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첨단시대'라서 직업도 사람들 수만큼 많다고 할 수 있지만 옛날에는 어땠을까? 옛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으며 그 시대의 그 정서까지 살아있는 축제로는 '강릉단오제'가 있다.
우리나라에 1000개가 넘는 많은 축제 중에 강릉단오제가 가장 오래 됬다. 옛날에는 엄격한 제사가 있었고
신과 인간을 위로하는 흥겹고 슬프고 그리고 즐거운 춤과 노래로는 '단오굿'이 대표적이다.
신과 인간이 함께 즐기는 놀이마당 즉, 생활문화의 그런 역사성과 문화적 전통을 인정하여 국가는 강릉
단오제를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했고 강릉단오제는 강릉사람들에 의해 잘 전승됬다.
그러다 보니 2005년 유네스코로부터 ‘인류구전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이는 강릉단오제가
세계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해가야 한다는 합의를 이룬 셈인데 계승하여 나가야 한다.
지금 우리가 쓰는 달력은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도는 365일을 기준으로 만든 양력으로 음력은 달이 차고
기움에 따라 한달을 29일과 30일을 번갈아 쓰는데 한 해가 354일이 되야 양력과 맞게 된다
그래서 음력은 19년마다 일곱 번 윤달을 두고있다. 양력이나 음력은 모두 똑똑하게 만들어진 달력이고,
옛날에는 음력만 썼지만 지금은 대부분 양력을 쓰고 있지만 단오는 음력 5월 5일을 고집한다
단오는 예전에는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로 꼽혔다. 단오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지내는 명절이며, 이 날은 태양의 기운이 가장 센 날이라고 해서 으뜸 명절로 지내왔다.
단오는 순우리말로 수리날이라고 하는데 수리란 말은 높고 고귀함과 신을 의미하는 옛말로 1년 중 최고의
날이란 뜻이다. 강릉단오제의 모든 행사들은 이 음력으로 날짜가 고정되어 진행되어 왔다.
양력 5월 5일은 어린이 날이고, 음력 5월 5일은 단오 날인데 8일간 열리는 축제가 바로 강릉단오제이다.
단오는 우리나라의 큰 명절 중의 하나였지만 현대문명의 발달로 이제는 사라져 가고 있다.
주로 농사만 지으며 살던 당시의 사회에선 봄에 곡식의 씨를 뿌리고 모를 심은 후, 조금 쉴 여유가 있는 시기가
바로 단오였다. 예전엔 단오 날 하루만이라도 마음껏 놀이를 즐기면서 놀았다고 한다.
추석은 풍년을 감사하는 의미라면 단오는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의 제사를 가정과 마을단위로 올렸다. 남쪽이
추석을 중요하게 여긴 반면에 북쪽은 단오를 더 중시하는데 이것은 기후 차이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농경의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데서 유래해 여자들은 창포잎으로 담은 물에 머리를 감으며
재액(災厄)을 방지했고 남자들은 허리춤에 창포뿌리를 착용하며 재액을 방지한 풍습을 가졌다
단오가 되면 남자들은 씨름을 통해 자신의 힘 자랑과 실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우승을 한 자는 황소를
상품으로 받으며 천하장사라는 칭호도 얻었고 또한 택견을 하여 승부를 겨루기도 했다고 한다.
여자들은 창포물로 감은 머리를 단장하며 그네뛰기를 통해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 여름철 명절인
단오의 풍습상 부채를 나눠주기도 하는데 소년 및 청년에게는 푸른빛의 부채를 주게 됬다.
노인이나 상주(喪主)에게는 하얀 부채를 주었고 단오에는 재액을 방지하고 풍요를 기원하면서 쑥떡, 수리
취떡, 망개떡, 약초떡, 밀가루지짐이 등을 먹었고 수리취로 단오날을 수릿날이라고도 불렀다.
