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17. 서울역 앞 아로하 게스트 하우스
18일 새벽 KTX로 인천공항까지 가는 열차를 예매했는데 17일 저녁부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아침에 제 시간에 역에 갈 수 없을까봐 급하게 서울역 앞에 있는 아로하 게스트 하우스 4인 가족실을 예약하고 17일 밤 8시에 서울행===333
[출국 전 게스트 하우스는 2번째 였는데, 이 곳은 80% 이상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곳이고 조식(토스트, 바나나, 후레이크, 우유, 주스 등) 제공되고 부엌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리모델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쾌적하고 서비스도 good!]
우리의 여행은 이렇게 12/17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야식으로 짜파**~! 디저트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무한 제공되는 아이스크림 ^^
12. 18. 인천(10:40)~하노이(13:25), 하노이 시내 관광
제주항공 하노이 첫 취항기를 타는 바람에 비행기 내에서 이벤트를 해서 아이들이 참 즐거워했습니다.
이벤트 선물로 인원수대로 셀카봉, 산타모자, 베트남 전통모자인 농도 받고, 크리스마스 선물 겸으로 아이들은 커다란 곰 인형과 R/C카를 받았습니다. 비행기에서부터 이렇게 선물폭탄을 받으니 남편과 저는 앞으로 첫 취항기만 타자며.. ㅋㅋ
부킹닷컴 프로모션으로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는 라이징드래곤호텔(HANG BE 61, 바로 옆엔 라이징드래곤레전드호텔이 있습니다. 2개가 다름)을 하노이에 머무는 동안 예약을 했었는데, 호텔에 픽업 서비스를 미리 신청해서(19$) 공항 출구를 나오니 기사님이 이름표를 들고 기다리시더라구요.
이 호텔(조식포함 패밀리룸 3박에 15만원)이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평을 보고 예약하게 되었는데, 머무는 동안 서비스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하노이에서 길이 복잡해 호텔을 못 찾았다는 여행 후기가 많은데 길이름과 건물번호만 알면 다 찾아갈 수 있습니다.
호텔 예약할 때 호안끼엠 근처면 그냥 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호텔에 도착해서 호텔 직원에게 먼저 우리 일정을 이야기해줬더니 하노이에서 볼 곳을 이 곳 저 곳 추천해 주더군요.
지나고 보니 친절이 아니라 여행상품을 팔고자 하는 상술이었지만 전혀 그런 기분 안 들게 안내를 잘 받았습니다.
환전은 필요할 때마다 100$씩 바꿨는데 호텔>은행>여행사 순으로 환전이 유리했습니다. (동남아는 달러로 환전해서 필요할 때마다 100$씩 바꾸는 게 제일 좋습니다)
첫 날이라 거리도 익힐 겸 일단 짐을 풀고 하노이 여행자 거리(구시가, 36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안전한 도시라 자정이 넘어서까지 돌아다녔는데 치안은 우리 나라와 별반 다를 게 없었습니다.
먹고 싶었던 길거리 음식도 먹고, 베트남 전통 수상 인형극인 워터퍼펫도 보았습니다.
[호텔에서 예약하지 말고 공연 전에 가서 예약하면 됩니다. 하노이 시내 여행이나 하롱베이 관광도 호텔에서 예약하지 말고 신까페(하노이 거리에 투어 예약하는 가게들 엄청 많아요)에서 상담하고 예약하면 더 싸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는 20%정도 수수료로 더 받는 것 같더라구요]
호텔 들어오는 길에 커피만 파는 가게에서 요즘 한국에서 뜨고 있다는 G7커피를 대량으로 구매 했습니다.(1000원에서 2500원, 다른 편의점이나 일반 잡화 가게보다 커피만 모아놓고 파는 가게가 가장 쌉니다.)
2014. 12. 19. 하롱베이
하롱베이 1일 투어를 전 날 예약해서 아침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가이드가 호텔로비로 데리러 오니 편리했습니다.
25인승 버스에 한국에서 온 2가족(저희 가족 말고 다른 한국인 가족은 아빠와 고등학생 아들 둘이서 온 자유여행팀)을 포함하여 러시아, 중국, 홍콩, 우루과이 등 7개 나라에서 온 관광객을 꽉 채워서 4시간 동안 이동하여 도착한 하롱베이는 완전 달력사진이더라구요.
