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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사람들
사람은 사는 동안
참다운 인간으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마음먹은 대로
참다운 인간이 되기도 힘들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끈임 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력한다고 모두가 참다운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참다운 인간 보다는
立身揚名을 위하여 몹쓸 짓을
서슴없이 하는 인간들이 많고
심지어는 그들로부터 험악한 꼴을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세상입니다.
그런 것만 보고 듣다보니
세상이 온 통 좋지 않은 사람들만 들끓고 있는 것 같지 만
세상이 아직도 살아있음인지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고로 棲守道德者는 寂寞一時(서수도덕자는 적막일시-
-도덕을 지키는 자는 일시적으로 적막하지만)하고
依阿權勢者는 凄凉萬古(의아권세자는 처량만고
-권세에 의지하여 아부하는 자는 영구히 처량하다)
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새 권세에 아부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입신양명이라면 줏대도 없고
정권에 시녀가 되어 아부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나중에 돌아 올 처량한 신세를 어찌 감당하랴.
사람이 사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인간답게 사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살아야 함에도 그렇게 사는 사람이 드물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을 보면 어떻게 그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졌을까?
손이라도 덥석 잡아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우리 곁에서
오래 머물러주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사람들에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30대 초반의 아내와 3살짜리 아들을 둔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총 학생회장 출신인
임관한지 4년차의 30대중반의 젊은 검사
이상돈이란 청년이 있습니다.
그는 한창 일할 나이에 과로사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의 죽음도 안타깝지만
그의 평소 생활신조가 마음에 와 닫습니다.
항상 남을 배려하고 장점만을 보려고 노력하자.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지내자.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언제나 친절하고
애정을 보이자.
일은 열정적이며 완벽하게 하자.
생각은 바르게 똑똑하게 하자.
감사하자, 감사하자, 그리고 겸손하자를
생활의 신조로 삼으며 十誡命처럼 지키며
살았습니다.
그는 일과 사람을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Noblesse Oblige와 목민심서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근래에 보기 드문 공인입니다.
선배 검사들은 후배지만 선배같이 훌륭히 살았던
검사라고 칭송하며 이 검사가 남긴 다짐을
마음에 새기고 근무 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그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난 사람이 아닌 된 사람”으로 훌륭히 키우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여기에는 남편에 대한 깊은 사랑과
그리움이 배어있습니다.
그래요, 사랑이란 깨어지지 않는 그릇에 담은
생명수와 같은 것입니다.
젊은 나이에 과로사 하였다니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 아들은
어떻게 하고 먼저 가셨습니까?
야속합니다.
하느님은 왜 이렇게 훌륭한 일꾼을
일찍이 거두어 가셨습니까?
아마도 하늘에서 쓰실 귀한 일들이 많으셨나 봅니다.
또 한 분은
은퇴한 소방공무원 임홍균(77세)이란 분입니다.
2009년 담양군수 앞으로 택배상자가 도착했습니다.
그 안에는 골목길에 등불이 되고 싶다며
소방대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는 쪽지와 함께
현금 2억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2010년에는 200만원,
2011년에는 촛불을 밝힐 심지가 짧다며
1억 원을 담양 군청에 보내 왔습니다.
그는 3년간 등불장학금 3억 원을 기부한
담양의 얼굴 없는 천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양군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등불장학회를 만들었고
지금까지 의용소방대원 대학생 자녀 12명에게
장학금 200-400만 원 씩 을 지급했습니다.
그 외에 임씨는 2015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100만원을 기부 하며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그는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기부문화를 장려하는 의미에서 이름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는 자녀들이 마련한 고희(古稀)연 비용과 폐지 등
고물을 수집해 판 600만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기도 했습니다.
하나의 선행은 다른 선행을 불러 온다.
(One good turn deserves another)라고 했습니다.
이런 선행이 우리의 열려있는 창을 통하여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기부는 한정된 사람만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부라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금전인데
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재능이 있는 사람은 재능을,
일손이 필요한 곳에서는 자원 봉사로서
도움의 손길을 뻐칠 수 있습니다.
그 시작은 미미하나 끝은 창대 합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바꿀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들은 그들에 일에 동참을 못 하더라도
그들이 하는 일에 힘을 보태주고
북돋아 주는데 일조를 해야겠습니다.
2008년 11월 10일
첫댓글 글 잘 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늘 편안하시고 늘건강하십시요!
참 좋은 글 가슴이 찡 합니다. 감사합니다. God bless you.! underwoodmoon in Busan.
좋은글,고맙습니다.
가슴이 뭉클 해 지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나를 돌아 볼 수 있는 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감사 합니다. ♡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은 각박해지고 살기는 힘들어진다고 하지만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졸은소식 감사합니다
좋은 글 感謝합니다.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현실을 잘 파 헤치고 가슴에 와 닿는 따뜻한 글
잘 읽었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주간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선한사람으로 살자입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선행하는 모습에 존경스럽습니다 우리곁에서 이런 분들이...........많아야하는데
참 좋은 분을 만나 기분이 상쾌 합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쉬운듯하나,,,행동하기 어려운 일 을 하신 훌륯한 분 들 ,,,,고맙습니다,,,,만분의 일이라도,,,따르도록 노력하렴니다...감사합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참 고마운 분 입니다 세상은 그래서 아름답게 흘러가는가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잘 보고갑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나를 도라볼수 있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감.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훌륭하심니다 정0꾼들이 제발 본받았으면 얼마나 좋을꼬 하늘이여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 함니다.
아직까지는 살만한 세상이듯 합니다 좋은글 잘 읽고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훌륭한 사람들을 추천하는 고운 분조 께시니 세상이 더욱 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