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적 좋아한 배우 마릴린 먼로(1926~1962)는 20세기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섹스
심볼’로도 유명하였는데 평소 불면증에 시달렸고 항상 옷을 홀딱 벗고 잤다고 알려져 왔다.
실제로 옷을 벗고 자면 피부와 신체를 쾌적하게 해서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몸이 자연 그대로 상태가
되면 대사 증진, 혈액순환 개선, 호르몬 균형, 피부 및 생식기 건강 증진 효과를 가져온다.
이런 편안함이 뇌에도 전달이 되서 심신이 함께 편해진다는 것이 수면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지금은 예전
보다는 훨씬 복잡한 세상으로 24시간 머리를 혹사하여 불면증 환자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잠을 잘자게 만드는 ‘수면산업’이 번창일로에 있다. 쾌적한 숙면을 위한 베개, 메트리스, 이불, 수면안대,
조명, 소음차단기구 등 등 별의별 상품들이 개발됐다. 숙면의 핵심은 마음이 쉬는 것이다.
마음이 쉬려면 몸의 교감신경계를 가라 앉히고 부교감신경계가 나서도록 만들고 공포, 불안 등 부정적 감정을
처리하는 편도체가 안정화되고 긍정적 정서를 이끌 내측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야 한다.
☆https://youtu.be/Wo8UtWiYiZI☆
마릴린 먼로가 불면증과 불안장애, 우울증 등을 극복 못하고 결국 수면제·진통제 과다복용(약물중독)으로
사망한 것은 엉클어진 신경계를 쉬게 만드는 데에 나체 수면과 약으로 역부족이 된 셈이다.
지피지기(知彼知己) 백전불태(百戰不殆). 불면증과 싸워 이기려면 내 몸 상태부터 알아야 한다. 마음이 쉬지
못할 때 나타나는 내 몸의 증상이 무엇일까. 몸이 전해주는 신체적 신호를 알아야 한다.
조금 다혈질 성격인 나는 마음이 복잡해지면 가슴이 꽉 막히거나, 속이 부글부글 끓어 오른다. 심장도, 호흡도
빨라진다. 전체적으로 몸이 굳고 뻐근해지며 나도 모르게 이를 악물때가 가끔식은 있다.
또한 몸은 더워지고 열이 나며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난다. 사람마다 성격·체질이 달라 각자 신체적 징후가
다른데 어떤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내장으로 내려가 소화불량과 과민성대장염으로 고생한다.
‘물태우’로 불리며 성격이 유했던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집권할 당시 연합정부를 구성하고 함께 일하던 차기
대선주자 김영삼 전 대통령과 면담하고 나면, 늘 속이 편치 않고 설사를 자주 했다고 한다.
어쩜 자기 몸 상태를 스스로 잘 모르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20년전 내 지인이 소화가 안되서 병원에 갔더니
위암말기 판정을 받고 얼마 후 사망했다. 당시는 내시경이 보편화되지 않은 시절이었다.
암 덩어리들이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확산돼 엄청난 통증이 있었을 텐데도 본인은 전혀 몰랐다. '마음이
힘들 때' 나타나는 몸의 신호를 잘 알듯이, '마음이 쉴 때' 나타나는 몸의 신호도 마찬가지다.
어렸을 적 소풍가기 전날 느꼈던 그 설렘은 거이들 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마음이 사막처럼 바짝
마르지만 그걸 벗어날 때는 마치 봄비처럼 설렘이 찾아와 마음을 촉촉하게 만드는 것 같다.
모름지기 신체가 주는 신호에 대해 우리는 민감할 필요가 있다. 분자생물학적 차원에서 보면 우리 신체를
이루고 있는 60조개 세포는 수억년 진화과정에서 살아남은 '승자'이자, 생존의 '귀재들'이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들에게 만들어 주고 있는 1280억개 뇌신경세포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서로 교신하며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우리 생존과 안녕의 최적 선택을 하느라고 부단히 일을 하고 있다.
그런 신체가 주는 신호를 무시하거나 왜곡시키는 장본인은 바로 우리 자신들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불면, 우울, 불안, 공황장애 등 무수한 질병으로 우리에게 찾아 온다.
내 바로 위의 형과 하나뿐인 동생이 세상을 일찍 등진 것은 친구와 술을 가까이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내가
진단한 적이 있다. 형제는성격이 비슷한 성향인데 형과 동생은 '스트레스'를 풀지를 못했다.
