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야훼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야훼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야훼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이사야 12장 2∼6절)
기독교는 영원한 희망의 종교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돌아가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라갈 때 부활의 생명과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게 됩니다. 창세기의 창조 역사에 나타난 ‘하루’는 먼저 저녁이 오고 아침이 옵니다. 창세기 1장 5절은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밤이 깊어도 언제나 희망의 새벽은 밝아옵니다.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신앙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에 관해 함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1. 구원의 하나님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했을 당시 남유다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우상숭배를 하다가 앗수르에게 나라가 멸망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이사야는 하나님의 구원을 강조합니다. 이사야 12장 2절에서 이사야는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야훼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고 선포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구원자가 되시면 우리에게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두려워하거나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편 118편 14절은 “야훼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을 때,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하였습니다. 출애굽기 15장 2절은 “야훼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도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할 때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간절히 찾는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합니다.
이사야 12장 3절은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12장 3절은 초막절의 의식을 암시하고 있는데, 초막절에는 예루살렘 동쪽 성벽 앞에 있는 실로암 못에서 물을 길러다가 번제단에 바쳤습니다. 물이 귀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물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우리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할 때 더욱 풍성한 기쁨이 임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초막절의 마지막 날 사람들에게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요한복음 7장 37절부터 38절은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세상의 기쁨과 다릅니다.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는 것 같은 마르지 않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인생의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하고 지쳐 쓰러져 있다면 예수님 앞에 나와서 주님이 주시는 구원을 맛보아야 합니다. 더 이상 두려움으로 살지 말고 구원의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최근 기독 언론에 벽돌 공장에서 노예처럼 일하던 파키스탄의 기독교인 4500명이 풀려난 사건이 기사가 되었습니다.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무슬림 국가이며 기독교 박해가 심한 나라입니다. 본래 파키스탄에서 노예를 두는 것은 불법이지만 기독교인들은 계약 하인, 즉 종으로 간주되어 5만6000개의 벽돌 공장에서 노예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매일 200개의 벽돌을 못 만들면 식량을 얻지 못하며 쉬는 날 없이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일해야 합니다. 하루 할당량을 못 채우거나 도망치다가 잡히면 손가락이 잘렸습니다.
파키스탄 가정교회 중 가장 큰 네트워크의 대표인 타리크(Tariq) 목사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교회에 방문하여 이러한 상황을 알렸습니다. 약 400명의 교회 성도들은 기독교인 노예 해방을 위한 자금을 모금하였고, 단기선교로 현지를 방문해서 기독교인 노예들을 풀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네 번째 선교를 가기 몇 주 전이었습니다. 벽돌 공장들의 잔학 행위가 정부에 보고되어서 12개의 벽돌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서 이곳에 있던 584개 가정, 4500명의 기독교인들이 풀려날 기회가 왔습니다. 타리크 목사는 재빨리 미국 교회에 알렸고 단시간 내에 9만6000달러가 모금되었습니다. 정부의 압력으로 200개 가정은 무료로 해방되었고, 탈레반(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 공장주 소속의 384개 가정이 남았습니다. 미국 교회 선교팀 중 2명이 담판을 지으러 가자, 탈레반 공장주는 총을 든 경비병들을 둘러 세우고 처음 약속보다 훨씬 높은 가격인 한 가정 당 1000달러를 현금으로 바로 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항의를 하자 총구를 들이대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했는데, 선교팀의 한 명인 J.P.(가명, 73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잠시 기도하는 마음으로 진정합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을 자유하게 하려고 나를 보내셨습니다. 난 장차 하나님 앞에서 내 인생에 대해 결산할 날을 맞게 될 것입니다. 당신 역시 하나님 앞에서 당신 인생에 대해 결산할 날을 맞게 될 것입니다. 계약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그 말을 듣고 탈레반 공장주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갑자기 뜻밖의 요청을 했습니다. “날 위해 기도해주겠소? 내 신장이 죽어가고 있소” J.P.