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글자고치다 버튼 잘못눌러서 지워졌어요 ㅠ.ㅠ 다시 쓸께요!
3개월전부터 계획한 여름휴가를 떠나는날(일행3명),설레임과 부푼 가슴을 않고 탑승시작! 어느회원님의 글을 떠올리며
최대한 예의바르게 인사하고,내자리(비상구15A)확인후 짐얹고,앉을려는데 옆에계신승무원 이름이 제 사촌여동생과 동명이인...이런 우연이~반가운 마음에 가지고 있던 비타민-c 드림...
그러자 주먹을 살포시 쥐면서 "아싸~"하며 나즈막하게 혼자 무쟈게 좋아하는 승무원(이하 이승뭔)
아주 귀여우심!ㅋㅋㅋ,카페 회원이냐고 물어봤더니 "네" 근데 지금은 일때문에 잘 못들른다 함!
이때부터 유심히 지켜봄...아쉽게도 우리구역 서비스가 아니라고 함...ㅠ.ㅠ
그러나,곧 밀서비스가 시작되자 이승뭔등장~
이승뭔:손님,소고기요리랑 매콤한 해산물요리준비 돼있는데 어떤걸로 하시겠습니까?
나 : 전,다른분들 잘안먹는걸로 주세요!
이승뭔: 네?(순간 의아한 표정)괜찬습니다. 드시고 싶은신걸로 드세요!
나: 대신 까탈스런 승객있으면 그분한테 드리세요!
이승뭔: "역시" 라는 들릴듯,말듯한 목소리와함께 정말 감사합니다...안그래도 이쪽으로 오고싶었어요 ㅎㅎㅎ
센스있는대화며 형식에 얽매이지 안은 딱닥하지 않은 이승뭔을 보면서 나역시 기분 좋았음...
나: 대신 선물로 볼펜 하나만 주세요~
이승뭔:"네" 드릴께요~
정말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매가패스의 속도로 갖다주더군요 2개씩이나~무지 신남!
이승뭔: 더필요하신거 없으세요? 언제든 말슴만하세요~
나:고추장 쫌만 더주실수 있어요?
이승뭔:"네" 잠시만요...
그러자 잠시후 고추장도 넉넉히 일행들모두에게 나눠주는 센스...정말 그녀는 프로중에 프로였습니다! 말한마디에 알아서 척척...
더우기 감동한건,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에서나 받는다던 무릎꿇고 하는 서비스를 한사람도 아니고 여러승객한테 전부 하는게 아니겠습니까!(순간 저는 이승뭔 무릎에 굳은살 배기겠다라는 생각듬).
그날은 특히 한국승객이 대부분이라 여기저기서 입국카드써달라는 승객들이 많았음...그때마다 꼭무릎을 꿇고적는 모습에 저는 다짐했습니다,앞으로 무조건 아시아나만 타겠다고!
그때 어떤 아주머니왈~나두 이거 써줘 언냐!
이승뭔:"네네" (옆에 앉아서 적기시작함)
끝나고 난뒤 아주머니가 방울토마토를 한봉지 주며
아줌마:이거 갖다가 나눠먹어~
이승뭔: 아녜요,괜찬습니다~
아줌마:아냐,괜찬아 먹어~
순간 아주머니 이승뭔입에 방울토마토를 꾹찔러 넣어주심...
이승뭔 순간 당황하며,씹는둥마는둥 누가 볼새라 꿀꺽 삼킴...이대목에서 전 또한번 승뭔분들의 프로정신과 고생에 다시한번 감동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것일수 있겠지만,저는 승객의 입장으로써 사소한것 하나에 기분이 좋고 나빠지고 할수있다고 봅니다!
어느덧,목적지 도착 다시리턴해서 돌아가는 승뭔들께 인사도 못드리고,활주로에서 비행기를보며 마음속으로 다시한번 이승뭔과 7073편 모든승뭔들께 감사의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나도 더욱더 좋은 매너있는 승객이 되어야 겠단 생각과함께,이승뭔같은 분들이 많이계셨으면 하는 바램을 갖습니다!
아시아나 화이링,아시아나 포에버~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기내에서 칭찬레터라는걸 첨썻습니다 반드시 결과를 통보해달라고...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연락이 없어서 이메일보냈더니 담당자한테서 전화가 왔네요,칭찬해주셔 감사하다고 처리결과 꼭통보해주겠다고! 아직도 이승뭔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네요...제맘속엔 아시아나가 세계 최고 항공사로 자리 잡았네요~
첫댓글 글을 읽는 내내 제가 탑승한것 마냥 설레고 기분 좋은 글이였어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워낙 글재주가 없어놔서...
잘 다녀오셨나요?ㅎㅎ 저는 아시아나 비싸서 탈 엄두도 못내겟든데...
3개월전에 발권을 해놔서 싸게 다녀왔습니다!
와!!정말훈훈한글이내용!!^^근데ㅜ저는~제가처음으로 아시아나탄게 인천-서안 밤비행이엇는대...그분(승무원)한테서미소는찾아볼수도업고...전!그래서그후로 아시아사는절대안타요!차라리 외국항공사를타지
저두 여지껏이용하면서,틀에박힌 형식적인 서비스만 받았었죠! 그런데 이번에 너무도 고정관념을깨는 서비스를보았기에 아시아나에 푹빠졌습니다...물론,담에또 이런서비스를 받을수있다는 보장은 없지만요!
니마..그 승무원이 불친절했는지는 몰라도 아시아나승무원이 다그런건아닐텐데 ㅠㅠ저도 처음으로 탄게 아시아나 인천-상하이였는데 아시아나승무원들 엄청친절하셨어요!방긋방긋 웃으면서 서비스하시고 ^^그담엔 대한항공탔는데 대한항공승무원들은 좀 무표정으로 서비스하셔서 참..그랬는데..그래도 모든승무원이 그런건 아닐테니깐 아시아나에대해서 고정관념가지지마세요~ㅋ 저두 대한항공승무원이 다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하니깐~ㅎㅎ
고정관념같은거 없습니다!개인적인 생각을 적은것 뿐입니다.정말싫으면 그항공사 이용안하면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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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타실기회가 오길 바랄께요~
오홋 칭찬레터는 어떻게 쓰는건가요~?
기내에서 승무원께 달라고하시면되구요,컴플레인레터도 거기에 쓰시면 됩니다!그럼 승무원계서 받아서 한국도착후 회사에제출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손님이 쓰는,칭찬및컴플레인레터는 별거아니겠지만 승무원 입장에서는 인사고과에도 반영이 되서 무지 중요한사항으로 여겨집니다...
정말 기분좋은 비행이셨겠어요ㅎㅎㅎ 부럽네요ㅜㅋ
네,지금도 생각하면 절로미소가~그래서 내일 또갑니다! 이승무원 또볼수있기를 바라면서...oz707편,댕겨와서 또 후기 남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