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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는.. 이녀석이였습니다.....가격도 찾아보니 20만원 이내로 모두 살수 있다는 그녀석.....
인터넷 서핑하다가 2012년 4월경에 갑자기 필이 꽂히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모로 알아보다가 동호회를 가입하게되고, 시뮬레이션이라는 놈이 있다는걸 알고 여기저기 또 알아본 후
이런 시뮬레이션이 있다는걸보고 하나 질렀습니다. 약 2개월동안 심심할때마다 시뮬레이션을 연습하면서
요론짓도 해보고 조론짓도 해보고... 댓수는 셀수 없지만 약 500여대의 항공기가 박살이 났습니다..=ㅅ=;;;만약 시뮬레이션을 하지 않고 비행을 시작했다면 제대로 날려보지도 못하고 날려먹은 항공기가 한두대가 아니겠지요..
저 영상이 2012년 5월달 영상이니깐 비행기 사기전이네요...
저렇게 계속 놀다가 드디어 진짜 비행기를 사보자! 라고 생각하고 선택한 조종기가
1. Turnigy 9x (저렴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뜨자마자 품절... 털썩... 3개월 대기후 포기)
2. 10만원 미만 잡다한 조종기들..(그때 이걸 샀으면 중복투자는 100% 발생)
3. 오로라9 (너무 비쌈.. =ㅅ=)
중복투자를 방지하고자 처음부터 괜춘하다는 조종기로 질러부렸습니다.
만약에 초기투자가 아까워서 조종기를 아무렇게나 샀다면, 지금 현재 날리는 믹싱 7-8개짜리 비행기를
날리기 위해서는 또다시 조종기를 새로 사는 중복투자가 일어났을겁니다.. 초기에 확실하게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6월 뜨거운 여름에 저의 레이더가 퍼스트알씨를 서치해내고, 비행장 구경겸...차를 몰고 나가보았습니다...
무작정.. =ㅅ=;;;
근데 아무도 없......털썩.....
무작정...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네비게이션에 퍼스트알씨를 치고 출발할려고 하는데...
네비에 안찍히네....털썩.....
주소로 찾아갔지만 간판이 잘 안보임... 털썩...
겨우 찾아내서 들어갈려니 사람이 없.... 털썩...
블루스카이 인터넷에 주문넣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돌아설려는데 사장님께서 오셔서 퍼스트알씨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네요 ㅎㅎ
위의 사진은 처음으로 비행기도 없이 몸만 딸랑가서 비행하시는모습 구경하는 모습입니다. ㅎㅎㅎ
여튼 사장님의 시뮬레이션 테스트결과 블루스카이는 뛰어넘어도 된다고 결론을 내려주셔서...
사장님의 추천으로 요로코롬 저희집 최장수기체인 아크로마스터를 구입하게 됩니다. ㅎㅎ
(아 사자마자 기념샷부터 찍어주는 센스...)
그리고 온갖 삽질끝에 아크로마스터를 조립하고, 난생처음으로 비행기를 날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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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비행영상을 같이 비행하러 가셨던 고수분께서 찍어주셨습니다. ㅎㅎ
문제는 처음으로 비행을 하게 되면, 무슨일이 있어도 고수분들의 셋팅을 받는게 중요합니다.
이때 당시에는 타각이라는 개념이 없었는데, 만약 고수없이 혼자서 날렸다면 저 비행기는 현재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왜냐면 초보가 조종하기에는 불가능할정도의 민감도를 가지기 때문에 Exp조절이 필수입니다. 다운트러스트도 마찬가지구요.
이때 당시에는 각오를 다지지요... 아크로마스터가 가루가되어 휘날려서 더이상 날리지 못할때 다음기체를 구매하겠노라고....
허나... RC하는 사람치고 그게 가능한사람 있으면 성인군자입니다... ㅎㅎ
한달도 안되서 다른기체 또 지름... =ㅅ=;;; 이때가 7월초.. =ㅅ=;;;
이왕 더렵혀진거... 덕트도.... 또 지름......
아크로마스터 날리다가 펀컵 날리니 밋밋해서 팔고 BF-109 지름....
이사이에 필요한 RC용품 대략 100만원치 일괄구매.. =ㅅ=;;;;;
8월초.....
9월
10월
12월....
1월....
이때까지의 RC 입문과정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첫댓글 이렇게 정리해서보니 새롭네요ㅋ
지훈씨가 100만원어치 구매했으니 더는 구매안해도 되겠죠~~? 했던것도 기억나네요
그이후 APC1260 펠러를 집중적으로 더 사가셨던 기억이~~ㅋㅋ
어쨋든 RC를 하면서 좋은분도 많이뵙고 같이 비행도하고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들 보내고있어서 보람있는것 같습니다^^
가계에 있는 APC1260은 제가 다 쓸어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ㅅ=
지극히 정상적인(???) 길을 걸어가시고 계십니다...^^
첫 발을 잘 디디셨네요. 역시 동호회나 먼저 날리시는 분들과 교류가 있어야 중복투자와 시행착오를 줄이게 되죠...
또, 고가라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헬기와 달리 고급 기종이 아닌 중저가에서 형성되는 폼 비행기들이 헬기보다는 저렴하고 또, 멋진 기체들도 많아서 눈에 밟히고 그래서 자꾸 사들이게 되죠. 그러다보면 헬기 구입비용보다 더 들어가게 되고 집안은 사람 사는 집인지 격납고인지 알 수 없게 되죠...
저 역시 마찬가지네요...^^
이제는 확장팩을 사던지 조종기를 한 대 더 사던지 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네요...^^
순식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저 미그29 쓰러스트 벡터링 기체 재질은 EPO인가요? 아님 EPS인가요...?
EPS 재질입니다.
아! 그렇군요.
조심조심 날려야겠네요.
EPS는 다루기가 너무 조심스러워서 몹시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즐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