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빈대가 출몰하면서 많은 분들이 ‘빈대 공포증’에 떨고 계시죠. 그래서인지 사람들 사이에서 잘못된 빈대 퇴치법이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규조토 가루를 침대나 주변 가구에 뿌리면 된다” 등의 방법이 공유되고 있는데요. 이는 규폐증과 같은 질환을 유발하기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 집에서 빈대가 발견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병관리청은 빈대한테 물렸을 경우 물과 비누로 씻고, 의사나 약사를 찾아 증상에 따른 치료법과 의약품 처방을 상의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또 집이나 숙박 시설에서 빈대가 있는지 확인할 경우, 침대 매트리스나 침대 틀, 소파 틈새를 집중적으로 찾아봐야 합니다.
1. 물리적 방제 방법
–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
–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여 제거
– 오염 옷은 50~60℃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
2. 화학적 방제 방법
– 환경부 허가 제품으로 살충제 처리하기. 그러나 이때 매트리스와 침대는 물리적 방제 방법을 실시
– 가열 연막 또는 훈증(일명 연막탄) 이용 자제하기. 숨어있던 빈대가 약제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
– 페인트 바른 시멘트 벽이거나 합판인 경우, 피레스로이드계 잔류분무용 유제를 사용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한 번 방제했더라도 남아있는 알이 부화할 수 있기 때문에 7~14 일 이후 다시 한 번 서식지를 살펴보고 방제하는 후속 조치가 중요합니다. 다만, 유독기체를 사용하는 훈증 방제는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야 한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첫댓글 고시원이나 대중시설들 난리라는데~
갈수록 우째 이러나 모르겄네유…
아이고야ㅜㅜ 생각할수록 어디 못다니것어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