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박 4일 외박할 짐을 싸고 가스에 이어 전기 공급 스위치를 차단하고 정오 즈음 집 나와 아차산역 부근
마마쿡에서 반찬(안주?) 3종을 사고 하나은행가서 인출기에서 1만원권만 출금했다.
감자탕 2팩을 현금으로 구입하고(현금 10팩 구입하면 1팩 무료제공) 버스타고 광장시장가서 포차에서 닭발
2만원어치를 구입하였더니 단골이라서 푸짐하게 줬고 꽈배기 집은 여전히 줄이 길었다.
평일인데 역시 광장시장답게 손님들이 많았고 특히 외국인들이 눈에 띠었으며 1호선 종로5가역에서 전철
타고 종로3가역에서 3호선 오금행가는 전철로 환승해 수서역에 오후 2시10분에 도착했다.
경부선가는 수서역으로 걸어서 가니 출발 45분전이었고 대합실에서 둘째딸과 셋째손자를 출발 28분전에
만났고 생수를 사 주어서 마시고 출발 15분전 SRT탑승하러 가서 오후 3시5분에 출발했다.
1시간 42분이 소요되어 동대구역에 내려서 택시타고 큰딸가족집(수성구)으로 가니 오후 5시15분이었고
큰딸과 둘째 손자를 두 달만에 해후하고 큰딸과 큰손자의 논술학원으로 갔다.
집에서 10분 거리로 오후 5시 30분 학원을 마친 큰손자가 길에서 나를 보더니 힘차게 뛰어와서 안기고
20분만에 지었다는 시를 보여 주여 줬는데 기승전결이 있었고 도움을 안 받고 지었다고 했다.
'마음속의 맹수'(제목)로 "엄마 잔소리를 들을 때/마음속엔 맹수가 나타난다(칸 띠우고) 어떨때는 사자/
어떨때는 호랑이(칸 띠우고) 소리 지르고/방문을 잠그고(칸 띠우고) 그리고 나면/후회가 된다."
큰딸에게 야단 맞고 자기 방에 가서 스트레스를 푼 것으로 보이는 내용인데 큰사위의 말을 빌리면 큰손자가
내 성향을 닮았다고 했고 초교 3학년인 큰손자가 7살과 6살 동생들과 잘 놀아줘 편했다.
내가 사 온 마카롱은 손자들이 먹고 쿠기 등 4종은 어른 셋이서 먹으면서 아메리카노 한잔했다. 손자들 앉아
놓고 어린이날 용돈을 큰손자부터 줬고 앞서 찾은 1만원권은 둘째와 셋째손자에게 줬다.
큰손자가 오후 7시부터 태권도장에서 합숙한다고 해서 갔다. 도장내에서 텐트를 치고 오늘 아침 귀가를
하는데 간식 등 준비물이 제법 됬고 큰딸이 내 손톱과 발톱을 깍아 주었고 전기안마도 받았다.
두딸이 내 옷이 냄새가 난다고 소금을 넣어 세탁기에 돌렸는데 내가 입은 옷이 실내에서 말렸기 때문으로
햇볕에 말리라고 했고 내가 코가 안 좋아서 냄새를 못 맡아 문제인데 남들한테는 실례이다.
두 손자가 커서 그런지 형이 없는데도 잘 놀고 욕실에서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서 전생에 부부가 아닌가 싶고
유치원 3년차 둘째 손자가 드럼을 배우고 있고 최근 드론까지 배운다고 해서 경이롭다.
오후 8시에 큰사위가 동대구역에 가서 둘째사위를 태우고 와서 곧장 여동생집에 갔는데 약을 갖다 주러
가면서 큰딸이 내가 주문한 문어의 다리 2개와 머리의 절반을 사 주면서 주는데 보기 좋았다.
큰딸이 어버이날 행사라면서 내가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라고 해서 여러번 사양하다가 갈비찜을 골랐는데
육해공군때문이다. 내가 구입한 문어(해군)와 닭빨 및 닭똥집(공군)에 있어 구색 맞추기였다.
큰딸이 시어머니가 내 용돈을 주면서 큰딸이 준 것 처럼하라고 줬는데 자주 있는 일 중에 하나로 어제도
있었고 큰딸부부가 다음달 22일이 결혼 10주년인데 당시 결혼할때 전날 갈비찜을 먹어었다.
대구오면 의례적으로 나오는 음식이 둘째사위가 좋아하는 뭉태기인데 어제는 얼굴을 못 내민 것은 앞서
말한 음식외 계란찜, 참치볶음밥, 밑반찬 등이 푸짐했고 큰사위가 찜 국물로 볶음밥을 했다.