는 등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해주었고, 다음날 약속대로 4000명 이상의 노예들이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단기 선교 4일째 복음전도 집회를 열었는데 총 6000명이 참석하여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어떤 무슬림 성직자는 손을 들고 기도하기 시작하더니 “예수가 메시야다!”라고 외쳤습니다. 타리크 목사는 “지금 TV로 방송되고 있으니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라고 말렸지만, 그는 공개적으로 신앙을 나타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치유도 일어났는데, 맹인이었던 여인이 세 번의 기도를 통해서 눈을 떴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다음날 또 다른 무슬림 성직자가 연락이 와서 다음과 같이 간증하였습니다. “몇 년 전부터 심장에 심각한 이상이 있어 심장이식 수술이 필요했습니다. 모임에 참석했지만 아무 변화도 없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런데 이후 집에 돌아와 잠자리에 들었을 때 놀라운 일을 경험했습니다. 흰 옷을 입은 예수님이 침대로 다가와 내 심장을 수술해주셨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몸이 좋아진 것을 느끼고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의사가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체험하고 선교팀이 귀국하고 얼마 후에 파키스탄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집회 때 회심한 무슬림 성직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우르두어로 된 성경책 1000권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의 아내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변화되어서 구원의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지금도 절망에 처한 자들을 구해주고 계십니다.
2. 감사의 삶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했다면 넘치는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감사는 구원받은 신앙인들이 주님께 드려야 될 삶의 모습이요, 신앙의 열매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 돌리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억울하고 괴로운 고난이 닥쳐도 주님 앞에서 감사를 잃지 않고 넘치는 감사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이사야 12장 4절은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야훼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구원과 기쁨, 풍성한 생명을 받은 우리들이 해야 할 것은 감사입니다. 받은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은 뒤 원망, 불평하는 옛 사람의 모습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옛 사람은 은혜는 쉽게 잊어버리고 섭섭함은 끝까지 기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갚을 수 없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원수 된 우리를 위해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님을 내어주셨습니다. 로마서 5장 8절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 기도에 응답이 없다고, 삶에 어려움이 생겼다고 하나님께 원망 불평하거나 믿음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놀라운 능력으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특별한 점이 있다거나, 수가 많거나, 하나님을 잘 섬겨서 은혜를 입은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그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신명기 7장 6절부터 7절은 “너는 야훼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야훼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야훼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광야를 지나며 먹을 것이 없다고, 마실 물이 없다고 끊임없이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시고, 반석에서 물이 솟아나게 해서 그들을 먹이셨지만 그들의 불평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한 달이면 넉넉히 갈 수 있는 가나안 땅을 사십 년이 걸려 돌아간 이유가 바로 부정적인 생각, 부정적인 말 그리고 원망과 불평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이미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는 놀라운 사랑을 생각하면서 평생 감사의 삶을 살아갑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고난이 다가와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개입하셔서 문제를 역전시키는 ‘그날’(사 12:4)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난 중에도 우리가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 그 모습을 기억하시고 하늘의 문을 열어 놀라운 축복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감사와 찬양입니다. 감사야말로 진정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만드는 일입니다. 시편 50편 23절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말씀합니다.
17세기 영국의 유명한 주석가인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 목사가 어느 날 런던의 골목길에서 강도를 만났습니다. 지갑을 빼앗기고 얻어맞아서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헨리 목사는 그날 일기에 이렇게 적으며 감사했다고 합니다. “첫째, 여태 강도를 만난 적이 없어서 감사합니다. 둘째, 그들이 가져간 것이 내 목숨이 아니라 지갑이어서 감사합니다. 셋째, 몽땅 털리긴 했지만 큰돈은 아니어서 감사합니다. 넷째, 강도짓을 한 것이 아니라 강도를 당해서 감사합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불평할 수 있었겠지만, 성숙한 신앙과 인격을 가진 분이었기 때문에 어려움 속에서도 넘치는 감사로 나아갔습니다. 늘 감사의 삶을 살던 헨리 목사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명언을 남겼습니다. “감사도 좋다. 하지만 감사하는 삶은 더 좋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삶을 기뻐 받으십니다.
