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억이...
큰아빠가 4분 큰엄마가 3분...(김기사가 5형제 중 막내입니다)
이분들은 자주 보니까.. 확실하게 아는데...
문제는 외삼촌과 이모들.. 특히 이모...
엄마인 저는 서울이 고향인지라...
친정 동생들.. 많이 봐야 1년에 1~2번...
그래도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구분을 하는데...
어쩌면 남억이한테는 저의 친정 식구들보다
여기 오지촌 사람들을 더 만나는 것 같아요~^^;;
오지촌 사람들을 만나면 여자들 특히 아가씨들은 이모라 부르고...
남자들은 결혼 여부를 떠나 삼촌이라 부르죠~^^;;
이번에 제가 신정 연휴때 서울에 다녀 왔거든요~
1남 3녀중 제가 제일 맏이인데 결혼은 제일 늦게해서
울 남억이가 아이(조카)들 중에는 제일 막내이죠...^^;;
제 여동생이 마트에 가서 딸기를 사왔는데...
남억이가 저의 큰 여동생한테 이러는 거여요~
"아줌마~ 딸기 주세요~" 허걱~!!!
이 말을 들은 제 동생이 멍~해 있고...
제가 "남억아~ 아줌마가 아니고 이모야~ 진짜 이모~"하니...
"아이다~ 이모 아이다~ 아줌마가 맞다~ "하더니...
저한테 곧바로 "그럼 큰엄마야~?!"이러는 것 있죠...
이 "그럼 큰엄마야~?!"하는 소리에 저희들은 뒤로 넘어 갔답니다~^^;;
몇일 후면 36개월인데...
요즘 한참 호칭 때문에 애가 헷갈리고 있네요~^^;;
걍 웃겨서 적어 봤습니다...
^.~
첫댓글 연탄아~ 남억이한테 이모라고 듣고 싶으면 살 빼고 머리를 길러야 한다~^^;; 어제도 사진 보고 "누구야?"했더니.. 바로~ "큰엄마" 하던걸... 아줌마라고 안한 것이 다행이지...ㅋㅋㅋ....
남억아,, 낸 이모다,,이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덴장.... 내가... 저놈을 어케 키웠는데.... 바로..큰엄마..소리 나오더만요.... 이눔.....떼끼~~
연탄이 집중 훈련시키든가...머리 풀고 기르든가...ㅋㅋㅋ 남억이 귀여운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