우리 가이드는 젊은 남자인데 말끔한 외모에 가는 곳마다 친절하고 유창한 영어 설명으로 저희 아들이 반해버렸죠. 사실상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까지 거리는 멀지 않은데, 워낙에 도로 사정이 안 좋아서...(하지만 저는 이런 낯선 도로 풍경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도로에서 사람, 오토바이, 차가 함께 다니고, 고속도로도 그냥 가로질러 건너는 사람들, 추월하기 위해 역주행 차들...)
왕복 8시간 미니 버스를 타고, 하롱베이에 4시간 머무는 동안 선상에서 식사를 하고 뱀부 보트(대나무보트, 1일 관광에서 유일한 옵션! 저희 딸은 여기까지 왔는데 이거 안 탈거냐며...ㅋ 1명에 7500원 정도 & 어린이 반값할인,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참 소박한 옵션이죠)도 타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낑쿵캅(?) 동굴 관람을 했습니다. 4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눈도 즐겁고 내실있는 알찬 일정이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다음엔 하롱베이 2일 관광으로 배에서 하루 자는 것도 해 보고 싶었습니다.
동굴에서 나오자마자 하롱베이 관광품을 파는 곳이 있는데 배를 타게 되는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물건 가격은 점점 싸집니다.
동굴 앞에서 절대 물건 사지 마세요.^^
밤 8시 쯤 다시 하노이로 돌아와서는 저녁 먹고 발마사지(가격이 1인당 8$~12$로 다양한데, 3일동안 받아보니 가격과 실력은 절대 비례하지 않았습니다. 샵 분위기로 가격이 매겨지고 오히려 남자가 하는 마사지 샵이 담배냄새 나는 거 빼고 저희는 더 좋았습니다. 저희 딸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게 발마사지라는군요.ㅎㅎ) 모두 다 받고 금토일에만 열리는 나이트 마켓을 구경했습니다.(우리 나라의 야시장 같은...) 살 건 별로 없고 길거리 음식(베트남 빙수, 숯불구이 꼬치, 과일주스 등) 이것저것 사 먹는 재미였죠.
단 하노이에서 할머니들이 들고다니면서 길에서 파는 음식(도넛, 예쁘게 깎은 파인애플 등)은 절대 사지 마세요. 이거 얼마에요하고 묻는 순간 비닐에 담기 시작하고는 10만동(5천원) 내놔라 하는 식입니다. 돈없다고 하면 알아듣지 못할 말로 엄청 욕해요. 결국 사야만 하는... 차라리 맛이라도 있으면 안 억울할텐데... 그냥 눈도 마주치지 마세요. ㅎㅎㅎ
2014. 12. 20. 하노이 시내 관광
아침 시장에서 먹고 싶은 과일을 종류별로 사서 먹고(망고 1Kg 2000원, 녹색귤(아보카도 인줄 알고 샀는데..ㅎㅎ 말이 안 통하니 이런 경우 많았어요) 1Kg 1800원, 바나나 5개 500원, 두리안1kg 4000원 등... 완전 맛있었어요(단, 두리안은 제외... 두리안은 비위 약하신 분은 절대 도전하지 마셔요. 저희도 웬만한 건 다 먹는데 이 과일 만은 특유의 향 때문에 호텔 직원에게 줄 수 밖에 없었답니다))
과일은 라이징드래곤 호텔에서 호안끼엠 반대편으로 걷다가 왼쪽에 보이는 첫번째 과일가게가 가장 쌉니다.
다른 곳에 가봤는데 2배씩 가격 차이가 나더라고요.
이 날은 하노이 시내에 있는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녔습니다.
호텔에서 택시(2500원) 불러달래서 먼저 호치민 박물관을 가고, 근처 일주사, 호치민 무덤(오픈 시간이 짧은데 저희는 몇 분 차이로 놓쳐서 호치민 무덤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어요. 신성한 곳 앞에서 애들 시끄럽게 한다고 경고나 받고...ㅠ.ㅜ), 문묘, 호아로 수용소, 조셉 성당을 둘러보니 어느덧 해가 지더라구요.(호치민 무덤은 아침8시부터 10시까지만 개방하므로 호치민 무덤, 일주사, 호치민 박물관으로 관광 코스를 잡으시는 게 가장 나은 거 같습니다.)
