태입니다. 사진의 좌측이 우측 전륜 타이어이고, 사진의 우측이 좌측 전륜 타이어 입니다. 보시다시피 Mini-Z 4x4는 조향 서보가 차량 좌측에 있고 타이로드가 우측 전륜 너클암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에서 보면 원운동을 하는 서버, 그리고 그 연장선인 서보혼의 좌우 원운동 에너지는 조향 타이로드(직선에 가까운)에 의해서 우하 방향으로 사선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다시 너클암에 연결이 되어 조향이 이루어지는데 서보혼과 너클사이의 단차가 제법 크고(스케일을 감안하더라도) 비대칭적인 서보 위치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좌우 조향에 따른 회전 반경차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이 조향 타이로드 길이를 변화 시켜줌으로써 적당한 좌우 회전 반경 균형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에 비해서 적당한 량의 전륜 캐스터 각도, 조향 로드의 링크 구조, 적당한 토아웃양과 에커먼 각도는 교쇼의 오랜 노하우를 엿보게 하는 부분으로 차량 주행 특성상 험로 주파력을 높이기 위해서 디퍼런셜을 채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좌우 턴을 할 때 무리 없이 잘 회전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하여 길이를 적당히 조절하여 차량의 좌우 회전 반경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4. 하체 4 링크 로드 길이 불량
원인 및 증상 : Mini-Z는 1/10 및 실제차량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4 링크 하체 지지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4링크 구조는 험로 주파를 위해서 충분한 휠트레블(휠의 상하 행정 거리)을 확보하면서도 차량의 거동을 안전하게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차량의 하체 프레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형식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문제는 Mini-Z 4x4는 스케일이 작고 특히 지나치게 현가장치 아래의 무게가 가벼우며, 타이로드 재질이 저급인데다 이 로드 길이 조립 시 조립 불량이 흔하고, 링크 사이에 유격이 커서 작은 스케일로 인해서 그 단점이 크게 드러나는데 있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4 링크 길이가 다른 조립 불량은 차량이 주행 중에 거동이 불안하고 코너링 및 험로 주파 중에 차량의 지면으로부터 균등하교 효과적으로 힘을 분배하는데 있어 방해를 합니다.
제가 받은 6대 차량 중에서 심각한 길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그 중 2대가 있었습니다.
해결 방법 : 간단히 4링크 로드를 차량에서 분리하여 길이를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버니어캘리퍼스 등 정밀한 측정 도구를 필요로 하며 단순한 해당 로드의 길이가 맞다고 해서 좌우가 꼭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부품들의 정밀도 및 조립 상태가 불량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차량의 섀시 하부를 보면 차량의 가운데 부분에 전후 각각 2개씩 4개의 링크가 연결되어 있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전후 링크를 고정하는 핀이 (위에서 노란색의 핀)이 이들을 물고 있으며, 이 핀이 빠지지 않도록 위 그림의 헥사나사(번데기 나사)가 핀을 물고 있으므로
1) 먼저 헥사 번데기 나사를 살짝 풀어서 핀을 움직일 수도록 해서
2) 핀을 부드럽게 옆에서 밀어서 분리하면
3) 링크들이 빠집니다.
그러면 해당 링크의 길이를 조절합니다.
참고로
휠베이스가 110mm인 Hilux의 경우 아래 그립과 같이
전륜 링크 로드 길이 19.7mm
후륜 링크 로드 길이 15.8mm 여야 하며
휠베이스 120mm인 Jimny의 경우
전륜 링크 로드 길이 21.7mm
후륜 링크 로드 길이 23.7mm 여야 합니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동그라미 부분의 헥사 번데기 나사를 빼면, 노란색 화살표 부분에서 핀을 제거하여 링크 로드를 뺄 수 있습니다 .
이상으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Kyosho Mini-Z 4x4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겪은 초기 불량 문제 몇가지와 이에 대한 제가 생각하는 부족한 해결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과 해결 방법이며 더 좋은 방법 혹은 다른 중요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고 다른 좋은 조언 있으시면 참고하여 업데이트하여 많은 분들이 쉽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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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네요~^^
좌우타각 100프로 불량일줄알았는데 정상인차량도 있군요...
정보 참고하겠습니다~
아직 풀린 물량이 많지않아 공감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아 다행(?)이겠네요...추후 입고되는 물량들은 하자없이 들어오길 바래봅니다!ㅎㅎ
타각 불량 6대중 2대는 그야말로 회전 반경이 거의 1.5 ~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조종기 스티어링 트림 다이얼로 조절 범위를 벗어나고 서보 중립 리셋 기능을 해도 극복이 불가능한 2대를 말씀드리는 거였고, 사실 6대 모두가 좌우는 거의 안맞죠 ^^ 2대는 조향 로드 길이를 짧게 함으로써 해결이 되었습니다.
얼른 초기 불량이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멋진정보 감사합니다!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
매번 작성해주시는 글이 하나같이 정성과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아니면 작성될 수 없는 좋은 게시물입니다^^
덕분에 미클 회원분들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매번 올려주시는 정보에 감사드리고, 감탄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정보는 나누어야 배가 되기에 저도 또 모르는 조언을 얻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불량률이 꽤 되네요. 따로 손을 보더라도 가치가 충분해 보이는 차량일거 같습니다. 너무 이뻐요..>_<);;
이것 혹시 야외에서도 굴릴만할까요?
너무 예쁩니다. 불량률을 생각하면 답이 없지만 예쁜 것만으로도 그 값어치를 하고도 남습니다. 야외에서도 심하지 않은 험로는 가능하겠지만 메인 변속기 수신기 통합 기판이 방수 방진이 안되는 점이나 기타 내구성이 약한면을 고려할 때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물리적인 외부 손상 보다는 전자기계류 쪽 손상 가능성이 외부에서는 있어 보입니다. 특히 먼지와 습기에 굉장히 취약할 것 같고 작은 구동부 사이로 물리적 고장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저도 1번은 그랬어요 드라이버로 풀었다가 다시 조여주니 괜찮더라고요 다른건 다행이도 뽑기가 잘된것 같습니다 다른 문제는 없는거 같아용
다행이네요~ 뽑기 운이 따라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전 6대 중 2대만이 정상이었고 4대는 뭐가 있어도 뭔가 문제가 다 있네요.
오늘 충동적으로 하이럭스 주문했는데, 이 글을 보니....하~!! ㅡㅡ;
좋은글 감사합니다..
해결 가능한 부분이니 너무 걱정마시고 즐기세용 ~
정보 감사합니다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RC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인지라.....
미니지 4x4가 시끄러워 기어박스안에
구리스 쭉쭉 짜 넣을려고 했는데....
클러치에 심각한 손상을 줄 뻔 했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전우현님 글 보고 저도 심작업하다 e링이 좀 휘어져 펴보려하다 부러져버렸는데 혹시 e링 규격좀 알수 있을까요? 3mm로 구입하면되는지요 버니어캘리퍼스도 없어 측정하기가 좀 힘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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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으신 일을 겪으신 분이 계실까해서 e링은 2mm짜리 쓰시면 됩니다
저는사이즈를 몰라 2~4mm까지 다 구매해서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