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선택 방법
1.반드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고른다
인터넷에서 보시고 사시면 적당한 크기인지,착용감은 좋은지,가벼운지 아실 수 없습니다.
직접 매장에 나가셔서 보시고 결정하신 후 나중에 온라인구입을 하셔도
한번 매장에 가셔서 직접 들어도 보시고 매보시기도 하세요.
그래야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배낭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2.방수커버는 가급적 배낭 일체형으로
어떤 배낭들은 '고급형'이란 명목으로 배낭커버를 따로 팔기도 합니다.가급적 배낭커버는
배낭자체에 달려있는 것을 추천합니다.배낭커버가 따로 있으면 취급도 불편하고 심지어는
트***사의 고급형 배낭커버는 배낭과 연결하는 부분이 없어 지퍼를 잠그지 않으면 공항등에서
짐찾을때 배낭따로,배낭커버 따로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짐 붙일 때도 불편하구요.
가급적 포함되어 있거나 아니면 배낭과 배낭커버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커버를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3.수납공간이 많은 것이 무조건 좋지는 않다.
배낭 내부가 많이 분리된 것일수록 짐이 많이 안들어갑니다.아무래도 배낭을 나누다 보니
그만큼 공간을 차지하게 됩니다.그리고 여행다니시다보면 느끼시겠지만 수납공간이 많을수록
전부다 자물쇠를 이용해서 잠궈야합니다.가급적 배낭은 전문등산배낭처럼 하나나 두개정도로
분리된 배낭을 추천합니다.수납공간도 몇개만 있으면 됩니다.
4.배낭 옆 그물망과 침낭을 맬 수 있는 침낭고리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설명할 필요 없겠지요.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5.크기 선택은 주의깊게.
30L? 40L? 60L? 배낭 크기 선택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저도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크기 선택때문에 상당히 오래 고민했습니다.
여자는 40리터 이하,남자는 그 이상이라는 공식은 없습니다.
여자분이시라도 짐이 많으시면 큰 배낭을 매야합니다.
외국인 배낭여행자들의 경우 여자들도 60리터가 넘는 큰 배낭을 많이 매고 다닙니다.
물론 체형이 큰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본인의 짐을 최소한 줄여보시고 그 짐이 다 들어갈만한
배낭을 고르시면 됩니다.
또 외국 여행하다보면 대부분 기념품을 구입하게 됩니다.
비싼 돈을 내고 한국으로 붙이실 것이 아니시라면 그 부분을 고려하여
조금 넉넉한 배낭을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등판이 편안한지 직접 착용 후 구입
여행 다닐 때 배낭이 불편하면 배낭을 하루에도 몇번씩 버리고 싶습니다.그만큼 중요한 것이
배낭의 착용감입니다.배낭이 편하면 무게가 무거워도 좀 더 오래 걸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등판이 편안한지 눌러보시고,직접 매서 편안한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노트북이나 DSLR카메라를 가지고 가시는 분은 꼭 서브 배낭 준비
저는 출발전 노트북과 DSLR카메라를 위해 카메라 전용 가방을 준비했었습니다.
결과는? 현지에 가서 너무 불편해서 결국 한국으로 짐을 붙일때 가방을 보내버렸지요.
노트북이나 DSLR카메라를 큰 배낭에 넣고 다니기에는 충격이나 보안 문제 때문에 어렵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전용가방을 가지고 다니려면 뒤에는 큰 배낭을 매므로 매기도 어렵습니다.
가방은 보통 어깨 한쪽을 이용해서 매기 때문에 중량이 분산되지 않아 매우 무겁습니다.
가급적 노트북과 DSLR카메라가 수납될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작은 서브 배낭을 추천합니다.
카메라 전문점에 가시면 요새는 카메라와 노트북정도는 수납이 가능한 카메라 이동용 전용
배낭도 있으니 이런 제품도 한번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일반 배낭의 경우 카메라를 넣을만한 완충장치가 전혀 없습니다.
뒤에는 큰 배낭을,앞쪽으로는 서브배낭을 매면 무게조절도 어느정도 되고 중요한 노트북이나
카메라를 항상 보면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좋습니다.
물론 숙소 도착 후에는 서브배낭만 매고 다니면 되죠.
외국에서도 서브배낭을 구입할 수는 있지만 지퍼등이 약하고 재질이 좋지 않으니
가급적 우리나라에서 출발시 튼튼한 것으로 미리 구입해 가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현지에서 산 서브배낭의 배낭과 등판 연결부분이 계속 떨어져 3번을 고쳐가며
간신히 여행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8.배낭 보안용 케이블(자물쇠를 잠글 수 있게 되어 있는)은 거의 불필요.
배낭용 케이블은 저도 처음에 사갔으나 딱 한번 이용하고 거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작은 자물쇠를 여러개 가져가시는 것이 훨씬 유용합니다.
작은 자물쇠는 배낭지퍼를 잠그는데에도,숙소에서 락커만 있고 자물쇠가 없는 경우,
숙소에서 제공하는 자물쇠를 믿지 못하는 경우 등에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보통 배낭 구입시 패키지로 같이 파는 경우가 많은데 가급적 구입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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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가져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2001년 르까프 45L 샀어요. 올초까지 원없이 메고 다녔네요. 이제 신형과 확연한 모양새! 새로 하나 사고 싶어도 실밥하나 튿어진게 없어서...이거 원.. 하지만 너무 싫증나 새로 하나 살려고요 좋은 글 올려주시니 감사.
잘읽었어용~ 좋은정보 고맙슴다 ! ^ㅡ^
진짜 꼭 가서 보고 사세요 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