조셉 성당 앞에 있는 마사지 샵에서 또 1시간 발마사지 받으며 모두 다 한 숨 자고 재충전해서 다시 하노이 시내를 걸어다녔습니다. 하노이에서는 이 날 택시 타고 아침에 호치민 박물관 간 거 빼고는 계속 걸어다녔어요. 오토바이 매연이 너무 심해 마스크를 살까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만 그냥 뚜벅이로... 시가지가 그리 넓지 않아 아이들도 걸어다닐만은 해요. 걸어다니면서 맛있겠다 싶은 거 다 사먹고...(길거리 음식은 대부분 1000원~2000원 정도입니다. 쌀국수도 2000원이면 비싼 편에 속하는 것 같았어요. 블로그 맛집 찾아다닐 거 없이 길거리 음식도 괜찮았습니다.)
베트남에서는 평생 볼 오토바이를 다 본 것 같아요. 하노이 도착 첫 날엔 길에 차랑 오토바이, 사람이 함께 다니는 게 너무 무서워서 1차선 가로질러 길 건너는 것도 목숨을 건 모험 같았는데 셋째 날이 되니 아이들도 저도 5차선 도로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건널 수 있는 내공이 생기더군요. 벌떼처럼 몰려오는 오토바이를 보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뛰지만 않으면 알아서 오토바이가 샤샤샥 우리를 피해간답니다. 길 건널 때 마다 저희는 이런 게 참 재미있었어요.
베트남에서 마지막 밤이라 호암끼엠 호수의 명물 전기차를 타고 구시가 투어를 했습니다.(35분, 7인승 1대, 7500원)
첫 날 이 곳에서 식당을 찾느라 한참을 길을 헤매고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골목골목 어떤 상점이 있는지 알게 되니 떠날 날이라 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2014. 12. 21. 하노이(13:10)~방콕 수완나품(15:05), 공항철도, BTS아속역 터미널 21(대형쇼핑몰)
오전에는 공항가기 전까지 시간이 있어서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호안끼엠 호수를 산책했습니다. 응옥썬 사원에 가서 하노이의 풍경을 눈에 담고 남편이 베트남이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인데 여기에서 커피를 마셔야 한다고 해서 근처 까페61에서 이색적인 커피도 한 잔씩 마셨습니다.
커피 맛이 좋길래 환전하고 남은 돈은 커피 양철통(2500원)과 커피(원두 500g, 7500원)를 사는데 다 썼습니다. 300원 남더군요. 환전한 베트남 돈은 이렇게 알뜰하게 쓰고 호텔에서 불러준 배웅서비스(15$)로 다시 노이바이 공항으로 갔습니다.
태국에 갈 땐 VietJet 항공(1인당 3만원, 저렴한데 서비스는 그다지, 연착됐는데도 별도로 알려주지 않고 다들 느긋...)을 이용해서 방콕으로 이동했습니다. 방콕 시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하니 남편이 아이들에게 미션을 주더라구요. 아이들에게 길찾기 미션을 주었던터라 1시간 반의 비행 시간 동안 둘이 열심히 공부(?)를...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부터 호텔(프라마 익스클루시브 아속방콕 호텔,부킹닷컴에서 조식포함 디럭스룸 2박에 18만원)까지 이동하는 건 아이들에게 맡겼죠. 어른들 도움 없이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가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호텔에 무사히 도착해 짐을 풀고 바로 터미널 21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쇼핑을 했습니다. 터미널21은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오며가며 꽃보다 할배에 나왔던 아이스몬스터를 후식으로 매번 먹었죠.ㅋㅋ
터미널 21 맞은 편엔 로컬 식당이 많다고 하는데 저희는 터미널 21만 이용했습니다. 푸라마 호텔과 아속역 사이에는 많은 길거리 음식이 있는데 다 싸고 맛있었습니다.
2014. 12. 22. 씨암(한국의 명동), 수상버스(MRT 사판탁신역 2번출구에서 이용), 왓아룬, 왓포, 태국왕궁, 카오산로드(툭툭이로 이동)
이 날은 방콕 시내 관광으로 참 여러 곳을 계획했었는데 실제는 수상 버스 타고 사원들 둘러보고 카오산로드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하루가 모자랐습니다.
