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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이야기방 볏짚의 추억~~
향정 추천 2 조회 297 20.11.22 20:14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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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1.22 21:25

    첫댓글 볏짚으로는 삼태기도
    만들었지유.

    메주는 짚에서 나오는
    균이 있어야 발효가 된
    답니다.

    볏짚으로 만든 신발도
    생각이 나고 볏짚으로
    쌀가마니도 짜고 겨울
    에는 새끼줄도 꽜답니다.

    추억에 잠겨 봅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 작성자 20.11.22 22:59

    네,, 우리가 어렸을 때만 해도
    볏짚으로 많은 것을 만들어서 사용했지요?
    문의면에 있는 대청호 문의문화재단지에 가보면
    볏짚으로 만든 공예품을 파는 곳이 있어서
    추억을 떠올려보기도 합니다.
    저는 요즘엔 마늘을 심고 덮어주거나
    봄에 생강을 심고 덮어주기도 합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 20.11.23 06:58

    @향정 행복한 아침이 되세요.

  • 작성자 20.11.23 11:18

    @법도리 오늘은 법도리님 고향인 보은읍에 있는
    우리회사 도로공사현장에 안점점검을 나왔습니다.
    건강한 한주 보내세요,,,

  • 20.11.22 21:33

    향정님에
    볏짚에대한 추억을 읽으며

    어쩜 그리도상세히 올러주셨는지
    같은시대에 살아왔음을~~

    어릴적 생활환경이 그대로 올려져있어 추억속에 한참빠져들어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11.22 23:07

    행신동마샤님~~ 안녕하세요?
    처음 뵙는 것 같습니다.
    같은 시대에 비슷한 삶을 살아왔으니
    아마도 그 시절에 느꼈던 추억도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젊은세대들은 겪어보지 못한
    우리의 어린시절 그 추억을
    이제는 겪어보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가슴 속에 아련한 향수로 남아 있습니다.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 20.11.22 22:27

    마루는 선한 심성의 주인을만난 복있는 놈 입니다
    겨울이면 오빠들따라 사다리걸쳐놓고 처마끝에 손 넣어 참새도 잡고요...
    시골고향인 사람들 모두의 유년의즐거운 추억을 소환해 주셔서 감사 하네요 ~*

  • 작성자 20.11.22 23:14

    목연님~~
    마루에게 목연님의 그 말씀 꼭 전하겠습니다.
    마루는 주인의 생각까지도 헤아리는 영리함이 있습니다.

    저도 동네 형들과 함께 겨울밤에 후라쉬를 가지고
    초가지붕 처마 속에서 있는
    참새를 잡은 적이 있는데, 초가지붕이 따뜻했나 봅니다.
    어쩌다가 어린시절에 보았던 초가집을 보는 꿈을 꾸면
    꿈을 꾸고나서 참 행복했던 때가 몇 번 있었습니다.
    박넝쿨 늘어진 그 시절의 초가집이 그립습니다.
    공감의 댓글 감사합니다,,,

  • 20.11.22 22:57

    농촌 출신이기 때문에 항정님의 글이 고스란히 제 추억으로 닥아오네요.
    지금은 곤포사이로 라고 하여 추수하면서 동시에 목초로 묶어 배출하지만
    옛날의 볏짚은 그 용도가 다양했었습니다. 초가집은 볏짚으로 지붕을 엮고
    볏짚으로 새끼를 꼬아 끈오로 사용하고 소의 사료로 쓰이는 볏짚은 농촌에서
    유용하개 쓰이는 재료였습니다. 지금도 생각납니다. 볏짚을 썰어서 소 여물을 끓이면
    나는 구수한 냄새를... 아버지 생각이 나네요. 음악에도 조예가 깊으신 항정님,
    추억을 불러오는 자연의 소리,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11.22 23:24

    모락산님~~
    소쩍새 우는 소리도 함께 공감하셨었는데,
    볏짚에 대한 추억도 함께라서 무척 고맙습니다.

