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에 맞는 재테크 방법은? 연령대별 재무계획 세우기
사회 초년생과 사회생활 경력 10년 차의 재무목표가 일치할 수는 없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나이에 맞는 플래닝이 필요하다. 성공하기 위한 목표를 짜고 그 목표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새로운 1년을 준비하며, 내게 맞는 재무계획 세우기의 포인트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그 지역에 대해 정보가 거의 없는 해외여행이라면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우리의 인생은 이처럼 해외여행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미래에 대한 정보는 없다. 즉 미래를 완벽하게 내다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먼저 그 나라에 다녀온 사람들의 사례를 보고 정보를 찾는다면 보다 행복하고 보람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앞서 살아본 사람들의 특징을 알고 그에 대비하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민관합동으로 개발한 노후준비 지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만 35~64세)의 평균 점수는 낙제점인 55.2점이었다. 이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플랜을 세우지 않고, 그저 '많이 벌거나 절약'하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여행을 갈 때 우선 어디로 갈 것인지 정하고, 그곳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한 후 정보를 모아야 보람 있는 여행이 되는 것처럼, 인생도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른 정보를 모으고 실행해야 한다.
그렇다면 보람 있는 인생 여행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연령대별 특징과 함께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20대, 명품가방, 스포츠카가 그렇게 중요하니?
20대는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첫 시기이다. 여성들의 대부분은 사회에 진출하며, 남성들도 상당수가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첫 월급을 받는 기쁨도 누리고 그동안 보살펴주신 부모님께 선물도 한다. 또 갖고 싶었지만 소득이 없어 사지 못했던 것에 눈길이 가기도 한다. 물론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처음 몇 번은 저축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러나 소비가 습관이 되어 저축보다 먼저 명품가방이나 자동차를 구매하는 데 사용하면 평생 자산관리의 뿌리가 내리지 못한다.
20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저축습관’과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저축습관으로 종잣돈이 생기고 자신에게 투자해 몸값이 높아지면, 명품가방이나 스포츠카는 언제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된다. 조급함만 줄이면 충분히 성공의 지름길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투자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전공’에 투자하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스펙’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회에서 원하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 실력을 키워 매월 몸값을 50만 원만 높이면, 실제 자신의 몸값은 현재 은행 금리로 약 2억 원 정도를 저축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본다.
재테크 Point
20대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재테크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가 말하는 ‘선투자 후소비’다. 소득의 50~70%는 떼어 먼저 저축과 투자를 위한 통장에 넣는다. 그리고 그 나머지를 소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투자 통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를 통해 손해를 보고 실패를 하면서 ‘투자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추천 금융상품
20대에게 반드시 필요한 상품은 저축습관을 기르기 위한 은행의 예금, 투자 식견을 높이기 위한 증권사의 펀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보험사의 보장성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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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영어 유치원 꼭 보내야 할까?
은퇴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20대에 시작하지 못했다면 30대에 시작해야 한다. 장기투자는 복리효과를 부르며, 복리투자는 시간이 돈을 벌어준다.
30대 중·후반이 되면 대개 수입이 일정 수준에 올라 있다. 맞벌이부부라면 충분한 가처분소득이 발생한다. 그런데도 은퇴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영어 유치원’으로 대표된다. 비싼 유모차나 장난감, 의류 등을 사줘야 뒤처지지 않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아이가 영어유치원에라도 다니기 시작하면 한 달에 100만 원 이상의 교육비가 들어가는 것이 다반사다.
아울러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유모차, 의류 등은 아무리 오래 사용해야 2년 정도에 불과하다. 즉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다. 이처럼 무분별한 소비는 ‘부모로서 자녀를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주변에서 하는 대로 따라가기식인 경우가 많다.
재테크 Point
라이프플랜을 세우는 것은 장수리스크, 건강리스크, 자녀리스크, 자산구조리스크, 인플레이션리스크 등 5가지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무분별한 지출로 30대부터 ‘자녀리스크’를 겪다 보면 자신의 은퇴는 그 어떤 것보다 위험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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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게 반드시 필요한 상품은 주택마련을 위한 장기주택마련상품, 중기투자를 위한 증권사의 주식형 펀드, 가족의 행복 울타리를 마련하기 위한 보험사의 종신보험과 노후를 위한 변액연금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40대, 아직도 교육비 때문에 허리띠 졸라매세요?
40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녀다. 때문에 자녀가 인생의 중심이 된다. 하지만 자녀는 부모의 인생에 있어 ‘금융위험’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학벌이 출세의 도구라고 믿으며 과도한 사교육비와 씨름한다. 좋은 학벌은 이렇듯 치열한 경쟁사회의 결과물과도 같다. 하지만 획일적인 입시교육에 시달리는 자녀도, 허리가 휠 정도로 교육비를 지출하는 부모도 모두 행복하지가 않다.
미래 사회에는 분명 성적으로 줄을 세우고 학벌로 한 사람을 평가하는 풍토가 사라질 것이다. 어느 대학 졸업생이라는 타이틀로 인정받기보다 남들과 다른 개성과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들이 성공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하면서 이젠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때다. 사교육에 대한 맹신을 버리지 않는 이상 노후준비는 계속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재테크 Point
자녀 때문에 자신이 세운 라이프플랜을 실천하지 못하면, 자녀는 ‘불효자’가 될 확률이 높다. 막대한 투자에도 성공하지 못하면 그 자체로 ‘무능력한 불효자’가 되며, 부모의 노후를 부양하지 않으면 ‘배은망덕한 불효자’가 된다. 따라서 자녀를 불효자로 만들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자녀의 교육비 투자 비중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명확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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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게 반드시 필요한 상품은 월급통장을 위한 CMA, 자산을 불리기 위한 펀드 등 각종 투자상품, 노후를 위한 변액연금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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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노후준비는 벌써 끝냈겠죠?
현재 50대는 대부분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이다. 우리나라를 성장시킨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대부분은 은퇴준비가 완벽하지 않다. 성장의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에 저축이나 투자보다 소비를 우선으로 지내왔기 때문이다.
직장도 ‘평생’을 다닐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지도 않다. 이렇게 노후에 대한 별다른 준비 없이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에게 투자하면서 살아오다, 정신을 차려보니 은퇴를 앞둔 것이다.
재테크 Point
지금이라도 부부가 머리를 맞대고 현실에 대해 철저한 계산을 해야 한다. 보유재산과 부채의 규모, 앞으로 받을 수 있는 연금과 임대소득 등을 모두 체크하고 금융자산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그 후 어떻게 은퇴를 조금이라도 늦추며 보람을 찾을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다행히 열심히 살아온 결과로 자산이 조금 있다면 보험사의 일시납 즉시연금으로 평생 월급처럼 연금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은퇴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다.
추천 금융상품
50대에 반드시 필요한 상품은 보험사의 보장성보험 및 연금보험이다. 증권사의 경우 월 지급식 펀드지만, 안정성 면에서 비슷한 성격을 지닌 보험사의 일시납 즉시연금이 더 유리하다.
글 이준일 자료출처|머니플러스
첫댓글 원 자료가... 광고기사 같네요.
좋은정보를 공유할려고 한건데...없다면 죄송...
우와~^^
흐흐^^;;
ㅋㅋ~
ㅎㅎ^^;;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