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국민들은 政治에 希望을 가질 수 있을까?

[문학소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에 출마하는 사람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관심이 높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는 한 발자욱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마치 주가가 하락할 떄 모습과 흡사하다.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작29일에야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켰다.총선 1년 전에 확정됐어야 할 선거구가 총선을 불과 41일 앞두고 결정됐다.획정안은 재석 259명 중 찬성190명,반대 34명,기권35명으로 의결됐다.

     4년 전에는 총선 39일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이 처리됐다.

비례대표를 47석에서 46석으로 1석 줄이고,지역구를 253석에서 254석으로 늘려 전북 지역구 10석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에외적으로 시.군.구 분할을 허용한  4곳의 특례조항도 포함됐다.서울 중구와 성동구를 합친 중.성동갑,중.성동을 지역구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강원도 춘천시를 분할한 현 지역구가 유지되면서 6개 시.군을 합친'공룡'지역구(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탄생은 피했다.

비례대표 1석을 줄이자는 국민의힘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하면서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녹색정의당 등 소수 정당은 비례대표 의석을 줄이는 데 항의했다.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는 정개특위회의에서"비례대표 의석을 이렇게 곶감 뺴먹둣 줄여도 되나"라며 "양당의 비례대표 축소 담합"이라고 비판했다.

     정치권에서는 영남벨트니 한강벨트(서울 마포.용산.중구.성동.광진.동작) 흥미를 돋우지만, 국민들은 살기도 빠둣한 데 정치에 무관심하기만 하다.정치에 관심이 멀어지다 보니 자극적인 모습만을 즐긴다.한동훈:박범계,이재명:이낙연,안철수:이준석 간에는 앙숙과 밀당 그리고 애증을 가져본다.정치는 종합예술이라지만 너무도 각박하고 살벌하기만 하다.

     21대 총선에서 야당이 180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한 선거 전문가 엄경영(시대정신 연구소장)에 의하면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100석도 위태위태하다"며 "총선이 끝나면 이재명 대표가 가고 조국 대표가 온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이런 예측이 맞는다면 이 대표는 사법리스크로 처리될 것인가? 매우 궁금하기만 하다.선거는 정치의 꽃이고 축제라지만 선거에 드는 천문학적인 돈과 지역감정과 타락된 정치문화에서 우리 국민들은 더욱 혐오와 비난만 난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