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제 243년 1월 18일
프랑스의 왕세자, 피핀 3세가 피핀 2세에 반발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이유는 그가 출정식에 외친 연설에 나와있는 것처럼
피핀 2세가 첩 헤일리에게 빠져 국정도 돌보지 않을 정도로 무능해졌고,
또한 자신이 아닌 헤일리의 아들 필립을 왕세자로 봉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아래는 그가 말한 연설이다.
"EN의 맹주, 프랑스가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가! 나의 아버지, 피핀 2세께서는 간악한 여우 헤일리의 치
마폭에 둘러 싸이셔서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계신다. 프랑스를 위해 충성을 바쳐온 내가 아
닌, 아직 코흘리기에 불과한 필립을 왕세자로 봉한다는 말을 하신 것이 그 증거이다! 프랑스의 미래를
걱정하는 충신들이여, 나를 따르라!"
덕분에 프랑스 왕령은 피핀 2세와 피핀 3세의 세력으로 양분되었고, 다른 공작들도 움직임을 보였다.
반왕파의 부르고뉴 공작, 아키텐 공작, 브르타뉴 공작은 피핀 3세를 지지하는 성명을 밝혔고
근왕파의 프랑슈콩테 공작, 랑그도크 공작은 피핀 2세를 지지하는 성명을 밝혔다.
단 노르망디 공작만은 중립을 지켰다.
프랑스 내전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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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의 시작
EN 제 243년 1월 22일
랑그도크 공령의 마르세유에서 피핀 3세를 지지하는 반란이 일어났다.
반란을 일으킨 세력은 2차 십자군 제국의 잔당으로, 그 수장은 탄크레드였다.
반란군은 무서운 속도로 마르세유를 점거, 다른 지역을 점령해나갔다.
모든 군을 부르고뉴, 아키텐 경계로 이동시키던 랑그도크 공작군은 뒷통수를 맞은 격이었다.
이에 랑그도크 공작군은 최대한 빠른 속도로 후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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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도크 반란.
검은색 - 탄크레드가 이끄는 반란군.
EN 제 243년 2월 1일
아키텐 공작군은 후퇴하는 랑그도크 공작군을 추격, 큰 대승을 거뒀으며
동시에 부르고뉴 공작군은 프랑슈콩테 공작군을 격파, 프랑슈콩테 공령을 점령했다.
또한 피핀 3세의 군대는 피핀 2세가 이끄는 군대와 격전을 벌이고 있으며,
브르타뉴 공작군 역시 이 전투에 참전했다.
양측의 세력이 크게 맞붙은 이 전투는 '오를레앙 전투'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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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반.
파란색 - 반왕파 군대. 보라색 - 부르고뉴 군대.
검은색 - 탄크레드가 이끄는 반란군. 빨간색 - 근왕파 군대.
EN 제 243년 2월 5일
오를레앙 전투는 피핀 3세 측의 승리로 돌아갔다.
또한 랑그도크 공령은 반왕파에 모두 점령당했으며 근왕파는 파리 근방 밖에 남지 않았다.
반왕파는 파리를 포위하고, 점차 압박을 가해갔다.
내전의 끝, '파리 전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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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후반.
파란색 - 반왕파 군대. 보라색 - 부르고뉴 군대.
EN 제 243년 2월 10일
파리가 함락되었고, 내전은 끝이 났다.
파리에 입성한 피핀 3세는 헤일리, 필립을 참수했고
피핀 2세는 궁에 감금시켰으나 곧 얼마 안 가 숨을 거뒀다.
그후 반왕파의 공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피핀 3세는 프랑스의 왕으로 즉위했다.
그러나 마지막 파리 전투 때 갑자기 날아온 화살에 피핀 3세가 우연히 맞아버렸고,
덕분에 그의 몸 상태는 매우 안 좋은 상태다.
안좋은 몸을 이끌고 옥좌에 앉은 피핀 3세는 자신을 도와준 공작들에게 전공을 분배했고
특히 부르고뉴 공작 카를 1세에게는 공왕의 직위를 내렸다.
또 그를 위해 반란을 일으킨 2차 십자군 제국의 잔당의 수장 탄크매트를 마르세유 공작에 임명했다.
이렇게 프랑스 내전은 외부 세력이 개입할 틈도 주지 않은 채 1개월 내에 끝을 맺었다.
피핀 3세의 건강이 염려되지만, 이제 프랑스는 새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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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종결 후의 프랑스 모습.
첫댓글 만약 피핀 3세가 죽는다면 프랑스는 어찌 되는건가 ;
그게 의문이군요. 뭐, 갑자기 반전이 터져서 난감 -_- 시즌2 시나리오 파일 수정해야하나.
흠..그럴의도 같은데...
다음 왕은 상속이 가능한 곳은 합스부르크 가문이라던가 부르고뉴 공국에서 추대되겠지요.
역시 부르고뉴 공왕 카를 1세가 물려받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