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령입니다
지인들은 물론 커뮤니티에서 댓글에 항상 궁금해하시더라구요....
낚시 그리다니면 집에서 뭐라 안하냐?....
참고로 전 가정에 충실(?) 합니다 ㅋㅋ
주말에 허락되는 낚시를 위해 퇴근후 저녁식사는 제담당이요
설거지 분리수거 및 청소 빨래 등등... 즐거운 마음으로 제일이다 생각합니다 ^^
물론 캠낚류를 출조할땐 항상 여쭙니다
"같이 갈까아~~? "
다행스럽게도(?) 집에 여자사람1과 여자사람2의 성향이 주말엔 집에서 쉬는걸 좋아해서 빙어낚시를 혼자 다닙니다 ;;
그래도 같이 의견을 맞추어 같이 갈때가 있습니다
그땐 [가봉] 가족을 위한 봉사죠 ㅎㅎ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울진을 거쳐 안동으로요
낚시가 아닌 여행으로^^
일정은 2월 4일 ~ 5일
여행을 계획하면 맛집 숙소등을 이종형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색해서 일정을 짜봅니다 ^^
하지만 일정대로 되진 않는편이죠 ㅎㅎ
아침에 두 여자사람은 항상 코리안타임을 발생케합니다
30분 늦게 출발해서 첫 휴게소에 들르니 일정이 벌써 꼬이기 시작 ㅎ
죽변항에 도착하여 아점을 먹습니다
볶음짬뽕 맛집이라 추천하길래 들러봤는데..
메뉴는 딱 네종류 곱배기 안됩니다 ㅎ
사장님 부부 두분이서 운영하고 전부 셀프입니다
주문하고 결재하면 자리나길 기다렸다가 자리잡고 음식나오면 받아가서 먹으면 되고요
내부가 방이하나있고 좌식테이블 6개 입식테이블 5개로 넓진 않고 살짝 웨이팅이 있어서 15분정도 기다렸습니다
다 먹고나면 그릇치우고 물티슈로 상닦고..하시면 됩니다
볶음짬뽕밥과 면을 2개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밥을 추천합니다
먹고나면 셀프로 치워주고요
총평은 느끼해서 단무지 많이 먹지만 먹어볼만은 하다 ㅎ
밥먹고 차로 3분거리에 있는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을 탑승하기 위해 갔습니다
해안을 따라 40여분간 왕복이동하며 관람하는 모노레일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 엄청 많구요
웨이팅이 2시간이나 발생했습니다 ....
가실분은 인터넷 사전예약을 필히 하시거나
아니면 식사전 예약을 하고 식사를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웨이팅 시간에 주변 방파제를 거닐어 봅니다
날이 맑아서 경치가 좋았어요^^
드디어 탑승을 ...ㅋ
출발
고소공포증있습니다..쫄아있는 모습이에요..
고2올라가는 여자사람2 입니다 ㅋ
하트해변
물이 엄청 맑습니다
봉수해변이었나 .. 테트라에 찌낚시하시는분들이 빼곡합니다
잡는건 못봤어요;;
타여행지에서 3인또는 4인가족이 케이블카 타는것보다 가성비 좋습니다
여행가시는분 타보시는 걸 추천해요
단, " 사전예약 필수 "
성류굴을 관광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길 입니다...
성류굴 관광매표소에서 발권시간이 오후 4시 30분 마감이더군요;;
스카이레일에서 시간이 지체되어 타격이 있네요
진입로에서만 사진찍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성류굴 가보실분들은 참고해주세요
관광후 나오시던 한 중년커플과 마주쳤는데..
두분의 대화가 이랬습니다
" 아니 나 예전엔 사진찍으면 모델처럼나오고 이뻤는데~
요즘은 왜 자꾸 이상하게 나오는지 모르겠어 ..
사진찍으면 마음상하네~"
" 니 생긴게 그래서 그런데 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뒤따라오던 여자사람1과 빵터졌었네요
시간도 늦었겠다 저녁먹으러 갑니다
장소는 후포항
박달대게 ;;
2마리 시켰는데 게딱지는 왜 하나줘용? 했더니 게장밥 시키면 더 나온답니다..
