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강세 필연과 증권주
코스피 지수가 부진한 가운데 코스닥은 720선을 넘어서며 랠리를 준비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수급에서도 외국인, 기관이 사면서 랠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재료
반응도 민감해 큰 이변이 없다면 랠리 전개에 무게를 둘 수 있습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수급이 돌아오지 않은데다가 미국 증시가 6월 내내
약세로 부정적 영향을 예상할 수 있고, 6월 금리인하를 하더라도 일부
선반영하며 해외증시 대비 선방했기 때문에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고, 하지 않을 경우 실망 매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 상황은
불확실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소형주 강세가 다시 펼쳐질
것인데, 벌써 세번째 있었던 강세라서 필연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는 2050선 부근에서 공방이 펼쳐지고 있고, 단기 하락추세선이
형성되어 2100선을 신속히 회복하지 않는 한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52주 신고가 랠리를 기대할 수 있는 코스닥과는 대비되는
상황인데, 변곡점에서 별다른 반등이 없었기 때문에 6월 한달은 금리인하
약발로 기간조정을, 7월에는 통계적 강세로 하락추세선을 극복하고
회복하는 시늉을 예상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코스피 지수에 대한
기대치는 낮추고 철저히 재료를 통해 개별 종목에 접근해야 하는데, 단기
전망이 가장 좋은 0순위는 증권주라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당장 금리인하부터 상하한가 제한폭 확대, 중소형주 강세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등 재료가 즐비한데다가 최근 하락을 수습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니, 추가상승에 무게를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업종별로는 중소형주 강세가 확연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 부진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삼성생명 부진에 따른
보험업종 약세를 제외하면 대체로 견조한 흐름을 기록했는데,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증권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듯 합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가격이 너무 심한 수준까지 내려간 철강금속, 자회사 매각과 수주
기대감의 기계,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화학, 주택경기 활성화에 따른
건설 등 고른 개별재료를 가지고 있어 선택의 갈등이 있지만, 증권업종은
금리인하 단행시 가장 부각받을 것이 확실시되고, 코스피 지수가 조정을
마무리하고 반등하는 흐름이 나온다면 연동되어 추가로 움직이는 것도
기대할 수 있어 믿을 구석이 많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개별 재료가 있는
업종에 집중하되, 증권주를 빼먹고 개별 재료를 논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금리인하 수혜주와 주식시장 변화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혜주에 대해 관심이 필요할 듯 합니다.
늘 그렇듯 금리인하 수혜주는 증권과 건설인데, 상대적으로 은행과 보험이
금리인하에 대비가 훌륭해 실제로는 인하 수혜를 받을 수 있는데다가
증권주들이 과거만큼 금리인하로 큰 수혜를 받기는 어려워 금융업 전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정도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증권주와 건설주를 비교하면 증권주는 금리인하로 채권평가이익이
발생하고, 기준금리가 배당수익률을 하회하면서 증시주변자금 유입
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 실적 증가와 장기적으로 고객
유인 요인 발생, 그리고 증시자금 유입에 따른 신규고객유치 용이 등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반면 건설주들은
가계부채를 억제할 필요성에 의해 제재를 당할 가능성이 있고,
주택담보대출 통제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끼는 것을 막는
것을 골자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권주가 건설주에 비해 금리인하
수혜주로 나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가격이 저렴할 때 충분히
매집해두는 접근이나 기간조정 후 방향을 정할때 대응을 결정하는
정도로 기준을 잡아두면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스피 지수의 배당수익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데, 현
시점에서 추정하면 배당수익률은 정기예금 수준에 점점 근접하고 있어
매력이 커질 듯 합니다. 또한 주가 등락에 있어 확실한 가늠이 어렵지만,
지수 공략 차원에서 주력 업종을 묶어 접근하는 것은 매우 무모한
대응으로 볼 수 있고, 당분간 코스피 지수의 반등은 2100선을 넘기
전까지 부정적으로 봐야 하니 개별 재료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또한 중소형주 강세에 편승해 단타 접근으로 약간의
수익과 함께 무료함을 달래고, 투자에 부담이 크지 않은 중소형주에
낮은 비중으로 전략적 투자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편 정작 중요한 것은 정기예금의 매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주식의 매력은
올라간다는 것인데, 기준금리 인하로 더더욱 그런 현상이 가중될 듯 합니다.
정기예금 평균 이율이 1.9%인데, 금리인하를 단행하면 1.7%대로 떨어지고,
경기 상황이 나빠 7월과 8월에도 금리인하를 단행하게 된다면 정기예금
이율은 1.2%대로 떨어져 유명무실해질 것 같습니다. 반면 주식은 배당수익률
상승으로 정기예금 이율은 배당만으로 가능하고, 저금리로 인해 기업들의
금융비용이 줄어들고 자산가치가 늘어나 실적개선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주식시장이 좋아지면 시세차익까지 덤으로 기대할 수 있으니 사실상 주식이
정기예금을 압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1%대 예금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 자산가는 많지 않아 당분간 배당주 등 안정적인 종목 위주로 외국계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어 주식시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시간이 멈춘 날
편견이 참 무섭다고 느끼는 것은 과거 댄스가수들에 대한 생각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아이돌 그룹이 퍼포먼스 위주로 춤만 추고 립승크를 하는 것이
직무유기라고 생각했고, 그 연장선에서 장우혁의 시간이 멈춘 날은
이상한 안무로 살짝 관심을 끄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선입견과 편견을
벗고 천천히 음미해보니 여자친구와 헤어진 고통을 시간이 멈춘 것처럼
퍼포먼스로 표현한 것과 머리와 몸통이 따로 노는 듯한 댄스 실력,
그리고 퍼포먼스 하나하나에 이별의 아픔을 담아낸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감히 국내 최고의 퍼포먼스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게
되었는데, 립싱크에 실력이 없다고 여기던 가짜 가수가 편견을 없애기만
했는데 국내 최고의 댄서로 보게 되었으니 확실히 사람의 시각은 생각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런 연장선에서 주식시장을 보는 편견도
고쳐야 하는데, 개인투자자들이 선량한 피해자이고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량한 서민들 돈을 등쳐먹는 존재로 보는 것이 가장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애당초 주식투자에서 수익을 내려는 사람이 무슨 근거로 선량하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고,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런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고 주식시장이
어렵고 도저히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확실한 준비를 통해 시도하고, 그래서
결과가 나쁘다면 당연히 포기를 해야 맞겠지만, 주식시장은 평생 열리고
좋은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며, 시장을 정확하게 보는 시각만으로도 아주
개선된 흐름을 기대할 수 있으니, 색안경을 벗고 주식시장을 보는
연습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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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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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