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37개월여만에 2,000선을 회복하며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는 2,000선을 회 복하며 출발. 장초반 지수는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되며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 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자 오후들어 상승탄력이 강화되며 결국 3년1개월여만에 2,000선을 회복하며 마감함. 최근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IT주들이 주춤한 가운데, 조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금일 증시를 주도하였음.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은 모습.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6원 하락한 1140.4원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시장, 호전된 수급을 바탕으로 나흘째 상승하며 515선을 회복함. 미증시 혼조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오후들어 개인까지 순매수에 가세하였으나, 연일 이어진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기관은 금일까지 17일 연속 순매도행진을 이어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450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5억, 1,576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 장에서는 현물과는 반대로 외국인이 3,82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9계약, 243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현대중공업이 8% 이상 급등하는 등 조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냄. 그 외 POSCO,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하이닉스, SK텔레콤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SK에너지, LG, LG디스플레이, 롯데쇼핑, 삼성물산은 소폭 하락 마감.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기계, 종이목재, 제조, 보험, 철강금속, 통신, 건설, 전기가스, 은행, 섬유의복, 유통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업종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의료정밀,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전기전자, 증권, 금융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동서, 메가스터디, OCI머티리얼즈, 다음, 태웅, SK컴즈, 성광벤 드, 성우하이텍, 태광, 덕산하이메탈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 CJ오쇼핑, 포스코 ICT,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GS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이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09.05P(+12.46P/+0.62%) KOSDAQ 515.00P(+1.59P/+0.31%)
[특징 테마]
조선주 : 잇따른 수주소식과 업황 회복 기대감에 급등. STX조선해양 은 금일 공시를 통해 STX팬오션과 5,214억원 규모의 펄프운반선 10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12.4%에 해당하는 금액임. 또한, 현대중공업 도 금일 언론을 통해 최근 독일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하팍로이드(Hapaq- Lloyd)사로부터 1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총 14억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음. 이번에 계약을 맺은 총 10척 중 6척은 기존에 수주한 선박의 규모를 키운 것으로, 지난 2008년 8600TEU급으로 수주했지만 선주사의 요청으로 이번에 1만3100TEU급으로 선형을 변경한 것임.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 소식들이 본격적인 업황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 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현대중공업, STX조선해양의 주가가 급등 마감 했으며, STX,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의 여타 조선주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비상교육(100220) : 현금배당 및 주식배당 결정 으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과 0.2133354주의 주식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음.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임.
한섬(020000) : 4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소폭 상승. LIG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12월 현재까지 전반적인 소비호조와 이른 강추위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한 것 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음. 아울러 모든 브랜드들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표 브랜드 타임의 판매가 크게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0,000원에서 2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영원무역홀딩스(009970), 영원무역(111770) : 영원무역의 방글라데시 공 장 재가동 소식에 상승. 영원무역의 방글라데시 공장 폭력 시위 소식에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양사의 주가가 금일 공장 정상화 소식에 상승세를 기록함. 회사측은 잠정 폐 쇄됐었던 방글라데시 치타공과 수도다카 등에 있는 공장 일부를 재가동한 데 이어 15 일부터는 전면적인 공장 재가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음.
대우건설(047040) : 산업은행 자회사 편입으로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소폭 상승. 교보 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13일 경영권이 포함된 주식매매계약으로 산업은행 자회사로 편입됐다며, 대내외적 신인도 향상으로 신용등급이 상승하고 조달금리가 인하될 것이 라고 분석하였음. 아울러 1조원 수준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되고, 2011년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300원을 유지하였음.
한국콜마(024720) : 자회사 북경콜마 실적 기대감에 소폭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올 상반기(4~9월) 실적 호조세를 기록했다며, 100% 자회사인 북경콜마가 올해 4월 본격 생 산에 돌입하여 2010년 100억~120억원 규모 매출이 기대되는 등 중국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였음. 또한, 지분 67.4%를 보유한 자회사 선바이오텍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우리금융(053000) : 민영화 좌초 위기로 하락. 우리금융 컨소시엄은 전일 언론을 통해 인수자문 비용과 실사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우리금융의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음. W컨소시엄과 우리사랑 컨소시엄 측은 "유효경쟁이 성립되기 어렵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며 예비입찰에 불참한다는 의사를 밝혔음. 업계에서는 우리금융 민영화의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우리금융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 여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우리금융 민영화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GS글로벌(001250) :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급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 를 통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및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11,266,882주(1,566.0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 코스닥시장 -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 삼성전자의 메디슨 인수 소식에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 금일 언론에 따르면 의료기기 업체 메디슨의 최대주주인 칸서스자산운용이 보유중인 메디슨 지분 40.94%를 삼성전자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메디슨 연구소에서 분사한 동사가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함. 한편, 최대주주인 솔본(035610)의 주가 역시 동사의 보유 지분에 대한 평가차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함.