3. 아름다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감사할 때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기적이 나타납니다. 늘 불평하고 부정적으로 말하는 한, 하나님은 역사하지 않으시고 그를 고칠 때까지 지켜보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넘치는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고 아름답게 모든 일이 이루어지도록 우리 삶을 이끌어주십니다. 이사야 12장 5절은 “야훼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놀라운 일이나 장엄한 광경을 바라볼 때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발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일들을 바라보는 믿음과 눈이 생기면 기쁨과 놀라움에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됩니다. 시편 98편 1절은 “새 노래로 야훼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아름다운 일을 이루십니다.
이사야의 시대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히스기야 왕 시절 앗수르의 산헤립이 남유다를 침략해 들어왔습니다. 예루살렘이 완전히 포위되어 나라가 멸망할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때 히스기야는 사람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놀라운 기적을 일으켜주셨습니다. 열왕기하 19장 34절에서 35절은 “내가 나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였더라 이 밤에 야훼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위해서 일하시니 18만 5000명의 대군이 하루아침에 송장이 되었습니다. 풍전등화와 같던 유다에 놀라운 구원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하나님께는 아주 쉬운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기도하면 생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가장 아름답고 놀라운 기적은 우리를 구원해주신 기적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절대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에 사로잡혀 어두움 가운데 헤매고 있던 우리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은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죄로 더러워진 우리를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로 삼아주셨습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일, 놀라운 기적은 없습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찬양하며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경험한 구원의 기쁨을, 하나님의 그 놀라운 일을 ‘온 땅’이 알도록 전해야 합니다. 물이 고이면 벌레가 생기고 썩는 것처럼, 우리가 받은 은혜도 나누지 않고 가지고만 있으면 결국 썩어지고 메말라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은혜를 아끼지 않고 나누고, 또 나누면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충만하게 부어주십니다. 또한 구원받은 우리의 삶에는 항상 넘치는 감사와 찬양이 있어야 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안다면 더 이상 원망 불평할 수 없습니다. 시편 150편 6절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야훼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라고 말씀합니다. 호흡이 다하는 그날까지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얼마 전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나온 조셉 붓소(Joseph Butso, 한국명 최준섭, 23세)의 찬양 동영상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조셉이 길거리에서 유창한 한국어로 찬양하며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 담긴 미니 다큐멘터리 동영상입니다. 조셉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랐으며 작년에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한국어과를 졸업했습니다. 4년 전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작년에 완전히 한국에 정착하였습니다. 길거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CCM밴드 ‘연탄365’에 합류해서 2015년 8월부터 토요일마다 격주로 이태원 거리에서 찬양하고 사람들을 위로하며 그들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의 찬양에 감명을 받은 한 관객은 이렇게 인터뷰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자유하고 기뻐하는 걸 보면서 ‘아, 저렇게 기뻐할 수 있구나. 신앙이란 건 저런 모습 아닐까’ 조셉은 ‘내가 믿는 하나님, 너도 믿었으면 좋겠고, 내가 이렇게 기쁘니까, 너도 기뻤으면 좋겠어’ 이런 마음인 거 같아요. 그래서 저 친구 볼 때마다 행복해요!” 조셉은 유창한 한국어로 다음과 같이 복음을 전합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너무 힘들었어요. 사람들의 시선도 차가웠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서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어려움 가운데 진짜 하나님을 만났어요. 여기 있는 사람 중에도 지금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 사람 있을 거예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포기하지 마세요! 예수님 믿으세요! 진짜 많이 도와주실 거예요!’ 진짜, 진짜 제가 경험했으니까 말하는 거예요. 예수님은 진짜 살아계신 분입니다!”
주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놀라운 구원을 이루고 계십니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게 만들어주시고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는 은혜를 주십니다. 항상 감사, 찬양, 기도로 나아갑시다. 한평생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온 세계에 전하는 주님의 귀한 백성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 번뿐인 인생인데 예수 믿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온 세상에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