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꽃의 여왕 '장미'가 만개하는 계절이다. 장미가 올해도 어김없이 자태를 뽐내기 시작하자 지난 16일부터
개최된 ‘2023 서울장미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장미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동해안 최대 장미꽃 단지를 자랑하는 삼척 장미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삼척 장미축제'에 지난 주말
이틀간 무려 15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일찌감치 성공축제를 예약했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축제를 찾은 시민·관광객들은 오십천 둔치에 펼쳐진 형형색색 장미꽃(200여종,
15만여그루)에서 풍기는 진한 장미향에 취해 사진을 찍고 산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봄과 장미꽃이 어울리는 '로즈 콘서트'가 매일 저녁마다 열리고 신청곡을 사연과 함께 플레이하는 '내 인생의
주제곡', 장미축제 관련 OX퀴즈, 림보부터 신발양궁까지, 미니게임 등 이벤트도 다양하다.
전남 곡성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지난 20일 섬진강 기차마을 일대에서 장미
무도회 'The Red' 를 주제로 개막됬다. 2017년 행안부 결산한 전국 지역축제 흑자 1위를 기록했다.
오는 29일(월)까지 열리며 1천4종 수십만송이 장미와 함께 다양한 문화·음식·관광·예술 행사를 선보이고
기차 플랫폼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고 확장한 장미공원의 면적만 7만5천㎡이다.
기차마을 중앙광장에는 초대형 그늘막을 신규 설치해 비나 폭염을 피할수 있으며 야간 개장(22시까지)으로
경관 조명과 함께 빛나는 밤 풍경도 즐길 수 있고 코로나에 지친 국민을 무도회에 초대한다.
축제기간중 게릴라 퍼레이드, 왈츠, 넌버벌 버스킹, 장미 프러포즈, 황금 장미를 찾아라 등을 행사하고
석곡흑돼지석쇠구이, 능이닭곰탕·백숙, 토란탕, 깨비정식 등 곡성 5미(味) 먹거리를 맛볼수 있다.
장미는 薔(장미 장)과 薇(장미 미)로 북반구의 온대와 아한대에 주산지로 광을 매우 좋아하며 물빠짐이 좋고
공기유통이 비옥한 사양토에서 잘 자라며 야생종만 200여 종이고 원예종은 셀 수 없다.
장미가 관상용으로 재배된 것은 벽화 등으로 볼때, 약 3천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미는 기원전 야생의
장미가 향료나 약용으로 채취하다가 차츰 실용적인 측면과 관상용으로 재배하게 됬다.
영국의 장미전쟁은 왕위를 다투던 요크 가와 랭커스터 가가 제각기 흰 장미와 붉은 장미를 달고 30년 동안
전쟁했고 양가가 흰 장미와 붉은 장미를 섞은 통일 문장을 만들면서 이 분쟁이 해결됬다.
사철 피는 장미가 등장은 19세기 초 나폴레옹이 패권을 쥔 이후이며, 특히 화려한 대륜의 사철 피는 장미를
프랑스의 장미원에서 였고 18세기 이전을 고대 장미, 19세기 이후를 현대 장미라고 부른다.
로마인들은 신랑 신부들은 장미 관을 썼고, 로마의 귀족 여자들은 찜질 약으로 사용하면 주름을 없애준다고
믿었고, 거의 화폐로 사용했다. 장미용액이 취기를 없애줘서 포도주 잔에 띄우기도 했다.
승리한 군대는 거리의 발코니에 모인 군중들로부터 장미꽃잎 세례를 받았으며, 영원한 생명과 부활로
장례식에 사용되거나 묘지에 재배되기도 했다. 장미아래서 주고 받은 얘기는 비밀로 지켜 왔다.
클레오파트라는 장미향수, 장미목욕 등 생활 속에서 많은 장미를 사용했다. 안토니우스가 자신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장미 냄새를 맡을 때마다 자기 생각을 하도록 거처를 장미 잎으로 가득 채웠다.
연인인 안토니우스가 참석하는 연회 때 현재 미화로 13,000달러를 들여 마루 바닥에 약 1m 높이의 장미를
깔았다. 안토니우스는 전쟁에 패해서 죽을 때, 자신의 무덤에 장미를 뿌려달라고 했다.
네로는 축하연 때, 장미로 목을 장식하고 장미관을 썼으며, 장미 꽃잎으로 채운 베개서 잤다. 마루에도 장미를
뿌려놓고 분수는 장미향수가 뿜어 나오도록 했고 연회장의 술에도 장미향이 들어 있다.
