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은 내 몸이 어디에서 끝나고세상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를 알려주는 경계에 대해 경험하게 해줍니다. 이 경계는 나와 세상과의 경계를 말합니다. 스스로 그 경계를 명확히 느낄 수 있다면, 나는 내 안에서 안정감을 갖습니다. 이러한 자기 경계를 충분히 느끼지 못하면 아이들에게 두려움과 무서움이 생깁니다.
-교실갈등, 대화로 풀다/ 김훈태
어린아이들에게 무언가 만지게 하는 일과
부모가 아이를 만져주는 일은
둘 다 매우 중요합니다.
뭔가를 만지는 일에는 분리와 연결이라는 두 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다른 것과 분리되고 다시 연결되는 이러한 경험들은 점차적으로 관계 맺기와
그것의 가치에 대해 아이에게 일깨워줍니다.
-교사를 위한 인간학/ 김훈태/ 교육공동체벗
요기도 조물조물
조기도 조물조물
내 손수건에 곱게 곱게 물을 들여봅니다^^
하얀 내 손수건에 어떤 색이 곱게 입혀 질까요?
처음엔 선뜻 손을 못집어 넣던 큰다우리천사들도 용기내어 조물 조물해봅니다.
촉각의 낯섬에 웃어지지 않던 얼굴도
색이 곱게 곱게 물들어 가는 손수건을 보니 환하게 웃음지어지는 큰다우리 천사들입니다.
이날은 염색을 하고 마당에서 모래놀이를 한 날이였답니다~
아침 자유시간에 틈틈히 장명루를 만들었지요^^
톡톡 탁탁~~ 볕좋은 곳에 곱게 물들인 내 손수건도 널어봅니다^^
조물 조물 염색을 하고~~ 염색을 다한 큰다우리천사들은 모래놀이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