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 여행 소개합니다

[고백석(제주해외지부장)]

제주에서 펜션을 하면서 제주를 여행하시려는 분들에게 여행을 계획할 때 도움이 되도록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디를 갈까 무엇을 먹을까 등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보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직접 가보고 직접 먹어본것만을 포스팅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제 블로그가 제주 여행의 사전 역할을 하게 될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은 우도를 어떻게 여행할까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저희 철없는 펜션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성산항 출발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산항에서 우도행 카페리는 30분마다 한 대씩 있습니다.
선박요금은 왕복 8500원입니다.

사람들은 왜 우도를 가고 싶어할까요?

우도는 섬속의 섬으로 섬을 한바퀴 돌면서 해안의 멋진 경치를 보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도로 가는 배에서 찍은 성산 일출봉입니다.

우도 해안도로를 한 바퀴 돌기 위해서는 교통수단이 필요하겠지요?

첫째는 자가용을 가지고 가는 방법이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가용을 직접 가지고 들어가는 것은 안됩니다.
특별한 경우를 알아볼까요?
ㅎㅎ
1. 지금이라도 이쁜 아이를 낳아서 그 아이와 함께 여행하면 초등학교 입학전까지는 자가용을 가지고 우도 입도가 가능합니다.
ㅎㅎ
미취학 아동을 동반하면 된데요.

2.국가에서 인정하는 장애인복지카드 1,2,3급 카드를 가지신분이나 그분과 동행하시면 가능하구요.

3. 본인이 65세 이상 경로우대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시거나, 경로우대가 되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경우에도 승용차를 가져 가실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지요 잉~

요금은 차량 종류에 따라 다르지요.
경차는 왕복 21600원부터 중소형은 왕복 26000원 등 차종에 따라 다양합니다.

교통수단 두번째는 11호 자가용 즉 튼튼한 두 다리로 걷는 것이지요.
우도의 해안선 길이는 약17㎞로 올래길 걷듯이 걸으면 4~5시간 걸리겠지요?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 되겄습니다.

세번째 교통수단은 20분 마다 출발하는 우도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요금은 5000원이구요.
항구에서 승차하여 핫플레이스마다 내릴 수가 있고 내린 후 시간과 횟수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다른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팁을 드립니다.
버스 정류장이 많이 있고 그곳마다 좋고 음식점이 많이 있습니다.
버스가 짝수날과 홀수날 일주 방향이 달라서 첫번째 내리실 장소가 산호사 해소욕장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우도에서 가장 멋진 곳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산호사 해수욕장을 고를까 검멀레해안을 고를까 고민하게 됩니다.

어느 방향으로 일주하든지 산호사해수욕장과 검멀레해안 두 곳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여름에 해수욕을 하신다면 산호사 해수욕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수있도록 시간계획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여행하신다면 아래 그림과 같은 전동차를 이용해보세요.
요금은 기본 두 시간에 20000원 30분 마다 5000원 추가됩니다.
두 시간이면 우도 해안도로를 일주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 아니지만 검멀래 해안에서 보트를 타거나 식사를 오래하시면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요.

전동차를 빌릴 때는 사고시 보험이 안된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사고시 전동차 수리비까지 책임지셔야 합니다.

아래 MTB는 하루 종일 시간 제한없이 10,000원입니다.
구석구석 가볼 수있어서 좋고
가격 싸서 좋고,
언덕길 올라갈 때 땀나서 좋고,
근육 단단해져서 좋고,
힘들면 내려서 걸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우리는 자전거를 선택했습니다.

자전거로 맨 먼저 도착한 곳은 우도의 하우목동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산호사해수욕장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산호사 해수욕장이랍니다.

정말 특이하고 신기합니다.
해수욕장에서 몸에 달라붙어 짜증나게 하는 그런 모래가 아닙니다.

팝콘도 아닙니다.
산호가 부서진 것입니다.

바닷물 색깔이 쥑이게 아름답네요~
이런 물색깔을 하와이가서 보았던가?

와~~
내년 여름에 노아랑 노엘이랑 한국오면 하루 종일 여기에서 놀아도 좋겠습니다.

점심을 어디에서 먹을까?
여행을 하다보면 큰 고민이지요.
산호사해수욕장에 음식점이 많습니다.
좋은 곳일수록 응식점이 많더라구요.
우~~
좋네요.
자장면, 짬뽕, 탕수육

제주스런가?
현금결재시 1000원씩 할인해준다고라요?
아예 내 놓고~~

현금 받아도 세금은 잘 내시겄지라?

짬뽕 양이 적당히 많았다요.

짜장면, 달착지근했습니다. 양이적당히 작았시유~~

많은 스타들이 다녀갔고 많은 TV에서 촬영한 이미 충분히 유명한 곳이네요.

자전거를 이용하다보면 마을버스가 가지 않는 곳도 갈수가 있어요.
해안을 따라 우도 등대쪽으로 계속 달리니 이런 멋진 곳도 있네요.

우도봉을 가기위해 뒤돌아 다시 내려와서 마을버스가 다니는 도로를 따라 페달을 밟습니다.

우도등대공원 주차장입니다.
여기에서 우도봉까지는 걸어서 가든지 ATV를 체험하시며 가든지 할 수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높은곳에 올라가고 싶어할까?
ㅎㅎ
높은 곳에서 자신의 발아래 넖게 펼쳐지는 경치를 좋아하기 때문이 아닐까?

