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뉴스] MBC 라디오 '시청률 독주'
2002.12.08 (일) 12:47
○…MBC 라디오가 50%대의 점유율로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MBC 라디오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12일∼23일 하루 30분이상 라디오를 청취하는 수도권지역 청취자와 운전기사 등 총 1천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MBC-AM과 MBC-FM의 점유율이 각각 37.8%와 17.1%로 조사됐다. 이같은 점유율은
가을 개편 이전인 지난 7월 조사때의 37.3%와 14.5%에 비해 각각 0.5%포인트와 2.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KBS 라디오는 같은 기간 3개 채널 모두 점유율이 하락했는데 KBS-2FM은 11.1%에서 9.8%로, KBS 제1라디오는 3.8%에서 2.8%로, KBS-제2라디오는 3.1%에서 1.8%로 각각 낮아졌다. SBS 라디오는 SBS-파워 FM이 17.8%에서
15.9%로 소폭 하락한 반면 SBS-AM은 3.3%에서 3.4%로 약간 상승했다. 방송사 전체
점유율은 MBC 54.9%, SBS 19.3%, KBS 14.4%, TBS 7.8% 등을기록했다.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전만배 감독·씨네 윌 제작)이 개봉과 함께 관객들에게 ‘이색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신 대통령이야? 나 선생이야!’라는 다소 도발적인 메인 카피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당신 대통령이야? 나 관객이야’라는 타이틀로 영화속 대통령의 리무진을 관객이 시승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 개봉당일 이벤트에 당첨된 관객은 원하는 장소에서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까지 초대형 리무진을 타고가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9일부터는 ‘우리도 대통령에게 숙제 한 번 내주자!’는 타이틀로 온라인상에서 대선을
앞두고 관객들의 솔직담백한 희망을 담아내는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문화개혁시민연대를 비롯한 시청자 단체와 시민단체는 STV 일일시트콤 ‘대박가족’을 지난달 ‘최악의 시트콤’으로 선정했다. 시청자단체와 시민단체의 선정위원 100명은 지상파TV 3사의 시트콤 4개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대박가족’이 71표가운데 가장 많은 26표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대박가족’은 출연자들의 유치하고 과장된 모습을 통해 억지 웃음을 유발하고 있으며 의상이나 소품의 상표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등 간접광고의 사례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패션사진작가가 선정하는 ‘올해의 포토제닉’으로 연예인 남자부문에는
가수 비가, 여자부문에는 탤런트 고소영이 선정됐다. 지난 6일 한국패션사진작가협회(KFPA)와 진 브랜드 ‘봄베이사파이어’가 공동주최한 ‘제7회 패션인의 밤’ 행사에서 패션과 연예 등 대중문화계에서 가장 빛을 낸 전문가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 열렸는데, 비와 고소영이 올 한해동안 패션 사진가들로부터 가장 사진이 잘 받는 주인공으로 뽑힌 것이다.
출처: Rain In My Heart (cafe.daum.net/ILove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