태국은 후진국이라 생각했었는데 방콕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니 방콕은 서울만큼이나 화려하고 발전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상 버스는, 지나치는 풍경들을 태국식 영어로 안내원이 땀을 뻘뻘 흘리며 친절하게 설명을 하는데 거의 알아들을 수는 없었습니다만 파리 센 강 유람선만큼이나 정취가 있었습니다. 사원 앞에 있는 시장에서 기념품으로 가족수대로 3000원 짜리 태국느낌 바지와 2000원 짜리 태국 슬리퍼를 대량 구매해서 바꿔 신고 돌아다녔습니다. 날씨가 더워 사실상 사원들은 휙~ 둘러보는 수준이었습니다.
날씨도 덥고 여행 막바지가 되니 피로가 몰려와 저녁엔 툭툭(10여분 거리,3300원. 아들이 사회 시간에 배운 걸 직접 타니 좋다며 의미를 둔)을 타고 카오산로드로 가서 발마시지 받으며 모두 한숨 자고 기력을 보충하고선 방콕의 밤거리를 걸어다니고 음식(길거리 팟타이가 유명한데 쌀국수를 간장같은 태국소스에 볶아줍니다. 보통 맥도날드 앞 조조팟타이가 맛있다고 해서 그 앞에서 줄서서 먹습니다만 지나가다 보면 다른 팟타이 가게들도 맛있게 생겼습니다.)들도 사 먹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길찾기를 하게 한다고 BTS나 툭툭을 타고 이동하였는데 사실은 가족끼리 움직일 땐 택시가 가장 저렴합니다.) 카오산로드에 가니 사실 저렴한 방이 많더라구요. 다음에 기회가 되어 다시 오게 되면 호텔 예약하지 말고 게스트 하우스나 여관(INN)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대개 1인당 1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장기투숙 외국인도 많다고 합니다.)
베트남도 태국도 여러모로 안전해서 자유여행을 하기가 참 좋았습니다.
2014. 12. 23. 아유타야 유적지
거의 매일을 11시 넘어 까지 돌아다닌데다 여행 끝날이 가까워오니 너무 피곤한 나머지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렌트한 차가 올 때까지 1시간을 잤습니다. 이 날은 방콕 인근에 사는 지인을 만나서 아유타야(한국의 경주 같은 곳) 관광을 했습니다.
저희는 8명이라 기사가 딸린 차를 하루 렌트해서 다녔는데 아유타야에서는 툭툭으로 이동을 하셔도 될 듯 합니다.(유적지 입구마다 툭툭이 몇대씩 대기하고 있습니다.)
아유타야는 가는 곳곳 마다 버마 침공 때 목이 잘린 불상들을 볼 수 있는 유적지라서 참 숙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아들과 같은 학교를 다니다가 이민을 간 지인 댁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는데 그 가족 덕분에 태국의 대학가(AIT)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복을 입은 대학생들도 보고 길을 걷는데 코모도도 길가에 어슬렁거리며(건드리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다니더라구요. 방콕에서도 물가가 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대학가는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저렴하고 맛집이 많은 듯 했습니다.
2014. 12. 24(수) 방콕 돈므앙(08:05)~인천(15:20)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 시간이 일러서 새벽에 콜택시를 불러 돈므앙 공항으로 왔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AirAsia였고 여긴 한국 승무원도 있어서 비교적 편하게 왔네요. 5시간 비행 시간 동안 기내식(항공권 예매할 때 같이 예약하면 할인 해줍니다. 굳이 예약하지 않고 갔다가 배고프면 비행기 내에서 돈주고 사먹어도 됩니다.)을 먹을 때에만 깨고 계속 자서 시간은 금방 갔습니다. ㅎㅎㅎ
후기로 정리해 봤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베트남, 태국으로 자유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다른 문의 사항 있으시면 쪽지 주셔요. 제가 아는 한도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
동남아 해외 여행 저가항공사 정리
동남아는 거리 무관하게 보통 10만원 초반대(유류할증, 세금 포함) 이면 싼 편임. 저가항공이라도 임박해서 예약하려니 12만원 짜리 자리가 40만원으로...