디저트에는 장미 푸딩이 나왔다고 하며 축하연에선 손님들이 장미향수를 섞어놓은 풀장에서 마음놓고 수영을
할 수 있었다. 네로는 이렇게 하룻밤 사이에 15만 달러 상당의 장미를 소비했다고 한다.
장미는 색깔마다 꽃말이 있다. 붉은색은 열렬한 사랑, 주황색은 수줍음과 첫사랑 고백, 노란색은 우정, 평화,
분홍색은 감사의 표시, 흰색은 청순, 존경, 파란색은 기적, 희망,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다.
오월의 벌판엔 장미를 낳은 찔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다. 야생으로 자라는 찔레는 고결하고 아름다운
장미를 낳은 태초의 어머니다. 장미의 어머니에게 시 한 수를 올리고 하루를 시작한다.
"가시가 없는 장미는 장미가 아니다/ (중략) 아니라고 말할 의지가 있기 때문/ 꽃잎은 더없이 부드러워도
그 향기는 봄눈처럼 황홀하여도/ 가시가 있어서 장미는 장미가 된다"(홍수희의 '장미를 위하여')
https://youtu.be/xiGUVkNuIPY
어제 종로학원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39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생
학부모의 92.3%, 중학생 학부모의 84.4%가 자녀 진로로 이과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자녀 나이가 어릴 수록 이과 선호 현상은 두드러졌다.이과를 희망한다고 답한 이들 중 절반(49.7%)은 의학
계열 진학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공계열(40.2%) 순수 자연계열(10.1%) 순이다.
의학계열을 고른 학부모들에게 선호 대학을 물으니 의대(67.3%) 약대(13.5%) 치대(8.6%) 수의대(6.9%)
한의대(3%) 순으로 답변이 나왔고 학부모들은 의학계열의 인기가 향후 더 상승할 것 같다.
사회탐구 응시자와 과학탐구 응시자의 비중은 2010학년도 수능에서 '64 대 36'이 지난해는 '50 대 50'이다.
종로학원은 "올 수능 문과 비율은 40%대까지 하락해 역대 최저치가 예상된다"고 했다.
전국적인 시멘트 품귀 현상으로 인해 수도권 신도시의 학교 신축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
신도시에서 올 9월에 문을 열 계획이던 학교들 절반이 개교가 내년으로 미루어질 것 같다.
3천 세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과천의 초중등 통합학교는 개교가 내년으로 늦춰졌고 고양의 초등
학교도 개교가 내년으로 미뤄졌는데 1만 세대 넘는 이 곳에는 문을 연 초교는 단 1곳뿐이다.
재계약 때 보증금을 올려 최우선변제금을 받지 못하게 된 전세사기 피해자가 변제금만큼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며 보증금 5억원에 전세 계약한 피해자가 특별법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전세사기 피해자 추가 지원 방안’을
보고했고 야당이 주장하는 최우선변제권 소급 적용 등을 거부하며 마련한 절충안이다.
LG의 80인치 이상 초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가 국제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올해의 우수논문’(500여편 중, 상위 20편만 수상)으로 선정됬다.
신홍재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이 이끈 연구팀은 ‘프리미엄TV를 위한 신개념 초대형 OLED’를 주제로 패널과
구동기술을 개선하고 유기발광 소자 성능을 높이는 등 OLED 혁신을 이끌어낸 것이다.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이는 '유류할증료'의 편도 기준을 대한항공은 1만 4000원∼
10만 7800원으로 아시아나항공 1만 4700원∼8만 5300원으로 전월대비 조금 내린다.
지난해 7~8월에 최대 33만9000원이 유류할증료(22단계)가 최근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6월은 7단계로
많이 낮아 진다.
예컨대 대한항공 국제선 중 최고 단계 유류할증료가 부과되는 뉴욕, 애틀란타, 워싱턴 노선은 1년 전보다
유류할증료가 편도 17만원 낮아졌는데 이는 항공사들이 각자 내부 기준에 따라 책정한다.
어제 항암치료 120일중 마지막 13일을 받기 위해 절친이 입원해서 긍정 멘트 짧게 보냈고 오늘 새벽,
큰사위가 쿠팡에서 세탁세제(실내 건조) 2종류 4통을 보내왔고 금융기관 2곳에 갈 '일'이 있다.
오늘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미세먼지가 '나쁨'을 가리키는 곳이 많겠으며 오후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등을
중심으로 소나기 예보가 있고 서울 낮 기온 27도로 한주 시작은 '스마일'!
https://youtu.be/ei27OnHBr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