이건창호(039020) : 태양전지 창호 상용화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대덕특구지원본부 전략산업R&D사업의 지원을 받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창호를 상용화했다고 밝혔 음.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유리와 유리 사이에 특수한 염료를 발라 마치 식물이 광합성 하듯 태양광을 전기로 전환시키는 기술임.
큐로홀딩스(051780) : 자회사의 대 규모 유전광구 개발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100% 자회사인 큐로컴에너지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메리 지역에서 대규모 유전광구(가든시티월리엄스#1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음. 한편,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가든시티 광구의 추정 매장량은 석유 140만 배럴과 천연가스 330억 입방피트로 추정가치는 대략 3,000억원이고, 큐로컴에너지社는 광구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에어파크(060900) : 2건의 설치공사 수주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6.10억원(최근 매출액대비 30.9%) 규모의 천정형에어컨 설치공사와 27.76억원(최근 매출액대비 53.2%) 규모의 환기시스템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음. 한편, 상기 최근 매출액은 구 트루맥스의 2009년도 매출이라고 설명하였음.
에스텍파마(041910) : MRI조영제 공급계약 체결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유럽의 이노 파막스(Innopharmax)社와 492.70억원규모의 MRI조영제(GDD 및 GD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53.2%에 해당하는 금액임. 또한, Insight Agents와76.84억원 규모의 MRI조영제(GD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9%에 해당하는 금액임.
경창산업(024910) : 현대차의 6단 자동변 속기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에 급등. 금일 KTB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6단 자동변속기 장착 차종 비율이 2010년 51.6%에서 2011년 71.3%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음. 동사의 내년 추정 매출액 3,477억원 중 자동변속기 매출이 2,5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또한,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투 자회수기 진입으로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이익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케이비티(052400) : 인도 전자주민증 1차 사업 수주 소식에 급등. 동사는 금 일 언론을 통해 인도 전자주민증카드 1차 사업 중 30%에 해당하는 물량을 수주했다고 밝혔음. 한편, 이번에 수주한 인도 전자주민증카드 사업의 규모는 총 3억장이며, 1차 사업 총 900만장 중 2순위 사업자인 동사가 공급하는 수량은 30%인 270만장이라고 설 명하였음.
디지텍시스템(091690) : 4분기 본격적인 실적개선 전망에 소폭 상승. 삼성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정전용량식 및 태블릿PC용 터치패널 납품으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하였음. 또한, 신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중심의 물량 확대에 따라 터치패널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갤럭시탭 판매 증가 수혜 및 주요 원 자재 내재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였음. 이에 따라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시노펙스(025320) : 정전용량방식 터치폰 확대 수혜 전망에 소폭 상승. 삼성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삼성전자가 내년 정전용량방식 터치폰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음. 삼성전자의 Wave II 휴대폰 공개 이후 본 모델에 터치패널 모듈을 납품하는 동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내년 판매할 3.3억대의 휴대폰 중 정전용량방식 휴대폰 판매량을 1.7억대로 계획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하였음.
에스피지(058610) : 현금배당 및 주식배당 결정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동시를 통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을 배당키로 했다고 밝혔음. 회사측은 이와 함께 1주당 0.05주의 주식 배당도 결 정했다고 덧붙임.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임.
리노공업(058470) : 현금배당 결정 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주당 800원의 현금배당(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음. 시가배당율은 5.1%이며, 배당금 총액은 64.17억원임.
한네트(052600) : 현금배당 결정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음.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임.
[특징 상한가]
대한은박지(3) : 법원의 변경회생계획인가 결정 소식
에어파크(3) : 2건의 설치공사 수주
피제이메탈(2) : 재상장 후 연일 상한가
아이스테이션(2) : 3D 태블릿 출시 기대감
인피니트헬스케어 : 삼성전자의 메디슨 인수 소식에 수 혜주로 부각
솔본 : 인피니트헬스케어 보유 지분에 대한 평가차익을 볼 수 있을 것 이란 전망
이건창호 : 태양전지 창호 상용화 소식
큐로홀딩스 : 자회사 큐로컴에 너지의 대규모 유전광구 개발 소식
에스텍파마 : MRI조영제 공급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