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초에 저희 가족은 시원한 계곡이 있고,
서정이 물씬 풍기는 풍경과 그림이 있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시가 있는 그런 펜션 으로 2박3일 휴가를 다녀왔어요.
외할아버지,외할머니,둘째이모,셋째이모,엄마,나 그리고 베프와 함께..........
이것저것 바리바리 준비 하여 떠나는 휴가 정말 즐겁고 단란한 시간들 이었답니다.
각 호마다 바베큐장이 따로 준비 되어 있으며,
넓고 깊은 수영장과 맑고 깨끗한 계곡이 펜션 내에 쥔장님의 배려로 준비 되어 있어
물놀이 하기에 안성맞춤 이었다죠?ㅎㅎ
그러면 지금 부터 저의 수영 실력 함 보실까요?
키가 150도 안되는 저에겐 수심이 깊어 이렇게 베프의 등에 올라타며 놀았습니다.
아빠는 사업이 바빠서 다음날 오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수영 강습도 해 주셨습니다.
물놀이가 부러운지 넋을 잃고 쳐다보는 이모님들........ㅋㅋ
할머니,할아버지 께서도 손주의 물놀이가 즐거워 보이셨는지
함께 즐거워 하십니다.ㅎㅎ
10년 전만 해도 우리 할아버지 께서는 저와 함께 수영도 하셨더랬습니다.
그럼 이제 저희 가족들을 소개 할께요.
그렇게 물놀이를 마치고 즐거운 식사시간이 돌와왔어요.
어머니께서 준비 해 오신 불고기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사후 어른들 께서는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시고......
저는 컴퓨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ㅋㅋ
"이 곳 까지 와서도 컴퓨터 하느냐!"
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뒤로 하며
베프와 함께 산책을 하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왕자님, 잘 다녀오세요!"
라며 둘 째 이모가 인사를 해 주신다.
베프와 함께 산책을 하며 물소리,바람소리,새소리와 함께
정말 이곳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좋은곳!
오래오래 간직 하고 싶은 추억들 입니다.
와~우!
우리 셋 째 이모 정말 시원 하겠죠?
아예 벌러덩 누워 버렸다능.......ㅋㅋㅋ
나름 우리들끼리 "선녀탕" 이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정말 선녀 같지 않나요?
그렇게 여름 휴가 2박3일의 시간은 아쉽게만 흘러 가고..........
셋째 이모와 아빠는 아쉬움을 달래며 이슬에 젖는데..............
짧은 시간 이었지만 가족들 모두가 즐거워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 은진이네 여름 휴가 일기 끝 -----------------------
첫댓글 정말 다복하고 행복함을 축하하고 계속 이어지길,,,,,,
은진군!
커플 3호에서 한여름밤의 아름다운 2박3일...
마치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 곡처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사진과 글 잘 보았어요.
간간이 올려주는 가족사진을 통해 은진군의 폭풍성장을 볼 수 있어서 매우 반가워요.
엄마 덕분에 은진군 얼굴이 이제 낯설지가 않기도 하고요.
요즘 드라마 스캔들의 김재원 아역분 은중이와도 매우 닮았고... ㅎㅎ
음~ , 한마디 덧붙인다면...
인생에 있어서 베프도 매우 필요하고 좋은건 맞고요
한편으론 얘는 이래서 싫고 쟤는 저래서 싫고 하는 기준 보다는
쫌 덜 친한 친구라도 그 친구의 단 한가지 장점을 애써 찾아내
칭찬해 주는 맘넓은 인기남이 되길... 은진군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