에어아시아 : 말레이시아 기반 항공사로 쿠알라룸푸르 기점이 많음
세부퍼시픽 : 필리핀 항공사로...
타이거항공 : 싱가폴 항공
스쿠트항공 : 싱가폴 항공, 대만갈 때 유용
젯스타 : 호주 항공, 동남아에서 베트남 여행시 유용
비엣젯항공 : 베트남 항공
라이언에어 : 인도네시아 항공, 인도네시아 국내 여행시 유용
라오항공 : 라오스 국적항공, 라오스 직항
녹에어 : 태국 항공, 태국 내 이동 시 유용
국내 LCC : 제주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진항공
중국 LCC : 에어차이나, 씨트립, 춘추항공, 럭키에어, 스프링에어라인스
일본 LCC : 피치항공, 나나항, 스타플라이, 스카이마, 잘익스프레스
첫댓글 상세한 여행기 감동입니다
꼭 그곳을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랄까
덕분에 떠나지 않고도 느낌이 오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제가 대명사에 약해서 남편에게 도움을 받아 같이 작성을 했습니다.
이렇게 좋게 평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밤 되셔요~~~^^*
알찬 여행 하셨네요. 제가 여행을 무진장 좋아하는지라...^^
저두요~ 남편은 이번 여행으로 동남아에 완전 빠져서는 다녀오자마자 1월말에 라오스 4일 일정으로 비행기표 끊었더라구요. 꽃보다 청춘 응사팀처럼 거지 여행으로 혼자서 다녀온다는데 그런 용기와 실천력이 부러웠어요. 결혼 전엔 저도 그렇게 막 떠나는 게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그쵸? 딸린 혹만 없다면 저도 따라 붙었을텐데 엄마라,... ^^;;;
@소명 남편분 정말 용감하시네요. 어떻게 가족들을 떼어놓고....ㅋ
상세한 여행후기 감사해요^^
즐겁고 알찬 여행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내년엔 저희도 도전^^~~~!
둥이맘님도 꼭 도전 ^^~~~!
긴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재밌게 잘 보았어요~ 언젠가 배낭여행갈 때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패키지로 다녀서 기억이 가물가물 ㅋ
아드님 너무 의젓해 보여요. 볼록한 배가 참 귀엽네요 ㅎㅎ
남매에게 젤 멋진 선물하셨네요!!!
볼록 배.. 그렇지 않아도 사진 보면서 남편이랑 아들 배 이야기 했네요. ㅋㅋㅋ
3학년인데 다들 5학년으로 봐요. 키가 되어야 할텐데ㅡ,.ㅡ ㅋ
넘 좋은후기예요~^^
꼭가보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저는 이번 여행으로 베트남, 태국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눈치보거나 시간에 쫓기지 않고 스트레스 없이 다녀서 더 좋아보이는 듯도 해요.
정말 베트남, 태국 구석 구석 여행다녀온거 같이 생생하네요. 일정별로 정리도 잘 해주시구 팁도 감사합니다. 여독은 풀리셨나요?
피곤하다는 핑계로 아직까지도 이불 위에서 뒹굴거리며 있습니다 ㅎㅎㅎ
하루 2식(그 중 한 끼는 각자 해결..ㅋ) 배 고프다고 밥 달라는 애들 보기 살짝 민망하네요.
오늘까지만 퍼져있고 월요일부터는 탁탁 털고 일어나야지요. 피로극뽁~~~
ㅎㅎㅎ 자유여행은 엄두도 못냈는데 준비한 만큼 알찬여행을 했네^^
내년부터 남편 바빠지면 시간 내기 어려워 완전 무리했어요. ㅋㅋ 잘 지내시죠?
완전 부러운 여행이고 후기 적어주시느라 애쓰셧어요.
아이들이 두고 두고 잊지 못하겠어요.
여행 떠나고 싶은 맘 굴뚝이네요.
여행, 언제 가도 좋은 듯 해요. 참 돌아오기 싫었답니다. ㅋㅋ
혹시 작년에 대한민국 아동총회 참여했던 손수연 학생 어머님이신가요? 저희 아들이 핸드폰이 없어서 수연이와 문자 많이 주고 받았는데 얼마나 예의 바르고 착한지 수연이의 모습에 제가 완전 감동했거든요.
