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었거든효........
제 짝꿍이....맨날 브래드 피트한테 편지쓰구....
미국간다구 하던....영화광이 어떠효.....
근데 .... 아마 4월쯤이었을꺼에효.....
서점에 갔는데......
브래드 피트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나온 잡지가 보이더라구효.....
그게 로드쇼였습니당........
그래서 샀는데...........
(짝꿍 보여주고 싶었거든효^^)
부록이라면서 어마어마하게 큰 포스터랑 브로마이드를 주더라구효...
그때........
정말 거짓말안하구.....
제 방 벽에 반이상을 가릴만한.......
영화포스터를 받았는데.....
그 안에 있는 남자애가......디게 잘생겼더라구효......
(지금 생각해보니까..그게 <베스킷볼 다이어리>)
그래서 담날 짝꿍한테....
"어뜬 포스터를 받았는뎅...
남자애가 디게 잘생기구..........
양복입구....(사실은 교복이었더라구효....)
이름이 디게 길어....
영어...L 루 시작하구....
누군지 알어??"
"얼굴 잘생기구......디게 어리지??.......
그러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밖에 없을텐데......
그럼....영화 하나 빌려봐봐...걔가 맞는지......
<길버트 그레이프>에 나오니까....."
(그때..우리 레오가 20살이어떠효...에효....벌써 세월이...)
그래서....저희동네 비됴가게 다 뒤져서 빌려봤거든효....
근데 암만 봐두.....
둘이 다른인간 같아떠효......
동생 불러다가 물어봤져...
"내방에 붙어있는 잘생긴애가.......저사람이래..."
"에이...말두안돼......"
아마..그래서...제가 <길버트 그레이프>를 20번이나 봤는지두 모르져.^^
그게...
제가 처음 본 레오의 모습이었습니당............
<베스킷볼 다이어리> 포스터에서...........
그런데 정작 이 영화는 7년후에나 보게되었져.....
마약하는 장면땜에 늦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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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 리 토 크
[방가방가]
약..9년전.........이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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