대게 나름의 고소한맛.... 저희집 여자사람1.2가 게파이터라
다행히 전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게장밥을 2개 먹었습니다;;
첫날은 그렇게 숙소로 이동하고 마무리
2일째 아침 숙소의 뷰입니다
숙소는 복층구조였고 관리인이 매우친철합니다
제가 잔 1층에서의 뷰
여자사람 1,2가 잔 2층에서의 뷰
아침은 곰칫국 (물곰국) 입니다
식당은 죽변 근처에 유정식당이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도착시간이 10시였는데 저희테이블주문 받고 물곰국이 마감되더라구요
매일 일정량만 판매하시는것 같습니다
맛은 살살녹는 곰치가 들어간 시원한 김치국? 맛입니다 ㅎㅎ
울진은 이렇게 마치고 안동으로 이동합니다
하회마을은 주차장이 차를 대고 매표소에서 발권한뒤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약1분)
공공교통수단 마스크착용은 아직 해제가 아닌데 기사님과 실갱이 하시는분이 있으시네요..ㅜㅜ
하회마을 들어가기전에 쿨타래를 하나사서 먹었는데
다른곳보다 맛있어요 추천합니다
첨 와봅니다 하회마을
둘러보다보니 목화밭이 있네요
여자사람2가 자꾸 이상한컨셉으로 사진찍어달랍니다
확 그냥 6등신을 만들어버릴려다가 ....
부용대는 걍 여기서 보는걸로...
저길가서 하회마을을 내려다보는 것도 멋있을거란 말로 꼬셔봤지만 여자사람 1.2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하회마을에서 나오며 탈 박물관에 가서
이종형들 본따 만든 여러 탈들도 구경하구요 ;;
그렇게 하회마을 투어를 마치고
찜닭 먹으로 갔어요
안동시장에 찜닭골목인데
정말 죄다 찜닭집이네요 ㅋ
저흰 여기서 먹었어요
제가 화장실 가며 대짜로 주문하라 했는데
와보니 사장님이 중짜면 된다고해서 중짜 시켰답니다
셋이서 먹기에 충분했어요
물론 공기밥 2개 추가주문해서요^^
찜닭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니 4시정도여서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길은 많이 막히지 않았어요
- 이상 -
첫댓글 아주 알차게 보내셨네요.
감사합니다^^
재밌고 유익한 기행문 잘 읽었습니다 ㅎㅎ
작성하는데 1시간 걸렸습니다 ^^
울진 죽변을 너무나 좋아했는데...해안 레일바이크가 생기고 경관을 많이 해친 거 같아서 아쉽더라구요. 어부의집이랑 하트해변은 거의 매년 갈 정도로 좋아했는디 ㅠ
아 그런가요~ 그래도 참 멋진해변이에요
사진도 잘찍으시고 정성글 감사드립니다
좋은한주보내세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용대 한번 가보시지,,, 아쉽겟당,,,전경이 엄청 좋은데,,,그 밑에 화천서원도 좋고~!!
전 강력하게 추친했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ㅜㅜ
죽변스카이레일은 전 별로였었는데…
시범운행할때는 사람이 없어서 한적했었는데 이젠 타지도 못하겠네요 ㅎ
개인적이지만 삼척 해안레일바이크가 한 1000배는 더 좋았었어요.
다음엔 삼척여행을 계획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찜닭집에 비밀이 있죠 앞집이랑 불륜나서 복상사 사건.....ㅎㅎ
와..... 엄청난사건인데요 불륜에 복상사라니..
저도 토요일 울진갔었는데 죽변스카이레일 저도이용 3시반탑승했어요 글보니 1시반이용이시네요
앗 탄시간이 비슷한데요? 저도 3시 30분쯤에 탔습니다;; 대기번호 291번이었습니다 바로 곁에 계셨었네
@양반집도령 본글은1시반이용하신줄 저는 예약으로 이용했어요
@Chuncheon city 계획은 그랬지만 계획대로 일정이 진행되지 않았어요^^
@양반집도령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시간상 못가서 아쉽더라고요 아쿠아룸 케이블카만이용 저는 당일치기라
바다는 역시 동해바다네요
글쵸 바다는 동해바다 엄청 좋습니다
너무 담백한 글과 사진들 잘 봤습니다~~역시 자녀가 있으면 여자사람1은 사진안찍는건 공통인가봅니다 ㅎㅎ
네 그렇습니다 ^^ 사진 찍는것도 싫어하고 노출되는것도 싫어합니다
가족여행 넘 즐거워보입니다!~~
여자사람 1.2가 만족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분명히 가족여행이신데 사진이 많아서 그런지 저도 같이 다녀온 느낌입니다.!!! 덕분에 울진 안동 못 가 본 곳인데 다녀왔네요 ㅋㅋㅋ
인천으로 복귀할 때 차가 많이 안 막혔다는 말이 반갑네요 ㅋㅋ
쭈갑시즌 오천에서 인천으로 복귀하는것보다 힘들지 않았습니다 ^^
숙소가 어딘지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뷰가 아주 좋으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2.10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