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낙지두루치기(전날 4차에서 남은 안주)와 먹다 남은 오뎅무우국이 있어 오랜만에 '아점'아닌 '아침'을
집밥(흑미+ 백미)으로 먹고는 밥통에 남은 밥을 공기 크기로 싸서 12개를 냉동보관했다.
서촌마을소재 '채부동잔치집' 5호점에 근무했던 종업원(56세)이 그만두고 지난달 17일부터 대한극장
뒷골목에 있는 '참치명가'에 근무한다고 연락이 와서 지하철타고 충무로역 2번출구로 나갔다.
86m 거리에 목적지에 도착하니 오후 2시 20분이었고 한달만에 예전 종업원을 만났더니 반갑게 맞아 주었고
모밀정식을 시켰더니 '밑반찬 4종'과 '초밥+참치무침+판 모밀'이 나와 반주도 했다.
예전 종업원이 소주를 따라 줬고 한잔은 마셔 주었고 손님은 두 테이블이 있었으며 주방장겸 사장의 앞에
앉은 자리라서 얘기했는데 홀에 테이블 2개 있고, 방 5개인데 트면 20명이상 앉는다고 했다.
일요일 쉰다고 해서 대한극장이 있지 않느냐고 했더니 예전처럼 관객이 많지 않다고 했고 임차료는
월 4,200,000원 부담하며 종업원출신이라 사글세에서 전세살며 자녀 교육으로 힘들다고 했다.
주방에는 점심때만 알바 1명과 아내가 근무하며 예전 직원은 서빙 담당인데 7년전에 근무한 적이 있었다.
방에 있는 손님들이 가자 예전 직원이 상을 치우자, 사장이 도와주었는데 좋으신 분 같았다.
식대와 주대로 20,000원을 계산했는데 가성비가 있었고 사장한테 다음에는 저녁에 온다고 헤어지고 오후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 대한극장옆 '설빙'에 가 있자 예전 종업원이 곧 바로 왔다.
빙수 하나를 시켜 같이 먹으면서 직전 직장에서 셋 달에 한번 쉬고 밤 10시 30분에 퇴근했는데 현재 직장은
일요일마다 쉬고 오후 9 시나 손님이 없으면 일찍 퇴근해서 편한대신 월급은 적다고 했다.
직전 직장의 본점에 53세 종업원은 하루도 안 쉬고 근무하고 있다고 했고 2호점의 언니뻘인 종업원은 근무
조건때문에 다리가 잘못된 적이 있다고 했는데 건강을 생각해서 현재 직장이 좋다고 했다.
직전 직장에 있었던 여러 얘기와 개인 신상 얘기까지 진솔하게 듣다보니 오후 4시 직전이라 헤어 졌는데 오후
4시 사장과 직원들이 점심식사하고 오후 5시부터 손님을 받기위해서 준비한다고 했다.
충무로(忠武路)는 서울 중구 필동 충무로역 사거리에서 시작하여 입정동 청계천 관수교 남단으로 남북으로
통하는 도로을 말하는데 1960년대이후 한국 영화를 상징한 명칭으로 쓰이는 용어가 됬다.
충무로라고 하면 이는 곧 한국 영화와 같은 의미로 통용됬는데 충무공 이순신의 시호를 붙인 것인데
충무로는 1960~1970년대 한국 영화 제작사의 상당수가 자리 잡고 있었던 영화의 거리이었다.
영화 관객이 몰리는 주요 극장이 당시 충무로에 몰려 있었다. 단성사, 피카디리, 대한극장, 서울극장, 국도
극장, 명보극장, 스카라극장 등 당시 굴지의 개봉관들이 충무로와 종로 일대에 몰려 있었다.
이에 영화인들은 관객의 추이와 이동을 알 수 있는 충무로 일대에 운집하기 시작했다. 현상소, 기획사,
인쇄소도 함께 번성했고 영화소품을 운반하는 일이 많아 인근에 오토바이 가게들이 들어섰다.
배우 지망생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 주느라 사진관이 번성했고 영화 포스터와 홍보물 제작을 위해 출력실,
인쇄소가 늘어났고 1990년대 중반부터 상당수의 영화사가 강남으로 옮겨가기 시작하였다.
재래식 극장이 몰락하고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하는 강남권으로 옮겨가자 충무로의 옛 영화(榮華)도 빛을
잃었고 영화 제작사들도 영화 관객의 발길을 따라 강남으로 이동하자 충무로는 사멸했다.
