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돌산갓, 총각김치를 담는다고 정신이 없었네요.
이번 주말은 김장을 한다고 더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난 주에 총각김치, 돌산갓김치, 동치미를 담았기에
이번 김장은 조금은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돌산갓, 총각무를 수확하는 밭의 모습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4DF335A0BC7BD18)
절여서 물빼는 모습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2FC3335A0BC7BE2A)
얼음이 얼었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D30E335A0BC7BE17)
무를 뽑아 동치미담을 준비를 합니다.
무청은 따로 다듬어 솥에 4번이나 삶았습니다.
일부는 밭에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두고 일부는 집으로 가져가 처가와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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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심은 무는 3종류입니다.
무청이 좋은무(왼쪽), 무청이 적당하고 무가 잘되는 종류(중간), 무가 잘자라는 종류(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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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김장하다가 하기 싫으면 감을 따던지 돌아 다닙니다.
누가 없으니 마음 대로 할 수있어 좋은 밭입니다.
집사람이 홍시를 유독 좋아해서 안딸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새들이 시식한 감이 많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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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밭 당근, 양배추, 방울양배추가 자라는 곳입니다.
요사이 양배추가 좋은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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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담아 묻어두고 들깻대로 그늘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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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아삭한 상추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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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나무 씨앗이 이렇게 익어 터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FF5335A0BC7C223)
하루나밭입니다.
요사이 한창 뜯어다 먹습니다.
이러다 봄되면 더 맛있는 채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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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일부를 뽑고 무를 많이 수확한 아래밭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이 밭에 텅비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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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밭의 모습입니다.
아직은 푸른곳이 더러 있네요.
푸른 지붕아래 장닭이 외치는 소리가 안들리니 조금은 허전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EFF335A0BC7C411)
첫댓글 빈 닭장에 때마다 울어대는 장닭이 있어야 될텐데 아쉽네요
저도 오늘 무우 뽑아왔어요
저들이 농사 지은건 아니지만 농사한 사람보다 많았어요
무우가 500개 가량 되더군요
나눔하느라 허리 휘청했어요
엄청난 양의 무우입니다. 우리밭에것 다 합쳐도 한 300개 정도 인데요.
장닭 소리가 좀 나야 덜 외로운데 이제는 조용합니다.
가을의결실이 풍성하내요.
이제 김장만 하면 올해 마무리 입니다.
밭이 텅~빌것 같습니다. 김장 맛있게 하십시요.
김장 끝내고나니 할일이 없는것 같습니다.
김장 끝내면 밭도 개간하고 완겨도 뿌리고 거름도 만들고 하다보면 또 봄이 됩니다.
겨울에 조금 일을 해두면 봄이 수월하지요.
북쪽은 푸른기가 없어요 오늘은 연못물이 얼었어요
우리밭에도 얼음이 얼기는 합니다. 그래도 겨울에 견디는 채소들이 조금있어 푸르게 보입니다.
조만간 황량하게 변할 것 같습니다.
잘보았습니다
볼때마다 눈이 호강합니다
저도 오늘 무우를 뽑았는데
1박스가 채 안되네요
그래도 맛이 기가 막히네요
직접 기른 무, 배추의 맛은 각별하지요.
아삭하고 김치를 담아도 오래가더군요.
날씨는 점점 겨울철로 접어드는데 연일 노고가 많으십니다 ..... ^^*
벌써 얼음이 얼고 잎이 다 떨어졌습니다.
조만간 땅이 얼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습니다.
저도 홍시를 참 좋아하는데 사먹는 것과 비교할 수 없겠지요!
따서 먹으면 새들이 쪼아댄 자국에 깨끗하지도 않고 모양은 형편없습니다.
그런데 맛은 억지로 익힌 시장의 홍시보다 훨씬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