정치인은 왜 더 많은 권력을 가지고 싶어할까?
나를 우러러 바라보는 사람이 더 많아서 일까?
아니면 내가 내려다볼수 있는 사람이 많아서 일까?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시야가 확~~트이는 바람의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성산일출봉도 저기 보이구요.

한라산 정상이 더 선명하게 잘 보이네요.

우도 공원을 뒤로하고 검벌레해안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우도에서 즐길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보트도 탈 수 있구요.
검은 모래가 있는 해변에 내려가도 좋습니다.
우도봉쪽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우도에 가시면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잊지마세요.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갑자기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하루 종일 우도에서 지내고 5시 막배를 타고 나가는 계획이 수정되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일몰이 참 좋겠다싶어 우도에서 한시간 정도 일찍 나가서 섭지코지에 가서 일몰을 보기로 했습니다.
검벌레 해변에 내려가는 것을 포기하고 항구로 빨리 이동하기로 합니다.

인어 이야기 촬영장소도 해수욕장도 건성으로 지나쳤습니다.
사실 별거 없드라구요.
주변에 음식점이 별로 없다는것이 별거없다는 증거가 아니겠어요?

동대에서도 사진 한장 안찍고 그냥 지나치는 그 바쁜 와중에 곳곳에 있는 해녀탈의장에는 왜 시선이 머무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또한 해녀들 탈의장을 저렇게 부각시키는지 그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페달을 밟았지만 4시 배는 떠났고 4시반 배로 성산항에 돌아왔습니다.

바쁘게 달렸지만 섭지코지에 도착하기전 태양은 맥없이 떨어집니다.

아침에 늦게 출발하기는 했지만 오늘 우도 하나만으로도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우도에 꼭 한번 가보세요.

또한 아래 링크를 타고 가보시면 제주 이야기가 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m.blog.naver.com/topstone2

[북삼뽀빠이(경북칠곡)]

가본곳이지만 또 가보고 싶습니다
상세설명 감사합니다

[송백지가(서산)]

우도 ...
참환상적인 섬이지요....
제주는 삼다도라 특히 여성이 많은섬이기도 하지만
우도라는 섬 남자 참 귀한곳이기도 하지요...
지금은 어찌 변했는지 모르지만 약 30년전엔 그랬어요...
우도 앞 바다에서 방어 낚시 몇번한적 있는데 재주 좋으면 10키로쯔음 나가는 지나가다 옆구리끼여 올라올때도 있드라고요...
기회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딸기아빠(서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는 지난달에 집사람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결혼 20년만에 처음으로 단둘이 여행이었는데 좋았습니다.
저는 랜트카 빌려서 주차장에 두고 배로 다녀왔습니다.
전기 스쿠터 빌려서 두시간 2만원에 갔었고 점심은 우도에서 안먹고 그냥 땅콩 아이스크림만 먹고 성산 나와서 오분작뚝배기 먹었습니다.

[경매이야기(전주)]

가보지 않은 사람이 글만 읽고도 직접 가본것 같은 착각이 들만큼 자세하게 잘 쓰셨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퇴강(尙州)]

제주를 열번은 갔지만 근년에는 발길을 닿지 않았어요. 친구들 몇명이서 둥지를 틀고 살고 있지만 부르는 메아리도 뿌리치고 10여년 발길을 끊었지요.왜냐면 제주에 대한 추억이 별로 좋지않아 제주가느니 차리리 '속편하게 나갔다온다' 였지요~ 아직까지도 그맘이 변하진 않았지만 지부장님이 계시니
이제 다시한번 가봐야겠어요

[인간부처(안양)]

좋은 여행정보 감사합니다.
오래전에 우도 갔다 오늘 길에 배가 기울어져 난리 법석을 떨은 기억이 나네요.
기회가 되면 다시 가 보지요.
편히 쉬세요.

[선비(보령)]

설명이 넘좋고요 또 가보고 싶어 지네유

[음성댁(충북 음성)]

자장면과 짬뽕이 유명한곳~바닷물이 맑아서 인상깊었던 곳이네요~

[문천(대구)]

제주지부장님 덕분에 우도여행 잘~~했습니다. 12월 달에 제주도 일주일 계획하고 가는데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사이[진천]]

언젠가 들러본 우도~~~
마치 현지에서 가이드 하듯 자세하게 설명해 주셧네유~~~
그당시엔 마을버스 탓는데[마을버스 밖에 없어서..] 기사님이 안내를 재밋게 해주셔서 즐거웟구먼유~~~
언젠가는 가보고 싶구먼유~~~~

[수통골(경남 고성)]

우도~
제주도를 이잡듯하고 돌아댕긴 그시절 .~
결혼하니 항공권 숙박 무료인 우리신랑덕에 촐랑이며 다니던곳.~
고성내려오면서.
그저 가본 섬으로 기억되는곳.
지금은 울 오빠 사업차 몇년째 기거하시는곳.~
인쟈는 가보고싶으네요.~~

[이쁜구슬 (고금,광주)]

멋지게 안내를 해주시니 더욱더 가보고 싶네요~
내년 휴가때는 작은 아들 보러가면서 꼭 가봐야겠어요~
정보감사드려요^^

[똑이와 오골계(대구)]

안내 잘받아읍니다 다음기회가대면 한번 가바야 하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