대한극장 건너편은 1970년대말 고교친구들과 다녔던 아지트가 있어서 가 봤다. 파출소는 '충4치안센터'로
여전히 존재했고 인현시장내 친구의 쌀가게는 없고 주위는 대부분 음식점으로 변했다.
또 다른 친구가 다닌 양장점도 없고 수영장자리는 주상복합건물이 신축중이었고 10여년 전까지 갔던 도가니
맛집인 '황소집'과 닭곰탕 맛집인 '함평집'은 노포로 존재하고 있었고 보신탕집도 있었다.
풍전호텔은 'HOTEL PJ'로 존재중이고 옛 국도극장부근엔 연면적 14만6000㎡에 지하 8층, 지상 20층의
2개의 상층부 오피스 타워와 이를 감싸며 받쳐주는 포디움인 '을지 트윈타워'가 자리 잡았다.
을지 트윈타위는 대우건설 사옥이지만 많은 입주업체가 있는 것으로 보였고 귀가하기 위해 5호선 을지로
4가역에서 전철탑승하고 아차산역에 내려 걸어가면서 '전영'의 '서울야곡' 가사가 스쳐갔다.
https://youtu.be/3DmQQsg5PzU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어제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한미일 3국의 안보실장 명의로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가 담긴 공동 성명을 준비하고 있어 곧 발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 실장은 일본 도쿄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뒤에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서 이같이 밝혔다.
해양수산부 차관은 “국내 해역 92곳 바닷물의 방사능 농도를 모니터링한 결과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낮다”면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모두 ‘적합’이라고 밝혔다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아직 없다”면서도 “신안군 농협‧수협에서 판매하는 천일염에 대한 개인 구매가 크게
늘어 일부 판매처에서 가격이 5월보다 2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농협·수협 등 생산자 단체에 안정적인 가격 수준을 유지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천일염 거래량과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 정부 수매 후 할인해 방출하는 방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의 회동에서 시작된 '대중 외교 논란'이 정치권 전반에
번지던 중, 10여 명이 넘는 민주당 의원이 '교류 목적'으로 2번에 걸쳐 중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대중 관계가 소원할수록 야당은 관계 회복을 위해 정해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고 정당성을 강조한
반면, 여당은 방문 시기와 비용 문제 등을 거론하며 야당 의원들의 중국행을 비판했다.
정부가 새로운 공공택지로 지정한 평택 지제역 인근에 여의도 1.6배에 달하는 부지(453만㎡)에 3만 3천
가구의 주택이 들어 서는데 삼성전자의 공장인 평택캠퍼스 인근으로 반도체 도시로 조성된다.
고덕일반산업단지와 반도체 소·부·장 특화산단도 가까워 배후수요도 풍부한 점이 특징이며 서울로 빠르게
오고 살 수 있도록 광역교 통망도 함께 구축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이 들어선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24세 이하)은 어제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3-1로
이겼고 19일 같은 장소(광저우 아시안 게임 열리는 곳)에서 평가전을 한 번 더 치른다.
클린스만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 오후 8시 부산에서 페루(FIFA 랭킹 21위)를 상대로 6월 A매치 2연전 중
첫 번째 경기에서 손흥민이 탈장 수술로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첫승 을 할지 관심이다.
어제 친구 2명이 결혼기념일이라 축하해 준 반면에 처제는 남편이 오는 23일 4주기라 올해부터 축하 안 해
주기로 했고 내일 고교친구 5명 모임 주관한 친구에게 장소 약도와 공지문을 만들어 줬다.
레오회(대부와 대자모임)의 맏형(77세)이 건강이 회복이 돼, 2/4분기 모임을 오는 26일로 결정했고 지난 11일
첫 영성체 받은 큰손자(10살) 사진을 어제 보면서 4개월간 고생한 보람이 들어었다.
오는 22일이 큰딸부부의 결혼 10주년이라, 오늘 밤부터 22일(목)까지 베트남가족여행가서 잘 다녀 오라고
단톡방에 글 올렸고 절친한 일산사는 친구가 장기간 미안마출장 마치고 어제 귀국했다.
집에 에어컨이 있지만 선풍기가 필요할때가 있어 구입차 다이소에 갔더니 휴대용만 있었고 동네에 파는
곳에서 7~5만원대라 둘째딸이 쿠팡에서 3만원대에 구입했고 오늘오면 전기료는 절약이 된다.
오늘은 소나기 소식 없이 모처럼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으며 낮 동안 강한 볕이 내리쬐며 기온도 크게
오르겠고(서울 낮 기온 29도) 6월도 절반이 지났으며 마무리 잘하는 금요일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