坤(1986, 39세)
丁 癸 甲 丙
巳 未 午 寅 (역행)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71 61 51 41 31 21 11 1
▶ 일간 癸水가 午月, 巳時에 태어났으니 "재능(才能)을 지키고 살면 되겠구나!"
- "다혼(多婚)의 모습으로 현재의 배우자에게 큰 기대는 없겠습니다."
☞ "네. 20대에 큰 이별의 아픔을 겪은 후에 만난 사람으로 갑작스럽게 결혼을 했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생활에 간섭을 하지 않습니다."
-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여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으나 그 빛이 너무 빨리 사라졌습니다. 혹 소리꾼이였습니까?"
☞ "맞습니다. 국악과 고전 무용을 전공한 소리꾼이였습니다. 청소년때 연예계 활동도 했지만 큰 빛을 보지는 못 했습니다. 그러나 나름 활동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한 가지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일을 겸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니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녀는 뚜렸이 있으나 불임 구조이니 아이들을 케어하는 직업을 갖는 다면 보람된 삶을 살고 있다고 여기실 것입니다."
☞ "그렇지 않아도 고아 청소년 상담 및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소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물질적 풍요보다는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려고 항상 나 자신을 다독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癸水가 丙丁을 모두 소유하고 싶으나 甲이 가로막고 있는 구조입니다. 여름은 甲木이 乙木化 되어 가지와 꽃을 활짝 피워 金이라는 열매를 맺어야 하는 데 뿌리와 줄기만 고집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癸水가 甲木을 버린다는 것은 활동력을 포기하는 것과 같기에 구조대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巳午未 火 方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환경 지킴이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이 또한 한 판의 바둑을 두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역술가의 오만과 편견으로 命을 칼질하는 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정저지와(井底之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