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호호】 박하사탕 5 (마지막)

[갯마을]

봇도랑 축제
우리 31회에 유일한 축제인
"봇도랑"축제.
누가 이 말을 처음으로 끄집어 내어 시발이 되었는지
대단한 발상이다.
보(洑)에 물은 가두고
일년 농사를 짓는 그 해에 첫 수로 사업이 보(洑) 막는 일이다.
옛 우리네 아버님들이 보(洑)를 막을 땐
집집마다 한 사람씩 지게와 삽,가래,소쿠리를 들고 나온다.
혼자서는 엄두가 안 나고 많은 사람이 합심하는
작업이다
박하사탕에 봇도랑 축제는
그 의미의 보(洑)를 보는 듯했다.
우리의 신토불이
감자떡,고구마 묵,묵은 김치,올갱이,찰떡,막걸리………
각자가 준비해서 나온 먹거리 들……
31회의 합심을 보았다.
어릴 적 개울에서 놀았던 "보 싸움"
위에선 모래로 뚝을 쌓아 물을 가두면
그 밑에선 한번에  툭 터져 쏟아지는 봇물을 막기 위해 뚝을 쌓는다.
손으로 두드리고 발로 밟아 튼튼하게 뚝을 다진다.
우리는 해마다 그 봇도랑에 우정을 돈독하게 다졌다.
우린 농사꾼에 아들 들이다.
우리네 아버지들은 농사를 천직으로 아셨다.
농사일이 아니면 모두가 죽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에 그 자식들은 아버지의 업을 이어 지게목발
두드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보릿고개의 배고픔을 알았던 우리들
그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들 살았다.
그 고생 덕분에 지금은 떳떳하고 당당하게 잘들 산다.
산척면에 밭떼기,논 떼기가 얼마나 되는가?
손바닥 만한 척박한 땅에 말 그대로 메 산,자척 인데……..
그 척박한 땅에 돌멩이 같았던 우리들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잘 가르치고 다듬어 주셨던  김동혁선생님. 가셨습니다.
세월이 변하면 마음들도 변하나 봅니다.
언젠간 우리도 그렇게 가겠지요?
죽을 땐 모두가 쓸쓸하게 갑니다.
선생님 처럼……………
마지막
박하사탕 추억을
마무리 하고 져 합니다.
갯마을

뭘 그리 귀담아 들어 들어봐야 금방 다 잊어 먹을텐데......과일이 지천이구만.

임회장님,앞으로 그런거 발표하지 마소.막걸리 몇 통,찬조금 몇푼 .......아~참.낯 간지러워서... 상용이 왜 웃냐?

제천 놈들 똥물에 잘 컸네......저걸 먹겠다고 12시 넘어서 까지 기다렸다 먹드라구.모두 똥독이나 안 올랐는지...

저거 아무나 못해요.얼굴에 철판 깔고 뱃장이 두둑 해야해요.우병우,우병윤.........우~씨덜.대단해요.

모임 다 끝났다고 불판 깨끗하게 닦아 났는데 ......홍재희 삼겹살 못 먹었다고 투덜대서 또 삼겹살 굽는데.......충주회장 속 터진다.

임회장 속에선 열불이 나는데 ....여친들 웃음소리에 ......"그져 내가 웃죠".그러고 맙니다.

진짜로, 쪼개고들 있네........남에 속도 모르면서

길 닦아놓으면 문딩이들이 먼져 지나간다고........원님덕분(재희)에 나발들 불고 있네요. 

삼겹살 자기가 굽게 했다고 주머니에 손넣고 뽀개느 재희 ,얌마,소주는 왜 따는겨? 야,나도 여친들 한테 싸비스좀 할려고 한다.

영희야,그래 잘한다. 임회장님 나른하게 주물렀다 놔라. 조 맛에 내년 봇도랑에 봇물 터질겨 ㅋㅋㅋㅋ

에구~오디 실하고 좋다.........죽써서 개 준다더니.........뉘가 다 가져 간거야?

아이~C8 어지간히 먹었으면 다들 가던지....... 피곤해 죽겠네.맨날 충주사람들은 봉이냐?

옻 순.......이 귀한걸 왜 안먹지?

이런 촌 구석에 저 놈이라도 안 다녔으면........ "박하사탕"이 아니라"눈깔사탕"이라고 했을겨.

어이~우리도 이제 가지? 서울팀 다 갔잖아?......인천 짠물도 남았는데 서울 넘들 진짜로 깍쟁이네.....

스케즐에 11시로 되어 있으니까 좀 기다려 봅시다........역시,완호회장님.이 시대의 문재인 같죠?

[삼일회]

박하사탕에서의 추억을 처음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촬영~~~많은 수고 덕분에 행복한 순간을 다시 볼수 있어서 정말 고맙습니다.함께 했던 행복한 순간 잊지 않겠습니다. 60주년에도 결석생 없이 모두 참석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윤영희]

갯말님 5탄까지 구구절절 사진과맞는글들 책을한권만들수있겠어요 갯말님 침에 걱정은안해도될것같애~~~
갯말님덕분에 봇돌축제 사진과글들 잘보고 사진몆장퍼갑니다. 수고만았어친구야~~^♡^~~

[마음은청춘『재수』]

덕분에 행복한 추억 잘간직합니다,
고마운 마음 전하고요.

[뽀-빠이]

보이는듯 마는듯 틈틈이 많은 추억 담았소이다.
재미와 추억으로 영원한 삼일회 모두 화이팅~~~^^**

[상진이]

수고 많으셨네요. 내년엔 더많은 친구들 같이하길 기대 합니다.
좋은 추억 고이간직 하렵니다. 수고한 모든친구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바쁜일 끝나는데로 결산보고 합니다.

[♪♬ 랄랄라 ♬♪]

절묘한 문구~~
기 막힌 묘사~~
언제나 마음에 콕콕 와 닿는 글~~

항상 감탄하며 읽습니다.
항상 배꼽 쥐며 읽습니다.
항상 감사하며 읽습니다.

갯말님은 영원한 삼일회의 영웅이며 보배입니다. *^^*

[갯마을]

쥐구멍
찾고싶네.......

[인기]

댓글이 많이 늦었네요
집안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온통 그쪽에 정신이 다 가 있으니
아름다운 추억들 곱게 역어주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