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성형외과 의사든 비뇨기과 의사든 그 이전에 의사입니다.
단지 앞에 붙는 전문진료영역은 그 부분에서 수련을 더 받았다는
뜻일 뿐입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따서 이비인후과로 개업할
수도 있고 아님 1차진료를 담당하는 의원을 차릴 수도 있는 겁니다.
자신이 있다면 일반외과 전문의가 성형외과 환자를 볼 수도 있는
겁니다.(환자는 적게 올런지 모르지만...)
제가 의대를 선택한 건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사회에서
의사를 대접해주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구요.
치과의사는 안면부분(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음)외에는 진료할 수
없습니다. 절대로...
한의사는 1차진료의 성격이 강합니다. 더욱이 한약장사의 개념이
강하구(현실에서 그렇다는 얘깁니다.)
가끔식 의대가서 뭘 전공할거냐는 질문을 받으면 황당합니다.
그건 전공이 아니라 무슨과를 더 자세히 수련 받을거냐란 개념입
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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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저야 말로 우리 나라의 현실을 말한것입니다
우리나라니까 치과 전문의 도입이 늦어질거라는 거져
님글을 보고 있으면 醫者義也를 너무 합리화 시키려는거 같군여
마치 돈벌려고 의대와선 안된다는 걸 주장함으로써 자신이 의로운 사람이란걸,,아님 의롭게 살려고 한다는걸 증명하려는 것같군여..아님 진짜 의로운 후배들만 오길 원하거나,,근데 그럼 의대 다 미달날걸여?
님만 의롭게 살면 됐지 현실까지 왜곡시킬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모든 의사는 의로워야한다 그거야 말로 현실과 동떨어 진거 아닙니까?
이상적인 세상이지만 그런세상 절대 안올걸여
제 동기만 해도 의사에 뜻있어서 의대왔던사람은 10%도 되지않았습니다..
전부 대충 성적맞춰서,, 달리 갈데가 없어서,, 집에서 가라고 해서,, 장남이라서,, 안정된 직장이 필요해서,, 그리고 의사해서 돈벌어서 딴거하려구,,까페를 차린다거나,,갈비집 한다거나^^
님말다 맞습니다 의사의 미래 암울합니다 저도 압니다
그치만 치과의사는 더 암울하다는거져
현재 미국엔 치과의사면허 가지고 있는 택시기사가 수두룩하다고 합니다.한국사회는 아마 미국 사회가 걸었던길을 따라가고 있다죠?
님이 올린 한국일보기사도 의사 미래가 암울하다는 근거는 될수있지만 치과의사에 대한 말은 없는걸여? 그 기사에선 모든 의치한약계열을 대표해서 의사의 예를 들어논거 같더군여
사실 의사는 암만 못살아도 회사원보단 다 잘살던데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상처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직업이기 때문에 일단 무시 할수 없습니다. 의사는 치과의사 무시하져,,전 이 사실때문에 의사들이 너무 싫지만,, 솔직히 요즘 인기좋은 마이너과들은 생명못구하는거 치과의사나 똑같죠.
그치만 의사들은 생명을 구한다는 자부심으로도 똘똘 뭉쳐있고 그렇기때문에 주위의 존경도 받을수밖에 없죠. 아무리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쳐도 의사집단도 그냥 무너지지 않을걸여? 분명 대책을 세울겁니다 판검사와 같이 한국 최고의 브레인들인데여
의사 귀족사회를 세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인데 말이져, 의대에서 왜 의사 아들에게 가산점을 줘서 많이 뽑겠습니까?
피에쑤,, 전 의대 다니면서 (현재도 재학중임다^^;;) 기간에 비해 정말 많은걸 알았슴다. 의대에 대해 정말 많이 알려고 노력했져,, 선배들과 얘기도 많이했고,, 골학도 해봤고,, 멀 알아야 치대를 갈지 의대에 남을 지 결정할거 아닙니까?
우리 학교에 잘아는 인턴선생님이 한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만날때마다 자긴 내과 갈거라고 했져,, 가난한 사람을 진정 도울수 있는과가 바로 내과다,,라면서,,인턴 그 힘든생활속에서도 정말 굳은 뜻을 가지고 있더군여
얼마전 만났을때 물어보니, 결국 이비인후과 받았더군여,,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는 몰겠지만,, 후후 재밌지 않습니까?
의를 유지하긴 정말 힘들다,, 이게 진정 냉엄한 현실아닐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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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치과 전문의제도는 곧 정착되지 않을까요?
전세계에서 치과전문의 제도가 시행이 안되는 나라가 한국을
포함해서 몇군데 안됩니다. 상당한 후진국들과 한국이 함께하고
있죠. --; 하긴, 로컬표방은 좀 다른 문젠데..
