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이 졸업 후 거의 연락 없다가 결혼한다고 연락왔는데요

[전북스날]

오랜만이라고 연락오면서 모바일 청첩장 보내고 시간되면 축하해주라고 오라고 하는데요..
이 친구랑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을 같이 보내고 그땐 친했는데 문제는..졸업 하고 군대 시절 몇번 연락 주고받다가 한 4년 동안 연락이 아예 끊겼거듬여? 근데 3년 전 쯤 먼저 연락와서 보자거 했는데 잠수타고 빵꾸내버렸거든요 그 친구가..
그로부터 3년 후인 오늘 결혼한다고 청첩장 날라온 상태..
님들이라면 가시나요??
하 좀 고민이네요..

[언젠간 맨유]

잠수만 아니었으면 가는데 잠수때문에 안감

[페이커]

절대 안감ㅋㅋㅋ

[레오빠드]

안가죠

[한소희고윤정신예은]

안갑니다

[JEALOUSYVALLHALLA]

안가요

[추아메니]

절대 안감

[박지민찜]

결혼식 프로 참석러인 저는
원칙이 하나 있는데
연락 한 번도 안 하다가 결혼식 오라고
모바일로 보내면 모바일로 축하는 해주고
절대 안 갑나다..
그 사람들 그 뒤로도 절대 연락 없거든요.
물론 저도 손절했지만..

[라면을부탁해]

고민되면 갑니다. 내가 감으로써 새로운 관계가 정립될 수도 있고, 친구로서 +-없이 단순히 축하 해줄 수도 있고, 결혼식 초대로 먼저 용기낸 친구에 대한 고마움일 수도 있고. 어찌 됐든 고민될 사이면 갑니다.

[외로워도슬퍼도나는안울어]

안가요 ㅋㅋ
전 모바일로 와도 웬만하면 가는 주의인데 님 경우는 웬만한에서 벗어남 ㅋㅋ

[피난민]

정답은 없습니다.

찜찜한 건 3년전 잠수사건이네요.
높은 확률로 같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는 우려가 있어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신다면 님께서 먼저 주시는 게 됩니다.

기브 앤 테이크.

애경사는 상부상조이기 때문에 님께서 결혼할 때 돌아 올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죠.

그런데, 그런 상부상조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상대의 본 모습을 100% 파악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회이니, 그 것 만으로 소득일 수 있습니다.

'역시나'가 된다면 경조사금이 아까울 수도 있고, 본 모습을 알게 된 투자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이번을 계기로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인간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고, 가치판단에 따라 움직이시면 되겠네요. ㅎㅎ

저는 그런 경우 특별히 일정이 없다면 웬만하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