수리취를 넣어 떡을 빚고 그 떡에 수레바퀴 문양의 떡살을 찍어 차륜병을 먹기도 했다. 수레바퀴 모양의
바퀴처럼 잘 굴러가라는 의미였고 복숭아와 살구를 이용하여 도행병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강릉단오제는 어제부터 오는 25일까지 남대천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단오, 보우하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대천 양옆의길이 2㎞ 가량의 공간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난장'에서 펼쳐진다.
제례, 단오굿 등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창포머리감기와 씨름 등 민속놀이 및 각종 체험행사를 한다. 지난해
단오때 18년 고향선배가서울아코디언 오케스타 개막 초청공연에 초대해서 다녀온바 있다.
남대천 난전 장터 천막에서 민선 6기 정선군수 역임한 친구와 2년과 7년 후배의 형제와 넷이서 통돼지
바베큐와 감자전으로 소맥하던 중 명창인 안소라 부부(남편은 2년 후배)가 가세하여 한잔했다.
오는 23일 강릉사는 친구들이 월례 모임을 남대천에서 하는데 참석은 현재는 미정이며 미안마 장기출장 다녀
온 일산사는 절친이나 내일 정선가는 광명 절친중에 한 친구와 남대천에 갈 예정이다.
https://youtu.be/nLH-3UIXqdA
여당과 정부는 어제 제10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국민 불안감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높아졌던 야권의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당정은 해양 방사능의 조사 지점 확대(92개→200개), 세슘·삼중수소 농도분석 주기 단축(핵종별 1~3개월
주기 → 격주), 대형 위탁판매장에서 유통되기 전, 전 어종에 대한 검사 체계 구축 등이다
하지만 민주당과의 충돌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민주당은 위험한 오염수 방류를 전면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인데, '피해가 없도록 관리할 수 있다'는 정부·여당의 입장과 배치되기 때문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5일 교육개혁 추진방안 관련 보고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하지 않은
발언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전달되면서 논란이 촉발되자 윤 대통령이 엄중 경고한바 있다.
논란 직후 대통령실은 해명자료를 통해 내용을 정정했다. 윤 대통령이 한 발언은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민주당은 어제 윤 대통령이 수능과 관련 발언으로 학생·학부모의 혼란만 가중시켰다고 했다. 최근 이어진
문책성 인사와 감사에 대해 "복잡한 교육계 문제를 검사 특유의 카르텔로 접근했다"고 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최근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중국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6%인 반면, 신뢰한다는 답변은 20%이었다.
우리나라 청년들은 결혼을 미루고 가정을 꾸린 뒤에도 애를 낳지 않자 한국은 '1등 저출산 국가'란 벼랑끝에
섰다. '인구감소'는 '절벽'과 '재앙'을 건너 '국가소멸'이란 불안한 미래로 달려가고 있다.
정부는 저출산 정책을 마련할 때마다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왔으나 우리나라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저출산 정책의 교통정리가 절실한 상황까지 몰렸다
올해부터 부모급여는 만 0세와 만 1세에 각각 월 70만원, 월 35만원이 지급되고 있고 내년에는 각각
월 100만원, 월 50만원으로 늘어나며 아동수당은 만 8세 미만 아이에게 월 10만원씩 지원된다.
인구학자들은 출산에 따른 현금성 지원의 효과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미 도입된 현금성
지원이면 당장은 재정부담이 크겠지만 획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저출산 대응이 필요하다고 한다.
옛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에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주변 시세보다 5억원가량 낮아 서울의 얼마
되지 않는 공공주택(뉴홈) 예정지에 한강 조망이 좋은 입지라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많다
총 556가구 중에 255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특별공급 물량은 176가구다. 유형별로 △다자녀
25가구 △신혼부부 51가구 △생애최고 51가구 △노부모 12가구 △기관추천 37가구다.
나머지 30%인 79가구는 일반공급이다. 79가구 가운데 우선공급 대상은 64가구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저축
총액이 많은 순서로 당첨 여부를 가르다 보니 당첨 기준선은 20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를 기록해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말 내내 이어진 불볕더위는
오늘 절정에 다다를 전망이며(서울 낮 기온 35도) 한주시작은 기왕지사 긍정모드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