그런데, 너무 의료계의 암울한 면만 부각시킨 듯이 보입니까?
냉정한 현실입니다.. 그리고 의업을 하겠다는 사람이,
이정도는 각오해야지요..
그러니까 醫者義也라고 한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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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장 중요한 건 개인적인 취향이져
님이 의대 공부가 재밌듯,, 전 의대공부 정말 재미없었고 치대 공부가 훨 재밌어 보이고
닥터보단 덴티스트가 훨씬 더 멋져 보이는걸여?
그건 자기 취향에 따라가야져ㅎㅎㅎ
그렇지만 님 글은 너무 의대의 미래만 암울한 쪽으로만 부각 시켜 놓았군여,,
의료 시장 개방하면 의사만 넘어오나여? 말레이시아 출신 치과의사들도 많은숫자가 넘어오려고 대기 중이라던데여?
전 치과 망한다는 글이나 기사 많이봤는데,, 잘기억은 안나지만-_-a
솔직히 주위를 둘러봐도 치과 정말많져
왜 그렇겠어여? 의대랑 달리 치대는 대부분 개업의져,, 같은 비율로 수가 늘어난다고 해도 치대가 먹고 살기 훨불리하져
단적인 예로 살면서 감기가 많이 걸립니까 충치가 많이 생깁니까?
그리고 의대는 전국에 41개인가? 근데 과도 40개 정도 되고 전문의 정착되있지만,,
치대는 전국11개인데 전문의 정착 절대안될거같져,,단일과로는 개업병원수 젤 많을걸여?전문의 정착되면 좋겠지만 그게 20년후일지30년후일지,,-_-
솔직히 의사망할때쯤되면 치과의사나 한의사는 벌써 반쯤망해있을걸여?
님 말 대로만 된다면 치대로 넘어온 저야 더 좋을게 없겠지만ㅎㅎㅎ
서로 이런말 하는걸 보면 남에 떡이 커보인다는 말이 정말 맞는가 보군여
보건복지부는 25일 의료인력의 공급 과잉과 질적 저하를 막기 위해 99학년도 의대 신설 및 증원요청을 거부키로 하고, 교육부에 이같은 방침을 통보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인구 100만명당 의과대 입학정원이 88.7명으로 미국(65.1명) 일본(61.7명) 등 OECD 국가중 최고 수준인데다 현 정원을 유지하더라도 2010년께는 인구에 대한 의사비율이 선진국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IMF체제이후 의사실직이 늘고 있는 마당에 의료인력을 확대하는 것은 시대적 추세에도 맞지 않아 의대정원을 동결해줄 것을 교육부에 요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체 의대정원은 올해와 같은 41개대 3,300명에 머물전망이다.
복지부는 또 내년 7월 의약분업 시행을 앞두고 의사와 약사의 수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약학과나 제약학과의 신설및 증원에도 반대하기로 하는 한편, 한의예과의 정원도 동결해줄 것을 교육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교육부는 99학년도에 8개 의과대학(380명)을 신설하고, 8개 의대 230명을 증원해줄 것을 복지부에 요청했다. 또 치의예(100명) 한의예(1,080명) 한약학(890명) 간호학(490명) 제약학(85명) 약학(395명) 의료기사(670명)등 총 4,320명 규모의 관련 학과의 신설및 증원을 요청했다.
변형섭기자
지금 대한의협의 회원이 약 7만.. 지금 41개 의대에서
의대생이 한해에 약 3천여명이 졸업을 한다 치면..
10년후엔 현재 의사수의 50%가 증가하는 현실에 놓이게
된다. 의사수 7만될때까지 해방후 50년이 걸렸는데, 10년도
안되어서 10만명이 된다는 거지..
안그래도 지금 건물마다,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가
널려 있는 판에..
거기다가 의료시장 개방이라는 변수가 있고..
예컨대, 지금 기업병원들.. 삼성이나, 현대가 경영을 잘한다는
이유가, 병원에서 돈을 최대한 쓰게 하는 테크닉이 잘 발달해
있어서 그렇다. 대개, MRI나,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
같은 종류의 검사를 때리고 나면 severe한 경우 아니면
웬만하면 거진 다 transfer시켜 버리곤 한다.
검사 후에 환자를 계속 붙잡아 본들 돈이 안되기 때문에..
그런데 MD Anderson이라든가.. Mayor, John's Hopkins등의
유명 클리닉들이 Branch를 한국에 낸다고 해 보자.
한국이 이속도로 경제규모가 커진다면, 그리 먼 일도 아니다.