    그 시절에 초겨울이면 볏짚에 대한 추억이 참 많습니다.
    작두로 볏짚을 썰어서 소여물을 쑤고
    소 외양간에도 볏짚을 넣어주던 그 추억이 그립습니다.
    저는 지금 시골에 살고 있지만,
    예전의 그런 모습들은 볼 수 없습니다.

    글과 음악 그리고 사진이나
    다방면에 팔방미인이신 모락산님과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오랜세월 수고하시고 직장에서 은퇴를 하셨으니
    앞으로의 시간은 모락산님을 위한 보람된 시간이 되시기를 빕니다,,,

  • 20.11.22 23:48

    서울에서 자랐기 때문에 농촌에서 살던 분들 보다는
    경험이 없지만 그래도 조금만 나가면 어렵지않게
    농사짓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 매우 정겨운 단어군요.
    정말 다양하고 여러가지로 쓰였던 볏짚이라 옛날 생각이
    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 작성자 20.11.23 11:24

    중개사님~~
    서울출신이시면 어린시절 농촌생활에 대한
    향수는 크지가 않으시겠지만,
    서울근교에서는 그런 모습들을 보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천지개벽을 한 잠실땅도 그러했겠네요.
    아주 오래 전 선사시대에는 볏짚의 활용도가 더 높았겠지요.
    공감의 말씀 감사합니다,,,

  • 20.11.23 03:32

    정감넘지는 아련한추억이네요 ㅎ

  • 작성자 20.11.23 11:25

    네,, 할루님도 그런 추억이 있으신가요.
    잊지 못할 아련한 추억입니다,,,

  • 20.11.23 04:41

    66년 10월부터 논산 제2훈련소에서 교육 받을때 이야기.
    훈련장에 점심 가져올때 국 식지말라고 스페어 캔 카바 짚으로 엮어 만든 우리 동기.
    그 기막힌 솜씨 덕분에 추운 밖에서 따뜻한 국 먹었던 기억이 새삼스럽습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정말 엄청 많군요.

  • 작성자 20.11.23 11:29

    알라스카님~~
    그 시절의 사람들은 수작업으로 모든 걸 해결하다보니
    유난히 손재주가 있어서
    볏짚으로도 여러가지 물품을 만들어 냈던 것 같습니다.
    볏짚으로도 요즘의 보온통의 기능을 만드신 분
    대단한 손재주가 있으신 분 같습니다.
    지금 계신곳은 여기보다 더 춥겠지요,,,
    추운날씨에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11.23 06:27

    초가지붕에 매달린 고드름이 생각납니다.
    비가 억수로 내리는 날이면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따뜻한 온돌방에서 개다리소반 위에 막걸리와 빈대떡을 올려놓고
    창호지 바른 나무문을 활짝 열어
    정겨운 사람과 함께 자연을 음미하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다.
    빗방울과 식물이 부딪히는 자연의 소리와 한몸이 되고 싶습니다.









  • 작성자 20.11.23 11:34

    법필님~~
    우리가 어렸을 때
    초가지붕에 매달린 고드름을 따먹던 추억이 있지요.
    우리 집 뒷곁에는 제가 만든 조그만 황토방이 있는데,
    어쩌다가 친구들하고 모여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동동주 한 잔씩 기울이며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자연에서 얻는 것들,,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언제나 좋은 시간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11.23 07:27

    소죽을 끓일 때 볏짚 한 단을 태우고, 그위에 고구마를 몇개 얹저 놓고,
    다시 볏짚 한 단을 태우면 솥에서 눈물이 나고,
    그러면 소죽은 완성~~
    잠시 후에 아궁이 재를 헤치면 알맞게 익은 고구마가~~^^

  • 작성자 20.11.23 11:38

    새앰물님~~
    저도 어린시절에 아궁이와 화로에서
    고구마를 구워먹던 추억이 많습니다.
    잘 타지 않는 청솔가지를 넣고 쇠죽을 끓이다가
    아궁이로 나오는 연기에 눈물을 흘리던 추억도 있네요.
    그리운 추억입니다,,,

  • 20.11.23 08:02

    볏단을 한 단 한 단 풀어 탈곡한 후 산처럼 쌓아두었던 볏짚...
    그 볏짚으로 날이 추워지기 전에 초가지붕을 덮고 겨우내 여물을 쑤기도 했던
    일들이 고스란히 전해져옵니다.

