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연황산!?
삼산화황을 97∼98%의 진한 황산에 흡수시킨 것으로 무색의 끈적끈적한 액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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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SO3의 흰 연기를 내므로 이 이름이 붙었다. 부식성이 강하므로, 취급하는 데 주의하여야 한다. 묽은 질산으로부터 진한질산을 만들 때 많이 이용되며, 또 설폰화제·탈수제 및 산화제 등으로도 쓰인다. 화약이나 염료 등을 제조하는 데 중요하다.
카프로, 발연황산가스 누출사고
카프로 해복투 "현장인원 부족이 안전사고 위험 높여"
3일 오후6시께 석유화학공단에 있는 (주)카프로 울산공장에서 발연황산탱크와 이동펌프를 연결하는 라인부위에 구멍이 생기면서 황산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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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공단에 있는 (주)카프로 울산공장에서 발연황산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사진=카프로 해복투)
가스누출사고를 신고한 카프로 부당해고복직투쟁위원회는 "석유화학공단 입구부터 자욱하게 가스가 유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발연황산은 황산가스의 일종으로 일반 아황산가스에 비해 독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사고가 일어난 뒤 2시간 넘게 울산시와 남구청, 낙동강유역환경청울산출장소 등 단속 기관들이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다며 재난방제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주)카프로는 지난해 7월1일에도 아황산제조공정 구조물과 연결되는 라인에 균열이 생기면서 아황산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해 6월20일 사측의 구조조정으로 18명이 정리해고된 뒤 1년 넘게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카프로 해복투는 지난달 23일부터 회사 앞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벌이다 이번 사고를 목격했다.
카프로 해복투는 "작년에도 카프로 사측은 5시간 이상 아황산가스 누출을 방치하고 사고 축소에만 급급했다"며 "인적 구조조정으로 인한 현장 인원 부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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