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희(시카고.1940년생) 신작품!

[똘이와 함께]

저의 큰누님입니다.

[똘이와 함께]

지혜의숲님, 스완님 고맙습니다.
큰누님은 대상포진으로 힘들어하면서도 작품활동을 꾸준히 하십니다. 저도 그런 열정을 본받고 싶습니다요.ㅎ

[똘이와 함께]

아, 죄송합니다. 일단 큰누님께 지혜의숲님 전화번호를 전하며 간단한 상황을 전달했습니다(카톡) 멋진 상봉을 기대합니다.
제 어릴적 기억에 누나친구들 여럿이 함께 양산쓰고 포즈 취하셨던 사진을 본적이 떠오릅니다요.
굿렄!

[똘이와 함께]

참고로 제 전화번호는 010-6292-4130 김난수입니다. 대전 유성에 살고있습니다요.ㅎ

[지혜의숲]

반갑습니다.^^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월의 마지막 한 주간도 활기차게 보내시고
희망의 유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똘이와 함께]

'초록에 세들다'

전하라

초여름 냇가에
초록 고기들이
세들어 산다
물살에 초록무늬가 세들어 산다

창틈으로 보이는 초록잎이 하늘에
세들어 산다
보도블럭 사이사이에 민들레꽃 세들어 산다

간지러운 오후에
간지럼 태우는
그늘이 세들어 산다
밑동 잘린 나무에 개미들이 세들어 산다

물왕저수지 물결에 소나무그림자가
세들어 산다
파라솔에 잠시 청춘남녀가
세들어 산다

마주 앉은 연인들의 눈빛에 사랑이
세들어 산다
아이스커피에
아라비카 얼음이
세들어 산다

고장난 수도꼭지 분수에 베란다 천장이
세들어 산다

이왕이면 잘 할 걸, 의욕에 세들어 산다
조금만 노력하면 되겠지, 정상참작이

[똘이와 함께]

제가 쓴시가 아닙니다. 여튼 내용 좋지요?
참, 방금 큰누님사진 춘자 누님께 전송해습니다. 공유하십시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