내가 갖고 온 감자탕 2팩은 다음을 기약했고 소주가 동나자 두 사위가 사오면서 아이스크림 등을 사와서
두 손자가 먹고 스크린 골프 가기로 한 사위들 때문에 다행히 밤 11시경 술자리가 종결됬다.
어제 두딸부부와 함께하는 자리에서 SBS 플러스,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이야기가 화두였다.
영자, 현숙 등과 40대 골드 미스와 골드 미스터 등이 얘기에는 나는 꿀벙어리가 되었다.
동네와 달리, 동대구역부근 실내 스크린은 24시간 영업이라서 두 동서가 다녀왔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큰딸이
수영대신 골프하기로 했는데 옷과 모자는 시어머니가 운동화는 신랑이 사줘 보여 줬다.
큰손자가 스승의 날로 학교 선생님과 태권도, 축구, 학원등 어른들에게 3색 카네이션에 직접 쓴 편지가 준비되어 있고 9시 20분 학교가서 클라리넷, 축구하고 오후 영세받기 위해 성당에 가야한다.
큰사위는 새벽 1시 40분에 귀가했지만 오늘 제일 먼저 내 방에 와서 문안인사하고 같이 식사한후 경북의대
병원은 휴무지만 윗층 내과가 진료해서 약국은 오후 1시까지 정상적인 영업으로 출근했다.
두 손자와 두딸도 인사했고 큰손자는 8시 5분 집에 오자말자 인사하고 밥을 먹고 온 큰손자외 7명이
소고기국으로 조식하면서 둘째사위가 셋이서 7년만에 같이 첫 조식은 처음이라고 해서 웃었다.
7년은 2016년 4윌 23일 둘째딸 부부가 결혼식을 의미하고 셋은 나와 두 사위인데 만날때마다 한잔한
다음날에는 나빼고 둘 중에 한 사람이 과음해 조식을 못해서인데 내가 '골프의 힘'이라고 했다.
아메리카노와 과일하고 큰손자가 다음주말에 왔으면 했다. 이유는 KIA에 다니는 이모부와 삼성이 토요일에
프로야구 보러 갔으면 해서인데 큰손자때문에 요즘 내가 프로야구를 다시 시청하고 있다.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어제 25조7000억원 규모 자구안 발표 직후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여권은 한전
공대 감사 은폐 의혹과 직원들의 태양광 사기 의혹 등 논란으로 최근 퇴진을 요구해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한전 사장은 위기를 극복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것 같다"며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그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발언하였다.
감사원이 태양광사업 감사에 돌입하고 산업통상자원부도 한전공대 감사 은폐 의혹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서며 정 사장이 받는 압박은 갈수록 높아졌다. 정 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다.
전기요금 인상 지연 등으로 경영난에 직면한 한전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조1776억 원 적자로
이는 영업비용(27조7716억 원)이 매출액(21조5940억 원)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다.
한전은 부동산을 팔고 임금 일부 반납하면 25조 7천억 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고 했다. 미수금이 14조 원을
넘는 한국가스공사도, 임금 인상분 반납을 포함한 15조 4천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함께 줄어들었던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다시금 살아났다. 주담대 금리가 최저 3%대까지
떨어진 데다 저금리 정책 상품까지 등장하면서 예비 차주들이 주택 매수에 나서기 시작했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상이 끝났고 부동산 경기가 본격적으로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4월말 예금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2조3000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2조3000억원 늘어 났다.
김남국 의원이 당초 60억 원가량의 코인 보유 의혹으로 시작된 논란이 코인 관련 입법 로비 의혹, 국회 회의 중
코인 거래 정황, 코인 무상 수령 의혹 등이 확산되자 당내에서는 의원직 사퇴가 나왔다.
내일 열리는 의총에서 김 의원이 거취가 논의되며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지금까지 나온 의혹만으로도
징계 사유가 넘친다”며 “청년층 분노가 커지면서 2030세대의 이탈이 우려된다”고 했다.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광주를 직접 찾아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사과와
관련하여 최근 서던포스트의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사죄와 관련해 향후 기대되는 점은 ‘전두환 비자금 환수’라는 응답이 28.2%이고 5·18 진상규명
(21.8%)과 피해자 명예회복(21.5%), 가해자들의 고백과 사죄 유도(18.6%)가 뒤를 이었다.
오늘과 내일은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 지겠으나(오늘 서울 낮 기온 23도, 내일은 25도) 큰 일교차는 주의
하셔야 겠으며 오후엔 내륙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으며 행복한 편안한 '토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