지금 외국대학들 분교 들여온다고 난리치는거 봐라..
그 잘난 현대, 삼성의 병원이 지금같은 위상을 지킬 수 있을까..?
그리고 밑에 나이먹을수록 존경받는 직업이 의사라고 했는데,
그건 일제시대때 세브란스 나온 의사 선생의 얘기지..--;
요즘 병원가의 추세는 날로 더 삐까번쩍한 인테리어에,
최신의 기계와 테크닉으로 무장한 새 전문의들이 날로
쏟아져 나오는 추센데, 나이 70,80먹어서까지 의사
해먹고 살 수 있을까? 현재 상태로 의대를 더 안늘린다는
가정하에, 지금 20살인 학생이 60살이 되는 해에는
의사수가 20만에 육박한다.. 한국 인구수는 그때 6천만이나 되면
다행일랑가..
막말로 나도, 하다못해 라식을 한다고 해 보자. 60먹은 할아버지
의사선생에게 받겠는가.. 아니면 최신 기계와 테크닉으로 무장한
푸릇푸릇한 전문의에게 받겠는가..?
의대 교수들의 얘기가.. 웬만한 경우, 전공의 마치고 배운거
다 써먹지도 못할 뿐더러.. 써먹어 봐야 10여년 정도..하긴 그래도
50살 될때까진 써먹는 셈인데..
하긴, 그나마 치대나 한의대는 좀 낫다.
치과나, 한의사의 경우 현재 로컬에 약 2만.. 연간 11개 학교에서
750명 정도가 배출되니까 10년가도 7500명이고..
소득수준이 늘면 늘수록 치과인구가 늘어날 것은 자명한 일인데다가,
한의학의 경우 현재 의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이하였다.
이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이고..
사실 나이 들수록 유리한건 의사가 아니고, 한의사겠지..--;
요는, 금전적 성공을 위해서는 의대만큼
기피해야 할 전공도 없다고 본다.
input에 비해서 output이 너무 작으므로..전문의까지
남자의 경우 6+1+3+4=14년이다.
수명도 그리 길지 못하고, 벌이도 시원찮으니..
전공의가 연봉 3천이 안되는거 알고들 있겠지..?
올해 들리는 말로 SK 신입사원의 연봉이 4000,
보통 CPA의 초봉도 4000, 로펌의 신입변호사의 연봉이
5-6000 가량.. top 7 MBA 초봉은 10만-30만 불이다.
1억에서 4억정도..
10년 박을 공부, 2-3년 빡세게 하면 고시정도는 문제없지
않을까..? 고시의 매력이 다른게 아니고, 철밥통이
보장되는데다가 개업이 가능한 전문직이라는데 있으니,
사실 의사와 다를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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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이런걸 묻는다는거 자체가 우습군여
우선 님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셔야져
의대는 생물 쪽에 가깝고 치대는 보다 공학쪽에 가깝습니다.
공부에 관심이엄고 아무거나 괜찮다면,,
의대를 권하고 싶슴다.
의대가 치대보다 더 힘들져
그렇지만 그만큼 얻는게 훨~씬 많져,,솔직히 사람이 못할만큼 힘들지도 않구,,
치과의사 아들보단 의사 아들이 낫져,,
의사는 떨어지지 않는 태양이라고나 할까,,
치대,한의대등은 유행을 타는,, 머 그런게 있지만 의사는 죽었다 깨나도 의사입니다.
그러니까 치과 한의사등은 넘쳐나서 미래가 암울할수도 있겠지만 의사는 그야말로 부와 명예가 모두 따르는 최고의 직업이져
집안친척중 아픈사람이 있어도 훨 도움되져
하지만 전 의대갔다가 치대가려고 다시 수능쳤답니다.
제가 다니던 의대도 나름대로 알아주던 의대였는데,,
우선 자기가 즐기면서 할수있는 공부를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의대 공부는 정말 하기 싫었거든여,, 너무 인문계쪽에 가깝다고 할까,,
대부분 암기입니다. 물론 이해할수도 있겠지만, 그럴 시간이 엄슴다,,그 방대한 양을 이해할 시간이엄죠,,무식하게 외우는 수밖에,,
전 옛날부터 공대나 자대가 가고 싶었거든여,,암기는 어려서 부터 죽도록 싫어했고,,
치과의사는 보통 기능공,기술자,엔지니어,, 머 이러지 않습니까? 전그게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덴탈 엔지니어,,후후,, 멋지지 않습니까?
저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부와 명예와 보람까지 오는 의대를 추천하고 싶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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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님들이라면 의대하구 치대중 어딜 가시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