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은의 97호 월평 ‘친일의 후예’에 대한 작가의 변명 2
누구보다도 신념과 생각과 표현에 민감한 분들이 작가일 것입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결코 아닌, 문학적 이슈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견을 개진하여 상호주관적 공론을 만들어 가면 우리 모두 아하! 하고 얻을 것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제 글이 흠이 없다거나, 글을 쓴 인격으로서 모자람이 없다거나, 평자가 일부러 저를 모욕하려고 그렇게 평을 했다거나, 하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글 쓰는 사람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해석과 평가의 문제를 이 참에 제대로 집고 넘어가자는 것입니다.
이제 ‘친일의 후예’에 대한 월평이 올라왔습니다. 제 글과 월평을 보시고 의견을 주시면 평자, 작가, 그리고 모든 작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댓글
선생님의 ‘친일의 후예’와 조정은선생님의 월평을 두 번씩 읽어 봤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선생님 글에 전혀 흠이 없습니다.
전문적인 평론가는 나름대로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 분의 입장에서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글인데 다른 평론가는 다른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선생님 보다 나이가 좀 더 먹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인데 그 때는 다 그렇게 살았습니다. 저는 선생님 글을 이해를 합니다.
어느 특정인의 평론에 너무 마음 상하시거나 위축 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마음 편히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