나는 절친한 남여노소 친구가 많고 혼술은 안하지만 술 친구가 많아 취중 대화로 스트레스를 푼다. 혼자 살아
십중팔구는 알몸으로 자고 짧게 자지만 푹 자며 가끔 불면증오면 푸는 '비법(?)'이 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위성 손님을 태우고 오후 6시24분께 3차 발사를
하며 이번 임무는 고도 550㎞에서 실용급 위성 8기를 궤도에 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6월 2차 발사에서 성공했지만, 당시 위성들은 자체 임무보다는 누리호의 위성발사 능력 자체를
검증하는데 초점이 있었기에 '진짜 위성 손님'을 태우고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누리호를 고도 550㎞ 기준 최대 5% 오차 내 궤도에 안착에 달려있고 부탑재 위성인 나머지 7기 위성을 고도
550㎞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도 부차적 임무며 오후 7시 44분 발사 성패가 발표된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현장 점검 첫날
일정으로 다핵종제거설비인 '알프스(ALPS), 오염수 탱크, 운전제어실'을 어제 전부 봤다.
시찰단은 약 9시간(오전 10시~오후 7시) 도쿄전력 안내로 설비들을 돌아봤는데 예정보다 일정이 다소 길어진
이유에 대해 "현장을 다니면서 질문을 하다 보니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고 설명하였다.
유 단장은 한국에서는 오염수와 관련하여 정서적 불안감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일본이 보유한 설비가 제대로
된 것인지, 방류 절차와 과정은 적절한지를 과학의 기준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서 금지되었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공언하는
가운데 새로운 '위성발사장'이 완공을 앞둔 정황과 열병식 준비 정황이 동시에 포착됐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에서 진행 중인 새 발사장 건설 공사가 조기 진척되고 있다고
미국 상업위성업체 플래닛랩스의 분석한 위성사진을 자유아시아방송이 어제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위성사진엔 흙바닥이 그대로 드러난 상태였지만 지난 16일 사진에선 콘크리트 타설 공사가
완료된 모습이었다. 이어 22일 사진에선 발사장 전체에서 공사가 한창인 모습이 관측됐다.
지난달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멈춰섰던 의료현안협의체가 한달만에
재가동된다. 의협은 오늘 의료현안협의체에 복귀하여 의대정원 확대 문제를 논의한다.
의대정원은 2006년 이후 17년째 3058명으로 동결되자 보건복지부는 지금 의대정원을 늘린다 하더라도
현장에서 일할 의사가 배출되기까지 10년 이상 소요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의협(대한의사협회)은 현재 직면한 의료시스템 개선이나 유인책 없이 의대정원을 늘리는 것 만으로는
긴급수혈이 필요한 필수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데 이유가 있다.
단순히 의대정원만 늘리면 피부과·안과·성형외과 등 인기과로 몰리는 현상은 바뀌지 않으며 결국 결국 종합
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부족, 소아 응급실 뺑뺑이 사태처럼 기존처럼 된다고 한다.
서울 아파트에 역전세난 바람이 불고 있다. 2년 전 보다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약 10% 내려간 데다
다음달 5000가구가 넘는 입주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역전세난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2021년 10~20% 급등했던 전세 계약들이 조만간 만기를 앞두고 있다”며 “현재 전세
시세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체 중 40%이상 가격이 떨어져서 역전세에 노출됬다."고 보았다.
어제 후배의 밴드에 볼거리와 읽은거리를 제공했고 연극 초대에 컨디션 난조로 사양하고 저녁에 짜장면
먹으러 갔더니 잘 아는 사장이 없어 아쉬웠고 이른 밤에 만취한 친구의 말동무가 되어 줬다.
고교 2학년때 만난 11회 김은희 선배(양평 거주)와 13회 권오성후배(양수리 거주)가 절친이 됬는데 오늘 11시
양평군에 사진 전시회를 한다고 홍보 동영상을 보내 왔는데 동영상속, 선후배의 사진 작품이 탁월해 부러웠다.
오늘은 선선한 아침 날씨와는 달리 큰 일교차로 낮에는 무더운 초여름 날씨가 이어져서 이에 대비한 옷차림을
하셔야 겠으며(서울 낮 기온 27도) 지루한 수요일이지만 긍정모드로 활기차게 출발!
김은희 선배가 보재 주신 동영상 ♧https://m.youtube.com/watch?v=Kdck0-9YlsY&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