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마케팅 뉴스]
1. 카카오톡채널 웰컴 메시지에 광고 내용 넣는다
카카오가 8월 23일부터 카카오톡채널의 웰컴 메시지에 광고성 내용을 입력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 정보성 메시지만 입력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톡채널을 추가하는 고객에게 광고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2. '숏폼'에 빠진 10대... 카톡보다 유튜브·틱톡 더 오래 본다
숏폼의 인기로 10대의 틱톡과 인스타그램 사용시간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국내에서 10대가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 틱톡,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순이었다. 숏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을 카카오톡이나 네이버보다 더 오래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 '갑질' 신고했다고 로켓배송 제외시킨 쿠팡
쿠팡이 자사 거래 정책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기업들과 거래를 중단하는 '보복'을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9년 6월 엘지생활건강이 불공정 거래를 강요한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한 이후 엘라스틴 샴푸 등 대표 상품이 로켓배송 목록에서 제외됐다. 엘지생건이 생산 중인 코카콜라도 포함됐다.
4. 인건비는 못 줄이겠고... 게임 광고서 톱스타 사라진다
게임 광고에 자주 모습을 보였던 톱스타들이 사라졌다. 높아진 인건비와 신작 게임 개발 지연으로 인해 게임업계가 줄일 수 없는 인건비 대신 마케팅비를 대폭 줄이고 나선 영향이다. 일부 회사는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결제한 금액 일부를 크리에이터에게 적립해주는 후원 형태의 마케팅을 도입하기도 했다.
5. 틱톡-보스턴컨설팅그룹, '쇼퍼테인먼트' 리포트 발표
틱톡이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쇼퍼테인먼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6개 시장에서 2025년까지 쇼퍼테인먼트가 1조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의 81%는 스토리텔링과 교육 중심의 콘텐츠를 기대하며, 76%는 영상에 최적화된 형식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 당근마켓, 자영업자 대상 지역 마케팅 노하우 전수 행사 진행
당근마켓이 자영업자를 직접 찾아가 지역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당근 사장님 학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근 비즈니스' 전문 교육을 이수한 디지털 교육 지도 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가게 사장들을 대상으로 한다.
7. 라인, '라인 광고' 플랫폼 소개 웨비나 개최
라인플러스는 오는 9월 대만·태국 시장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라인 광고 플랫폼 소개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만과 태국의 신규 고객 확보를 고민하는 국내 사업자를 대상으로 현지 1위 메신저 라인과 이를 통한 손쉬운 광고 운영 방법을 소개한다.
[2022년 8월 24일 간추린 뉴스]
●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주 전 확진자 수와 비슷한 15만 명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그제까지 이틀 연속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보다 줄어든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고 조만간 감소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낸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절대자와 신군부에 비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 내부에서 이 전 대표가 독재자다라는 등의 반응이 나온 가운데 유출 경위를 두고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김건희 특검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혜경 수사 물타기"라며 반발했습니다.
● 이재명 후보는 어제 김혜경 씨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귀가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부하 직원을 제대로 관리 못 하고, 아내가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을 받은 점은 국민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때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코로나19 백신 수급 실태에 대한 감사에 나섭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하반기 감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년 전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반도를 되찾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크림반도 수복이 세계 법과 질서를 다시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수원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모녀가 건강보험료를 16개월이나 못 냈지만 지자체 직원은 이달 초에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인데요. 사각지대를 챙기도록 한다고 합니다.
●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맡고 있는 안미영 특검이 이성용 당시 공군 참모총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사건 수사 무마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특검이 공군 수뇌부를 직접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새마을금고의 한 지점에서 여성 직원들에게 밥을 짓고, 세탁을 해오라는 지시를 해왔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시대착오적인 노골적인 성차별에, 한 직원이 그간의 직장 갑질을 폭로했습니다.
● 한국소비자원이 중고거래 앱 이용자 1천1백여명의 이용 실태를 조사했더니 4명 가운데 1명은 피해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전에 고지한 상품과 다른 물건인 경우가 32%로 가장 많았고요. 환불 거부 사례, 구매 후 미배송 일방적 계약 취소가 뒤를 이었습니다.
● 농심이 편의점 신라면 가격이 1봉지에 990원까지 올리고 또 스낵류 가격도 5~6% 수준에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농심은 24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 적자를 기록한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밀가루와 팜유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어제 서둘러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미국 내 생산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발효된 가운데, 현대차의 경우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는 물론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까지 모두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 해마다 하락세였던 경차 판매가 9년 만에 상승 반전하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7월까지 판매된 경차는 7만8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대가 더 팔려 29% 늘었는데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반도체 공급난이 겹치면서 차량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게 경차 판매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한강 야시장 운영을 오는 26일 재개합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한강 달빛야시장'이란 이름으로 장을 엽니다. 40여 대의 푸드트럭과 60여 개 판매부스가 참여하고 인근 수변공간에선 가수들의 버스킹 공연과 같은 문화 행사도 진행됩니다.
● 10년 만에 나오는 '장마백서'에 관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핵심은 기후변화로 인해 '장마'라는 표현이 더 이상 우리나라 여름철 비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건데요. 지난 8일 서울에 내린 역대급 폭우처럼, 장마가 끝나고도 장마와 맞먹는 폭우가 8월 초순과 하순에 걸쳐 내리는 양상으로 패턴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 신축 빌라가 많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전셋값이 매매가의 90%를 넘어서면서 이른바 '깡통전세' 위험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분기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주택의 신규 계약 평균 전세가율을 자치구별로 살펴봤더니 강서구가 96.7%로 가장 높았습니다.
●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 역을 맡은 배우 박은빈 씨 인터뷰입니다. 가장 울림을 줬던 대사로는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를 꼽으면서, "자신을 흰 고래와 섞여 사는 외뿔고래라고 느끼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간다는 면에서 큰 울림을 주는 대사였다"고 밝혔습니다.
● 최근 3년 반 동안 지방의 저가주택을 두 채 이상 매입한 사람은 8만 명으로 34조 원 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폐지하는 새 정부의 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다주택자의 싹쓸이식 저가주택 매입이 더 심해질거라는 걱정이 나옵니다.
● 절기상 처서를 지나면서 기온 내림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구 25도로, 이번 주 내내 전국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면서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