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영웅님께 직접 편지를 쓰기는 처음이라서 마구 떨립니다. 어제는 사콜에서 영웅님의 멋진 활약에 감동하고 열심히 응원하고 있어요. 역시 경기북부의 최고의 아웃풋이라는 영웅님의 유머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ㅋㅋ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얘기는 영웅님과 물고기 뮤직 대표님의 감동스토리에 관한 것입니다.
영웅님이 미스터트롯 후에 대세 중의 대세로 부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영웅이가 소속된 소속사는 어디야?' '소속사가 영웅을 스타로 만들기에 너무 작은 거 아닌가?' 라는 걱정을 한다고 합니다. 사실 많은 가수나 연예인들이 대형 소속사에서 꿈을 실현하기 쉽다고 생각해서 무명시절의 의리를 저버리거나, 약속을 깨뜨리기도 하죠. 그러나 영웅님은 의리남이죠. 영웅님이 가수 데뷔 한 후 몇년동안 힘들고 아름다운 대표님
과의 노력이 마치 오래된 나무의 나이테처럼 유튜브의 음악스케치, 커버곡 녹음, 행사 등에 고스란히 남아있죠. 그 긴 고생의 시간을 묵묵히 같이 동행하신 분이 물고기 대표님이죠.🐬🐬
무대에서 노래할 가수를 위해 구두를 닦아주시고, 운전하시고 팬미팅을 위해 레몬청을 담그시는 모습 등등
임영웅이란 재능있는 청춘의 가수지망생을 소속사의 가수로 만들기위해 모든 기쁜 일과 궂은 일을 더불어 함께하는 대표님의 모습이 감동입니다.
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며, 음악적 재능을 펼치게 해주고, 든든한 형님이 되어주고, 영웅에게 의지할수 있는, 가족 이외의 1호팬이자 아빠가 되어준 분,
대표님과 영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를 높이 날으는 갈매기에 비유해서 자꾸 더 높이, 더 멀리 날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표님의 생각은 조금 다르시네요. 플랑크톤 같은 아주 작은 물고기에서 시작해서 더 큰 고래와 같은 큰 물고기로 성장하여 🐬 작은 하천이나 개울에서 시작한 영웅과 대표님의 음악적 화합이, 저 드넓은 태평양의 넓디 넓은 바다로 나아가듯이 더 깊이 있고, 더 폭 넓은 음악세계로 진출하시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영웅님과 대표님의 음악적 화합이 짧은 단편소설이 아니라 네버엔딩 장편 대하 소설로 전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깊숙히 각인되기를 바라며 두분이 함께하는 꽃길을 박수로 응원합니다.
어제 사콜에서 아름다운 추억의 끝자락을 소환하여 영시님들에게 행복을 선사하시는 영웅님 덕분에 오늘이 너무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