  • 작성자 20.11.23 11:41

    네,, 담채님께서도 유년의 시절은 시골에서 보내셨나 봅니다.
    집집마다 쌓여있는 볏짚이 그 시절에는
    겨울이면 볼 수 있었던 일상의 모습이었는데요,
    지금은 시골에서도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 20.11.23 08:30

    어릴적 큰댁에가보면 소여물을쑤느라 새벽부터 불을때니
    안방이 뜨끈뜨끈 좋았습니다 오빠들이 작두로 벼를 알맞게 썰어놓으면
    올케언니들이 아주 커다란 가마솥에서 소여물을 끓여 외양간 여물통에 부어주면
    김이 무럭무럭 올라오는 소여물통 ...어느때는 소여물통에 (식지않은 )부뚜막에 올라않아
    사촌인 우리들고 발의때를 불려가며 발을씻기도 했지요 아련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유년의 행복했던 시절이었습니다

  • 작성자 20.11.23 11:45

    네,, 봉의산님께서도 소여물에 대한 추억이 많으시군요.
    겨울이면 소여물을 쑤게 되니
    방도 따뜻하고 소도 맛있는 여물을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작두로 짚을 자르다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더러 있었지요.
    제 친구 중에도 그런 친구가 있습니다.
    봉의산님,, 날씨가 추워집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빕니다,,,

  • 20.11.23 08:38

    그렇습니다.
    단오때가 되면 단오전날 동네형들이
    세명이서 동아줄을 만들어 그네를 만들어주던 기억도 납니다.
    볏짚 활용도는 절대적이였지요.

  • 작성자 20.11.23 11:49

    당재님~~
    저도 마을의 젊은 사람들이 여럿이 모여서
    볏짚으로 동아줄을 엮어서
    마을 뒷 산 커다란 노송에 그네를 만들어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던 추억이 있습니다.
    보약 꼭 챙겨 드시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세요,,,

  • 20.11.23 09:10

    시골서 자라지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볏짚으로 메주를 곱게 싸서 방에 걸어두었던 기억이 나네요
    추억의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11.23 11:53

    네,, 방장님은 도회지출신이신가 봅니다.
    지금도 시골에서는 메주를 만들 때 볏짚을 이용합니다.
    예전에 시골에서는
    볏짚이 일상생활에 많은 비중을 차지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1.23 09:57

    추운 겨울이면
    동네 낟가리에서 술래잡기 하던
    추억도 떠오르네요^^

  • 작성자 20.11.23 11:56

    벽창호님~~
    친구들과 밤에 술래잡기를 할 때
    볏단 속으로 들어가 숨어서
    한참을 있게 되면 나오기가 싫었습니다.
    따뜻하고 싫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더 건강한 이번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 20.11.23 22:29

    서울 사대문안 출신이라 아름다운 추억은 없지만 술레잡기하던 추억을 소환해 미소지어 봄니다ㅡ
    항정님 고은밤 되세요ㅡ

  • 작성자 20.11.23 23:22

    산두리님~~
    서울출신이시면 저같이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의
    시골에서 느꼈던 추억은 없으시겠지만,
    도회지 나름의 추억들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린시절 숨박꼭질의 추억은 공통된 추억인가 봅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11.23 22:48

    그리운 고향생각을 한참 해 봅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 20.11.23 23:24

    표주박님~~ 감사합니다.
    고향은 언제나 가슴속에 있지요.
    이 겨울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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