혹시 맞으시다면.. 늦었지만 감사인사 전합니다~^^*
참 행복해 모이네요. 아이들^^
엄마 아빠도 영어에 약해 웬지 배낭여행은 용기가 나지않는지라 부럽습니다.^^
여행용 영어만 따로 살짝 메모해 가셔요~^^ 그리고, 영어권 나라 아니면 영어 쓸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ㅋ
저희도 외국 나갈 때마다 꼭 필요한 현지 언어를 숫자(수 말하는 법)와 필수 회화 위주로 A4 한 장 정도 빡빡하게 정리해서 출력해 간답니다.
영어 보다 그 종이 보며 대화하는 게 훨씬 의사소통이 잘 될 때가 많더라구요. 회화 용지랑 지도랑 같이 들고 다니면 밥 시켜먹고 물건 사고, 길 찾아가는 데에는 전혀 지장 없이... (간혹 우리가 원하는 음식이랑 다른 요리가 나올 때가 있긴 하지만요. ㅎㅎㅎ)
부럽습니다... 저두 꼭 가보고싶은 일정이네여.
메모해뒀다가.. 꼭 이대로 가볼게요...
4식구 여행하는데 비용은 어느정도 드셨어요?? 애들 둘데리고 저혼자 가볼까 하거든요^^
아이 한 명 데리고 엄마 혼자 여행 하시는 분도 봤어요 ^^ 가능하시리라 봅니다.
물가가 싸서 마음껏 먹고 애들이랑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베트남, 태국에서 쓴 돈은 한국에서 같은 기간 만큼 휴가 가는 것보다 저렴하게 들었구요. 저희는 항공료, 호텔 숙박 포함 7일 동안 모든 경비가 1인당 50~60만원 정도 쓴 것 같아요.
부지런하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소명님...
즐겁고 행복한 여행했네요~~
부럽기도 하고 새로운 도전을 주니 감사해요~
덕분에 용기내봅니다~~
행복한 가족모습 좋아보여요~~^^
여유있는 건 맞는데,.. 부지런하고는 거리가 멀어요~ㅋ
행복한 가족 모습은...옹... 어쩌면 설정이라는.. ㅎㅎㅎ
해피쭈니맘도 아이들과 즐거운 방학 보내시구요. 방학 때 아이들 수업(체험장)에서 또 뵐지도 ^^* 그 날을 기다릴게요~!
정감어린 상세한 후기 잘 감상했습니다.
소명님의 후기 읽으면서 예전에 태국여행갔던 기억도 떠올리고, 기회만들어 아이들과 동남아여행도 한번 기획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감사합니당 ^^
ㅎㅎ 동남아 매력있는 곳이었어요. 꼭 아이들과 다녀오시길 바래요~!!
작은아이가 몇살이었을까요 상세한 후기도 감사합니다^^
저희 딸아이는 현재 1학년(예비2학년)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 역쉬 1학년 정도는 되는군요 의젓하네요 저는 6학년 6살아이가 있어서요..
여행이 너무 하고 싶지만 언어의 벽으로 너무 멀게만 느껴졌는데 설명을 쉽게 자세히 잘해 주셔서 도전해 보고 싶네요 ^^
네~~ 아이들과 함께 꼭 함께 가 보시길 바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 12월엔 가족이 베트남 남부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와 유사한 점이 많아서 남북부의 문화 차이를 느끼고 싶어 1년 전 베트남을 다녀왔지만 비교하고 싶은 욕심에 한 번 더 갔습니다.
베트남은 남북으로 긴 나라라 분명 자유주의였던 남부와 사회주의였던 북부와는 어느 정도는 다르겠거니 생각을 하고 갔는데,.. 확실히 하노이만 다녀와서 베트남을 안다고 하기엔 어불성설이더라구요.
호치민은 하노이와는 아주 많이 달랐습니다. 건물도, 사람들의 모습도, 사고도,..남북부의 분위기는 180도 이상 달랐어요.
베트남의 과거를 알고 싶다면 하노이로, 베트남의 현재를 알고 싶다면 호치민으로 가라는 말이 적당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